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이 쉬운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6-04-27 22:33:52

전 직장마다 직장생활 너무 힘들고

돈벌기가 참 힘들더군요

타고나길 순진해서 부탁 거절 잘 못하고

늘 상사에게 본보기로 찍히고

동료들과도 스무스하지 못하고

늘 약점이 보이는지 까이는 입장..


특히 외모나 옷차람..



근데 직장생활이 쉬운분도 계실듯

돈버는게 그리 어렵지 않으신분도

계실듯요..


이런분들 특징이 뭘까요

IP : 58.123.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10:35 PM (175.207.xxx.49)

    제가 쓴 글인줄 알고 읽다가 왈칵하고 울뻔했어요 토닥토닥... 힘 내세요 이런 사람들끼리라도 위로라도 해야죠

  • 2. hh
    '16.4.27 11:07 PM (112.186.xxx.223)

    저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나같은 사람이 있다니..

  • 3. ..
    '16.4.27 11:18 PM (180.70.xxx.150)

    저는 현재 직장은 생활이 편해요. 이유는 일단 업무가 힘든게 아니고 사무실 동료들이 대체로 원만합니다. 특히 상사가 까다롭지 않은 성격이예요. 대신 힘든 업무가 아니다 보니 고용계약이 불안정 하고 급여는 낮습니다.

    그런데 원만하게 다니고 싶어서 생글생글 잘 웃고 어지간하면 잘 맞추고 했더니 나이가 한참 어린 동료가 제가 지나치게 편한지 가끔 좀 어이없게 굴 때도 있고 상사가 지나친 부탁을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원만하게 지내기는 하되 업무를 좀 부당하게 시킬 때는 계속 참다가 싫은 티를 좀 확 냈더니 그 다음부터는 덜 하네요. 다시금 배웠어요. 남에게 너무 편하게 보여서는 안된다는걸. 아 싫은 티를 낼 수 있었던건...그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재 이 사무실에 저 하나 뿐이라는 점도 컸어요.

    제 외모는 별로고 옷차림은 캐주얼하게 입기도 하고 오피스룩으로 갖춰서 입기도 하고 세미오피스룩 정도로 입기도 하고 번갈아서 입어요.

  • 4. .....
    '16.4.27 11:21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쉬워요
    그런데 그 이유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제 근무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근무여건도 좋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좋은 분들이세요

    원글님 아마 그런 상황이 아니신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실거예요
    원글님 아마 저희 사무실 오시면 잘 적응하실 듯해요
    자책하지 마시고, 잘 버티세요
    힘내세요

  • 5. .....
    '16.4.27 11:27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쉬워요
    그런데 그 이유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제 근무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근무여건도 좋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좋은 분들이세요

    무리한 부탁 안 하고, 서로 존중하고
    소위 말하는 찍는다는 건 아예 없고
    절대 외모나 옷차림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고
    다만 가끔 아주 화사하게 입고 오면 칭찬하고
    동료관계 좋아서
    점심시간, 티타임 기다려요

    원글님은 단지 아마 그런 상황이 아니신 것 같아요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실거예요
    아마 저희 사무실 오시면 아주 잘 적응하실 듯해요

    에효. 자책하지 마시고,
    잘 버티세요

  • 6. ㅇㅇ
    '16.4.27 11:37 PM (1.227.xxx.145) - 삭제된댓글

    저는 돈버는거 자첸 힘들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엄청 좋아요
    일단 직장을 돈 버는 수단으로밖에 인식하지 않는게 제 가장 큰 장점 같아요. 힘든일이 있어도 그래 어짜피 돈 버는 일인데 힘든게 당연한거지 이렇게 넘겨요.
    주변 사람한테도 중간중간 농담같은거 던지면서 분위기 유하게 만들고...
    외모 옷차림은 완벽하게 회사에 맞춰요. 저흰 엄청 보수적이어서 심지어 스타킹색도 커피색, 원피스도 싫어하고 투피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한 명이라도 거슬리는 사람이 없도록 정석으로 입어요.
    출근은 돈벌러 오는 곳이니 회사에 맞춰서 입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평일에 입어요.

