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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오징어님의 글에 힘입어 부엌 뒤집기 중~

미스터임~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6-04-06 12:36:14


아침부터 그릇 정리 했어요.

정말이지 안 쓰는데, 버리기는 아까워서 쟁여놓았던 그릇 싹 정리해서 내놓고 왔어요.

그리고 맨날 쓰던  메이드 인 차이나 컵, 접시 요놈들도 몽땅 내다버렸어요.


그릇장에 빌보, 로얄 코펜하겐 쟁여놓고, 손님용이라며 1년에 몇 번만 꺼내쓰고,

정작 주구장창 쓰는 것은 메이드 인 차이나 컵과 그릇들이라니!

이거야말로 비합리적인 행위가 아닌가 싶어요.


그릇 내다 버리고(메이드 인 차이나와 코렐), 냄비 내다 버리고(비전 냄비와 15년된 스텐냄비)

싱크대 상부, 하부장이 이제 숨 좀 쉬네요.


그리고... 1년 반동안 작동 안했던 식기세척기 다시 재가동 했어요.

식초 넣고 1시간 돌리고, 내부 행주로 깨끗이 닦고, 다시 한번 돌리는 중이에요.

팔기는 애매하고, 남 주기는 아깝고, 그냥 갖고 있다 다시 사용하려구요.


지금 커피 한잔 마시면서 한숨 돌리고 있어요.

오후에는 어디를 뒤집을까, 생각중이에요.


베란다오징어님이 롸잇나우~ 하면서 빨리 일어나라고 제 엉덩이를 걷어차시는 것 같아요ㅜㅜ







IP : 115.140.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모중
    '16.4.6 12:38 PM (121.150.xxx.86)

    베란다에 있는 냉장고 사고 받은 그릇세트 버리기....

  • 2. ...
    '16.4.6 12:41 PM (122.40.xxx.85)

    용도가 비슷비슷한 크기의 스텐냄비 아까워서 못버리는 중.
    하나 버릴까요?

  • 3. 원글이
    '16.4.6 12:45 PM (115.140.xxx.9)

    얼른 버리세요, 롸잇나우!!!
    어차피 냄비도 쓰는 것만 주구장창 쓰는지라, 아닌 것은 과감히 그냥 버렸어요!

  • 4. .....
    '16.4.6 12:48 P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이런 때는 장터 없어진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이 빠쪘거나 타서 눌러붙은거 아니라면 냄비나 그릇 같은거 버리는 분들이 자취하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 그냥 가져갈 수 있게 장터에 올릴 수 있음 좋겠어요.
    자원낭비도 줄이고 환경 보호하고 한푼이 아쉬운 젊은이들 도와 줄 수 있게요. 버리는 분들도 기분 좋고요.

  • 5. .........
    '16.4.6 12:49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이런 때는 장터 없어진게 좀 아쉽네요.
    이 빠졌거나 타서 눌러붙은거 아니라면 냄비나 그릇 같은거 버리는 분들이 자취하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 그냥 가져갈 수 있게 장터에 올릴 수 있음 좋겠어요.
    자원낭비도 줄이고 환경 보호하고 한푼이 아쉬운 젊은이들 도와 줄 수 있게요. 버리는 분들도 기분 좋고요.

  • 6. .........
    '16.4.6 12:50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이런 때는 장터 없어진게 좀 아쉽네요.
    이 빠졌거나 타서 눌러붙은거 아니라면 냄비나 그릇 같은거 자취하는 학생들이나 젊은이들 그냥 가져갈 수 있게 장터에 올릴 수 있음 좋겠어요.
    자원낭비도 줄이고 환경 보호하고 한푼이 아쉬운 젊은이들 도와 줄 수 있게요. 버리는 분들도 기분 좋고요.

  • 7. ㅇㅇ
    '16.4.6 12:54 PM (1.236.xxx.29)

    다른거 버리는건 쉬운데
    도자기 그릇은 재활용이 아니니 버리기가 힘들어 이고지고 있어요
    아름다운가게에 가지고 가는것도 일이고...

  • 8. 한두군데가아니예요
    '16.4.6 1:02 PM (221.139.xxx.6)

    절대로 뭐 살때 끼어 주는 그릇
    안갖고 와요
    갖고와선 사용안하고 쌓여놓게
    되더라구요
    저번에 도자기 그릇 뒤집어 버렸는데
    컵종류도 다시 다버려야 겠어요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 9. ㅇㅇ
    '16.4.6 1:04 PM (122.153.xxx.66)

    오전부터 열심히 일하는 원글님 속 뒤집는 글 아니고요

    어제 베스트글에서 어지러운집은 잠깐만 깨끗하고 모든 그릇들이 다음날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셨었나요? 그 말에 엄청 동감했어요..

    당장 치워도 그걸 향상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님 홧팅이십니다
    일단 버렸다는것 자체가 대단하세요

  • 10. 짝짝
    '16.4.6 1:07 PM (115.143.xxx.186)

    1. 일단 버리고 제자리 잡기만 잘 해도 반은 성공
    2. 더이상 사거나 받지 않으면90%성공
    3. 1년에 한번씩 야금야금 불어난 집기나 안쓰는건 솎아주면 100% 성공임돠
    원글님 화이팅
    베란다 오징어님 감사

  • 11. 플럼스카페
    '16.4.6 1:18 PM (211.36.xxx.243)

    좋은 그릇 계속 쓰세요^^
    설거지도 그냥 식기세척기에

  • 12. vision
    '16.4.6 2:30 PM (220.255.xxx.212) - 삭제된댓글

    비전유리 냄비는 왜 버리셨나요?
    결혼 전 친정에선 사용했었는데
    막상 제 살림엔 구입을 안했는데
    요새 싸게 구입할 기회가 생겨 살까말까 하는데요
    별로예요?

  • 13. 플럼스카페
    '16.4.6 3:22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비전 코렐이 깨지면 무서워요-.,-
    비전냄비 바닥 펑해본 기억있어서 아이들 키울때 과감히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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