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그제인가 이 글 써주신 분이 있었어요.
가스레인지 화구에 달라붙어 안떨어지는 검댕에 폼클린싱 발라놓고 좀 있다 지웠더니 떨어져나갔다고요.
어제 뭔 바람이 불었는지 온갖 냄비류를 다 꺼내놓고 닦고 싶더라고요.
(아마도 곧 대자연이 시작되려나 합니다만...)
지난번에 베이킹소다 구연산 매직블록 3단 콤보로 해봤지만 해결 못한 검댕이 있었어요.
왜 자잘하게 검댕 붙어 있는 거요.. 더 속터짐..
이번에도 역시 3단 콤보를 활용했지만 손가락이 부러질 듯 닦아도 안지워지네요.
포기할려는 찰나에 그 글이 생각나서 폼클린싱 크림을 거품내서 부비부비 발라놓고 한 2시간 팽개쳐놓았어요.
그리고 매직블록으로 별로 힘주지 않고 쓰윽 밀었는데 오모나~~~~~~~~
이게 뭐야~~ 사악 쓸려나가네요!!!!
내가 이 맛에 82를 떠날 수 없어용. 팁 알려주신 분께 감사~
다만, 폼클린싱크림으로 검댕은 떨어져나가는데 검게 그을린 자국은 못지워주더라고요.
그건 역시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 힘을 빌어야 할 듯.
암튼 덕분에 지금 냄비들 다 뒤집어 꺼내보는 중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킹소다로도 안되는 냄비 검댕엔 폼클린싱크림~
잉여잉여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6-04-01 09:42:38
IP : 218.234.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4.1 10:09 AM (211.227.xxx.76)감사한 팁이긴 한데, 대체 무슨 성분이 발휘된 걸까요?
2. ㅇㅇ
'16.4.1 10:10 AM (121.164.xxx.81)그런 정보가 있었군요ᆞ덕분에 저도 한 수 알아갑니다^^
3. 음
'16.4.1 10:33 AM (180.224.xxx.91)얼굴의 검댕같은 기미도 없애주면 좋으련만..
묵혀둔 폼클렌져 써먹을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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