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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성애없는 제가 문제였어요,,

ㅇㅇ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16-05-03 21:37:35
남편이 속물이고,이기적이라고 생각하고 밉기도했는데,
제가 과대망상처럼 생각했나봐요,

물론 시댁에 있어서 바람막이가 못되어주는게 큰 문제라서 더 불만이었지만요,

그거 말고도 가정에 아이들한테  애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나들이를 갔는데,

10,11살아이들 알아서 먹겠지싶어서 저 먼저 요구르트가 있어서 집어서 먹고있는데,

남편도 집어들더니 뚜껑을 다 따서 아이들한테 먼저 주네요,

뭐 먹을때도 전 배고픔을 못참는 성격이라 아이들도 커서 혼자 먹고있는데,

남편은 아이드루터 챙겨요,

무뚝뚝해서 부성애가 없다고 생각해서 늘 불만이었는데,

말은 없어도 부성애가 있는거겠죠, 반면 제가 모성애가 없나봐요,

제 자식도 자주 미워하고,똑같이 애랑 바락바락 화내고,애한테 모진소리 해대고,

에휴, 저도 조절 잘하며 현모양처가 될수 있을까요?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보~
    '16.5.3 9:50 PM (211.215.xxx.227)

    아까.. 요구르트 따서 애들부터 먹이는 거 보구.. 나 쪼끔 감동 받았어..
    당신 참 좋은 아빠야..

  • 2. 원긍
    '16.5.3 10:04 PM (112.148.xxx.72)

    제가 애교도 없어서 말도 안했네요

  • 3. 오늘 밤
    '16.5.3 10:09 PM (211.215.xxx.227)

    하시면 됩니다.. 살며시..

  • 4. 원글
    '16.5.3 10:11 PM (112.148.xxx.72)

    오늘밤 남편이 없어요ㅠ
    출장갔어요,,내일밤 할까요?

  • 5.
    '16.5.3 10:43 PM (211.215.xxx.227)

    낼 하셔도 되고
    오늘 밤 톡을 날리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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