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출장갈때 5,7살 애들한테 비밀로해야?

[워킹맘]

제가 애낳고 첨으로 해외출장이 잡혔는데
애들은 시부모님이 집에와서 케어해주신다고 해서 갈순있게 됐어요
문제는 애들한테 미리 말하고가냐..
비밀로하고 가버리냐인데..
미리 말하면 5살짜리가 울고불고 가지말라거나 같이간다거나 할거같아서 ㅠㅠ
7살은 이해할 것같은데 5살 둘째가 이해못할것같네요..
지난번에 1박2일은 말안하고갔는데
무사히 다녀오긴 했지만 애들반응이 앞으론 자고오지말라고ㅜㅜ
이해못해도 맨날 말해줘야될까요..

[....]

말해주면 출장전에 울고불고 난리치고 출장내내 몇밤자야 엄마오나 손꼽아 기다릴테고
말 안해주면 이번 출장은 무사히 출발하되...엄마가 언제 또 말없이 출장갈지 불안감과 배신감에 시달리겠죠.

[...]

말귀 다 알아먹지 않나요?
말안하고 없어지는게 더 충격적일것 같은데 -_-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을??
사실대로 말하세요

[말해야죠]

안 그러면
엄마가 자기들 버리고 도망간 줄 알텐데요

[eofjs80]

말 꼭 하셔야 되요.. 엄마 열심히 일하고 올게.. 매일매일 전화할게 우리 일곱밤 자고 만나자.. 이렇게 아에들한테도 잘 설명해 주시고 잘 다녀오세요

[??]

당연히 하셔야죠

엄마 하루 자고 올께
그리고 안 오면 애가 불안하거니와
거짓말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 배울텐데
앞으로 아이와 어쩌시려고요
????

[티니]

당연히 하셔야죠...ㅜㅜ 그걸 말씀이라고...

[대신 선물을 무기삼아]

니가 좋아하는 자동차사러 몇일 갔다온다 하면 잘 넘어가지 않을까요?? 저희집 애들은 좀 단순해서 그 나이때는 장난감같은 걸로 이해시키니까 괜찮더라구요.

[///]

울어도 말 하고 가세요.
우는 모습 보기가 괴롭다고 말 안 하고 가면
원글님은 편할지 몰라도 아이들은 배신감마저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