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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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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전자담배 냄새

휴.. 조회수 : 11,606
작성일 : 2016-04-01 11:21:12
아파트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담배 냄새로 아주 점잖게 쪽지를 보냈었습니다. 

며칠뒤 직접 올라와 남편과 얘기 나누었고 밤늦게까지 음악작업하는 직업이라 담배를 아예 안필수는 없다고,

화장실에서 피우겠다고 하면서 혹시 환풍기로 냄새 올라오면 즉시 말씀해 달라고 아주 젊잖게 얘기해주어서 

얼마나 마음이 가볍고 고마웠는지....

화장실로 담배냄해 올라올까봐 문단속 열심히 하면서 지냈고 다행히 냄새는 나지 않았었는데 이제 날씨도 따뜻해져

창문을 열었더니 요상한 헤이즐넛 향기 같은게 나는데 더 맡고 있자니 속이 메스꺼운 거에요...

아이방 창문이고 아이도 처음엔 달달한 커피냄새가 난다고 하더니 전자담배인가 보라고 말하더군요(아이가 고2입니다)

아랫집에서는 나름 배려 차원에서 전자담배로 바꾼듯한데 어제 인터넷 검색해보니 전자담배도 아직 완전히 안전한것은 아니고 유해성 논란도 있고 하더라구요..

아이방이고 이런 냄새를 앞으로 계속 맡아야 하는가? 라는 스트레스로 지난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막가파 이웃이 아니라 더 조심스러운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IP : 211.107.xxx.1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음음
    '16.4.1 11:24 AM (59.15.xxx.50)

    저라면 그정도는 넘기겠습니다.

  • 2. ㅡㅡ
    '16.4.1 11:30 A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넘기긴 뭘 넘깁니까?
    그럼 층간소음도 잔잔하게 내면 넘길 일인가요?
    밖에 나가서 피고 들어오면 되지
    환풍기가 무슨 철통방어 되는줄아나

  • 3. 원글이
    '16.4.1 11:44 AM (211.107.xxx.108)

    제가 윗층에선 애들 둘 뛰는 층간소음, 아랫층에선 담배냄새와 음악작업시 나는 큰 음악소리 울림과 진동으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지냈어요... 이사가기가 쉽지않고 몇년은 더 지내야 되는데 진짜 윗층하고 집 바꾸고 싶어요. 층간소음과 담배냄새가 만나면 어찌될지...ㅠ.ㅠ

  • 4. anab
    '16.4.1 12:11 PM (118.43.xxx.18)

    전자담배 냄새가 아니라 시간시간 풍겨나오는 방향제 냄새 아닐까요?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헤이즐럿 향이 나거든요
    전자담배가 맞다해도 이것까지 이야기하긴 좀 그렇지요.
    우리 아이가 강의실에서도 피는게 전자담배라고 하던데 냄새가 날까요?

  • 5. 그래도 굉장히 깍뜻하고 성의있네요
    '16.4.1 12:11 PM (1.215.xxx.166) - 삭제된댓글

    님의 말에 바로 뭔가 대책을 강구한거네요 담배끊이 엄청 어려운데 전자댐배로 바꿀 시도라도 하고...
    헤이즐넛 향기(?) 그거 직접 피는 아랫집 분도 그게 좋아서 피는게 아니라 원글님댁 생각해서 억지로 피로 있을지도 ㅎㅎㅎ
    너무 바로 이어서 뭐라고 하지는 마시고, 아무쪼록 잘~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

  • 6. 그래도 굉장히 깍뜻하고 성의있네요
    '16.4.1 12:11 PM (1.215.xxx.166)

    님의 말에 바로 뭔가 대책을 강구한거네요 담배끊기 엄청 어려운데 전자댐배로 바꿀 시도라도 하고...
    헤이즐넛 향기(?) 그거 직접 피는 아랫집 분도 그게 좋아서 피는게 아니라 원글님댁 생각해서 억지로 피우고 있을지도 ㅎㅎㅎ
    너무 바로 이어서 뭐라고 하지는 마시고, 아무쪼록 잘~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

  • 7. 저같아도 그런정도는 넘길듯
    '16.4.1 12:17 PM (61.74.xxx.243)

    적어도 노력은 하잖아요..
    거기다 대고 그것마져 냄새난다 하면 아랫층도 괜히 심통나서 도로 담배 피울수도;;
    그리고 층간소음 잔잔하게 나면 넘겨야죠.
    그정도 층간소음도 안나는 아파트가 있나요?
    전 그나마 낮엔 윗층애들 우다다다 쿵쿵 거인처럼 뛰어도 딱 해떨어지면 쥐죽은듯 조용한것 땜에 참고 삽니다.

  • 8. 일단
    '16.4.1 12:22 PM (187.66.xxx.173)

    일단 전자담배 냄새가 맞는지 확인부터 하셔야겠네요..

    예전에 저희집 아래층도 아저씨가 실외기실에서 담배를 피웠는데
    그나마 2중으로 문 닫고 피운다고 실외기실에서 피운거 같은데도 그 냄새가 고스란히 우리집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전쟁중에 담배피면 산너머에서 피운 담배냄새도 난다고 해서 못피우게 한다고 하더니만..
    담배냄새 참 멀리도 가요..
    저는 자주가 아니라서 참았어요.
    저희집도 아이들이 있는데 층간소음이 분명히 있을텐데 잘 참아주길래요.

  • 9. 그정도는 참죠
    '16.4.1 12:29 PM (183.91.xxx.126)

    그정도 성의까지 보이는데 ..윗님 말대로 욱해서
    도로 담배피우면 어떻게 해요. 극단적인 분들 말 듣지마세요.
    그럴땐 조용히 창문을 닫으면 되잖아요.
    저희는 아랫집이 12년째 밤 10시 11시에 저녁해먹는 냄새
    올라와요. 겨울과 초봄 늦가을은 괜찮은데 다른 계절엔
    오롯히... 충청도 분인지 젓국찌개랑 생선 자주 드세요.
    그래도 암말 안해봤어요. 삼십분쯤 문닫고 있으면 되니까.
    밤늦게 귀가하시는 분들이기도 하고 윗집에 사니 가끔 의도치않게 소음피해드리는 일도 있지않겠나 싶어서요.

  • 10. ...
    '16.4.1 2:12 PM (223.62.xxx.111)

    구분못하실거에요.
    방향제 냄새보다 유연제 냄새보다 약해요.

  • 11. ㅇㅇ
    '16.4.1 2:49 PM (175.198.xxx.124)

    전자담배가 냄새가 나나요?
    그리고 그 정도는 참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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