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5세 아이가 유치원에서 내내 운다고 글올렸는데뇨

마음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6-04-27 10:54:44
이번주부터 잘다니던 5세 아이가 유치원에서 엄마보고 싶어서 내내 운다고 글올렸어요~어제도 울었다고하고 가져간 엄마아빠 사진을 선생님이 목걸이처럼 만들어서 걸어주셨더라구요~오늘도 목걸이사진을 걸고 갔어요~ 안간다고 안하고 오히려 오늘 준비물이 뭐라고 알려주면서 준비해서 갔는데,, 유치원에 있다보면 자꾸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흐른다고 ㅜㅜ 근데 동네엄마들 말론 분명히 이유가 있을꺼다 잘다니던 애가 이러는건 단지 엄마 보고싶은게 아닌듯하다고 ㅠㅠ유치원에서 누가 제 아이를 괴롭히거나 계기가 있었을꺼다, 또 자꾸 울면 애들이 싫어하니 안울수있게 원인을 알아서 도와주라는데.. 제아이는 오로지 엄마가 보고싶어서래요 ㅠㅠ 전 아직 5세도 아기고 엄마가 보고싶은게 이유가 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한것일까요 ~ 첫기관이라 저도 잘 모르겠어요
IP : 211.36.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6.4.27 11:01 AM (174.54.xxx.205)

    긴 주말이 지나고 그러기는 하지만, 하루 종일 울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 2.
    '16.4.27 11:01 AM (122.46.xxx.75)

    아이가 정서적으로 많이 외로움을타나봐요
    엄마의정이 항상그립고
    집에서 데리고있음안되나요?
    전업이시라면 보내지마세요
    우리아이들도 유치원1년만 보냈어요

  • 3.
    '16.4.27 11:05 AM (118.217.xxx.191)

    입학 직후에 잘 적응해서 다닌 친구들 중에 한두달 지나서 오히려 우는 아이들 있다고 들었어요.
    아이에게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내는 지 어쩌다가 엄마 아빠 생각이 떠올랐는 지 물어보세요.

    저희 큰 애도 초반에는 너무 잘 지내다가 조금 지나니까
    아침에 데려다 주는 아빠랑 헤어지기 싫다고 울고 그랬거든요.
    작은 애는 5세로 이번에 처음으로 병설 유치원에 갔는데 처음 3일 울고 이제는 잘 놀다 와요.

    책 중에 뽀뽀손 이라는 책이 있어요.
    동물 친구들이 유치원에 처음 가게 되는데 거기서 엄마가 아이에게 손바닥에 뽀뽀 해주면서
    엄마 생각날 때 뽀뽀손 기억하라는 그런 내용인데
    작은 애 유치원 보내기 전에 읽고, 초반에 그 내용대로 해주고 엄마 보고 싶을 때 뽀뽀손 생각하라고 해줬네요.
    동화책 중에 유치원 가서 엄마 생각하는 내용들 꽤 있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주세요.
    다른 친구들도 엄마 생각나고 슬픈 생각 들 때도 있다고 이야기 해주시구요.^^

  • 4. 엄마가
    '16.4.27 11:07 AM (112.173.xxx.78)

    왜 보고 싶을까.. 맘이 힘드니 기대고 싶은거잖아요.
    여자들 힘든 일 있음 애인 보고 싶고 남편 보고 싶듯..
    아이가 아직 단체생활 적응할 나이가 아니에요.
    전문가들 말로는 7~8세는 되어야 한대요.
    우울증 걸리게 하고 싶지 않음 보내지 마세요.

  • 5. ..
    '16.4.27 11:22 AM (211.202.xxx.154)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둘째도 다섯살에 유치원 처음 보냈어요. 처음에는 기관에 다니는게 신기해서 그런지 한달 정도 재미있게 잘 다녔는데, 갑자기 4월 쯤 되자 안 간다고 우는거에요.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아이에게도 물어보고 선생님께도 상담을 몇번이나 했는데, 잘 지낸다고 하더군요. 아이도 유치원도 재미있기는 한데, 유치원 가서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너무 가기 싫어 하는 날은 안 보내고, 엄마랑 둘이서 마트도 가고 집에서 tv도 보고 그랬어요. 그러다 한 삼일 지나면 유치원가도 될것 같다고 해서 그런 날은 보내고 하다가 한학기 지냈어요.
    2학기 정도 되니 그럭 저럭 적응하면서 잘 다니더군요.

