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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수남편이....

..... 조회수 : 3,746
작성일 : 2016-05-05 14:37:16
공무원공부한다 말만하고 놀면서 몇년
야구하러놀러다니며 몇년 놀아서ㅡ총합 7년쯤되나봐요
저도 잔소리하기도 귀찮고 그냥포기하고냅뒀어요
최근에 취직했다고 담달부터 나간다는데
생각보다.별로.안기뻐요
저 맨날밤새고 일하고와보면
당구장에있거나
일찍퇴근해와보면 아직도 자고있거나
하는 모습에 첨엔 화도났지만
나중엔 실망해서 포기되더라고요
그냥 집에.강아지 한마리더있다 생각한다 정도가된거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아주기뻐야할텐데 안그래요.
아주기쁘게 응원이잘안되네요.
또실망할까봐 미리 제가 마음의 준비를하는건가요
IP : 1.212.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5 2:4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막상 출근하고 힘들어 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면
    님 마음이 바뀌실거에요
    자고로 남자는 아침에 챙겨서
    출근할데가 있어야 해 하고요,

  • 2. 정말로 포기해서 그래요.
    '16.5.5 2:55 PM (114.129.xxx.198)

    저도 반려견 같은 남편이 있네요.
    반려견을 키우는데도 돈이 많이 든다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반려견은 평생을 돌봐줄 각오를 하고 입양해야 한다면서요?
    저도 남편이 취직을 한다고 해도 마냥 기쁠 거 같지는 않네요.
    그 직장에 얼마나 다닐지도 모르겠고...

  • 3. ...
    '16.5.5 3:28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밤에 부부생활을 하는 거면 강아지 이상이죠

  • 4. 방어기제?
    '16.5.5 3:30 PM (110.10.xxx.35)

    금방 그만둘까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는 것 아닐까 싶네요
    그간 힘드셨을텐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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