  • 7. ....
    '16.4.28 1:23 AM (43.251.xxx.122)

    사람땜에는 스트레스 안받는데
    일이힘들어요ㅜㅜ

  • 8. ............
    '16.4.28 9:11 AM (221.149.xxx.1)

    저도 지금까지 좋은 회사(?) 맘편히 다녀본 적이 없어요
    공단에 있는 공장에서도 일해봤고 (사무직이긴 하지만.. 그래도 100명중 사무직은 2명?)
    대기업 파견도 해봤고
    별별 곳에서 다 해봤어요

    근데 정말 30대 중반에 기적처럼
    지금 회사 (외국계 대기업)에서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 줬어요 (안 믿기시죠?)

    지금은 정말 임원분들한테 다 예쁨 받고 다녀요
    1년 전과 정말 극과 극 비교되는 생활이에요
    저에게도 이런 날이 있다니....

    힘내세요
    원글님도 이런 기회 올꺼에요!!!!

  • 9. .....
    '16.5.1 7:39 PM (31.51.xxx.176)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이번에 이직했는데, 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012 거실 아담한 분 티비 몇인치세요 9 ... 2016/05/28 1,450
562011 초등학교 바로 옆 공사 4 덴버 2016/05/28 738
562010 청소년이 읽을만한 성교육 책 추천이요. 파파야향기 2016/05/28 526
562009 요새 선풍기는 소리가 덜나나요? 1 드림스 2016/05/28 992
562008 항히스타민제도 항생제처럼 정해진 용량 다 지켜야 하나요.. 1 약약 2016/05/28 1,217
562007 제라늄 왜 이렇죠? 7 화분 2016/05/28 2,351
562006 통합환경지수 나쁨인데 숲체험 보내나요.. ㅠㅠ 3 엄마 2016/05/28 953
562005 커피 끊은 후기 13 .. 2016/05/28 11,163
562004 노트북소리좀 크게할수 없나요 4 노트북 2016/05/28 1,239
562003 강남에 탕 종류 맛있게 잘하는 집 있나요? 5 2016/05/28 1,082
562002 초등선생님 3분 강연 동영상 찾습니다 ㅠㅠ 1 동이마미 2016/05/28 989
562001 싸울때 무조건 소리치는 남편 챙피해서 못살겠네요. 4 짜증나 2016/05/28 2,598
562000 45세 이상 취업조건 11 궁금 2016/05/28 6,137
561999 고기 싫어하는데 김치찜이 먹고싶거든요 7 무지개 2016/05/28 1,987
561998 동네맘까페 미세먼지글로 도배가되네요. 6 ㅇㅈㅇ 2016/05/28 2,858
561997 죄없는 남편이 죽었네요. 28 어휴 2016/05/28 29,456
561996 몇년전만해도 날씨가 이러면 날이 흐리네..하고 말았잖아요. 5 .. 2016/05/28 1,554
561995 서서 일할 때 사용할 용도 책상 구입처? 2 .... 2016/05/28 699
561994 9시가 출근시간이면 몇분까지 출근해야 하나요 15 2016/05/28 3,849
561993 안경원 수익성 괜찮나요? 10 2016/05/28 4,122
561992 아기 야단친것 반작용 일까요? 8 .. 2016/05/28 1,660
561991 좀이따 백화점가요 루이비통 지갑가격 이요ㅜㅜ 10 . . 2016/05/28 4,430
561990 흰머리 염색 안하시는 50대 주부님들 계신가요? 5 염색 2016/05/28 4,087
561989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3 드라마 2016/05/28 1,603
561988 혹독하게 공부시키면 학창시절에는 엄마를 미워해도 나중엔 고마워한.. 17 통팅 2016/05/28 6,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