    그게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라요. 유치원에서 누가 괴롭히거나 하는것보다, 정말 엄마가 보고 싶어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냥 너무 억지로는 보내지 마시고, 아이 기분에 맞춰 주면서 서서히 적응하다 보면 잘할거에요.

  • 6.
    '16.4.27 11:42 AM (202.136.xxx.15)

    저는 그래서 5살때 5달정도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

  • 7. 일곱살
    '16.4.27 11:50 AM (121.143.xxx.148)

    다섯살부터 지금까지도 유치원 가면 엄마 보고싶다 그러더라구요
    첨엔 걱정 많이 했는데 성향 차이 같아요
    일찍 데릴러도가고 안가고 키즈카페나 도서관 아니면 집에서 하염없이 딩굴딩굴 거리기도 하구요
    솔직히 친구랑 놀아야한다 문제있다 학교가면 적응 못한다 말들이
    많은데요 모르겠네요 친구들이랑 특별한 문제없으면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같이 놀땐 잘 놀지요?
    저도 아직 우리엄마가 그립고 좋은데 이제겨우 다섯살 아가들은
    더 하겠지요
    주변서 하는 말 적당히 걸러들으세요
    애 키우면서 깜짝 놀란게 다른집 아이들이 꼭 문제있기를
    바라는 심뽀들이 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012 연락 끊은 친구 결혼식, 가야할까요? 19 ㅇㅇ 2016/05/31 6,221
563011 얼마전 우리집에서 생긴일!!! 27 고3맘 2016/05/31 10,876
563010 열무물김치 고민 중이에요. 2 ... 2016/05/31 1,198
563009 중학교 상담가요 10 부탁드려요 2016/05/31 1,614
563008 보험이 꼭 필요할까요... 25 .. 2016/05/31 3,399
563007 초등아이들 공연 보여주시나요? 1 .. 2016/05/31 668
563006 유분없는?마스카라 추천해주세요~~ 1 2016/05/31 670
563005 요즘에 어머니 모시고 다녀올만한 국내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감사 2016/05/31 1,465
563004 딴따라12회 넘 슬퍼요 4 2016/05/31 1,153
563003 서울메트로, 3년 전에도 숨진 하청업체 직원 '탓' 후쿠시마의 .. 2016/05/31 576
563002 필립스세코2000(HD8651/05) 에스프레소머신 괜찮나요? 2 . . . 2016/05/31 1,414
563001 마트서 파는 인스턴트 죽 제품 괜찮나요? 5 -- 2016/05/31 1,156
563000 핫팬츠 입고나왔는데..치과가는거 14 .... 2016/05/31 4,339
562999 근육통에 좋은 먹는약 추천해주새요 1 오후의햇살 2016/05/31 2,514
562998 수능 점수 6 승승 2016/05/31 1,572
562997 전남친보고싶네요 ㅠㅠ 4 . 2016/05/31 2,189
562996 인생 에어쿠션? 팩트? 궁금해요~ 3 궁금 2016/05/31 1,579
562995 여름옷 사려는데 막막해요.....;; 아웅 2016/05/31 1,004
562994 프랑스나 남유럽 음식도 손이 많이 가나요? 1 푸른 2016/05/31 960
562993 파김치는 쪽파? 실파? 8 2016/05/31 3,242
562992 매트리스 처음 사면 원단에서 어느정도는 냄새나나요? 3 ... 2016/05/31 661
562991 다이어트책 2 여름 2016/05/31 710
562990 요즘 회 먹어도 될까요 7 ㅇㅇ 2016/05/31 1,702
562989 하나은행 외환은행이 합병되면 금융권 순위 1위 인가요? 3 masca 2016/05/31 2,350
562988 인절미 반죽에 팥 앙금 넣으면 모찌되나요? 2 찰떡 2016/05/31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