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담때 담임선생님 치킨 드리는것 이상한가요

mint 조회수 : 5,975
작성일 : 2016-03-31 15:09:42

4시에 조퇴달고 아이 담임선생님 면담갑니다.

제가 면담순서가 제일 마지막이라

5시 넘어서 끝이 납니다.

퇴근시간 이후 인것도 죄송스럽고

배도 고프실것같아

저희 동네 줄서서 먹는 치킨집

한마리 사다드리고 싶은데

이상할까요?

각종 달콤한건 커피랑 드시라는 뜻으로 많이 받으실것같고

다른뜻 없이 정말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면담끝나고 동학년 선생님들하고 요기나 하시라고

그러고 싶은데 많이 이상해보일지 여쭙니다.

어제까진 스스로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뿌듯해서 사실 오늘 출근할때 보냉가방까지 가지고 왔는데

막상 시간이 되니 좀 이상한가...의문이 사라지질 않네요.

선배 학부모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는 4학년이고 전 아직 뵌적은 없지만 아이 스스로 자기는 선생님 복이 많다고 말할 정도로 좋으신분 같습니다.


IP : 125.246.xxx.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간
    '16.3.31 3:11 PM (175.223.xxx.195)

    이후로는 다 퇴근해야죠.
    치킨 냄새 학교에 풍기면 선생님 그거 집에 가져가기도 난감하고 남아서 같이 먹자 하기도 난감하고
    그거 다 본인 만족입니다. 민폐끼치지 마세요

  • 2. 제가
    '16.3.31 3:11 PM (121.139.xxx.146)

    저라면 감사하다고
    다른선생님들과 나눠먹을것 같은데요

  • 3. ㅁㅁ
    '16.3.31 3:11 PM (125.177.xxx.193)

    다들 모여서 치킨먹는거보다 일찍 집에가는게 더 좋겠죠ㅎㅎ 그리고 냄새는요..

  • 4. 교사
    '16.3.31 3:12 PM (125.246.xxx.254)

    저는 싫어요 ~~~~~~~~~~

  • 5. 그 시간
    '16.3.31 3:13 PM (175.223.xxx.195)

    아마 학교 저녁 숙직 기사분 드시라고 하기 딱 좋은 시간인데. 숙직 기사분 드리는건 싫죠?

  • 6. 노노
    '16.3.31 3:13 PM (39.7.xxx.146)

    깔끔한 걸로 하세요

  • 7. 원글
    '16.3.31 3:14 PM (125.246.xxx.2)

    저와 같은 분은 제가님 하나뿐..ㅠ
    말리는 댓글이 더 많군요.
    감사합니다.
    물어보길 잘하였네요.
    좋은 오후 되세요.

  • 8. 먹기불편한
    '16.3.31 3:14 PM (39.7.xxx.124)

    먹기 불편한걸 드리는건 아닌거같아요.
    시장하실게 우려되면 가볍게 집어먹을수 있는게 그래도 좋을듯
    샌드위치류나..

  • 9. ...
    '16.3.31 3:14 PM (211.36.xxx.39)

    ㅎㅎ 님 눈치나 센스는 별로 없지만 배려심 있고 착하실꺼같아요.

  • 10. ...
    '16.3.31 3:14 PM (114.204.xxx.17)

    요즘 그런 것도 금지 아닌가요?
    음료수 하나도 가져오지 말라고 통신문 보냈던데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맙시다.

  • 11. ..
    '16.3.31 3:15 PM (183.99.xxx.161)

    진짜 별로요
    완전 남감..

  • 12. 노노노
    '16.3.31 3:16 PM (175.192.xxx.3)

    교사인 친구 말로는 싫다고 합니다.
    집에 가져오기도 그렇고 나눠먹기도 그렇다고..
    실은 빵이나 쿠키 같은 것도 많이 들어오면 친구들에게도 나눠줘요.
    집에는 가져가봤자 안드신다고 친구들 주는데..비싼건 안줍니다.ㅋ
    친구가 선호하는 건 양도 적고 먹기에도 가볍고 빨리 처리할 수 있는거에요.
    전 예전에 친구에게 생일축하로 동료들과 나눠먹으라고 케익을 사줬는데 싫어하더라고요.

  • 13. ...
    '16.3.31 3:1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파리바게트 롤케익이 삼월말 상담기간에 평소 세배 팔린답니다.
    그런거로 하세요.
    애가 고등가서 선생님도 늦게 퇴근하시고 그럴때 감독선생님들과 드시라고 몇마리 드리는거면 괜찬구요.
    초등 선생님 퇴근하셔야 되잖아요.
    참으심이..

  • 14. ㅇㅇ
    '16.3.31 3:17 PM (114.200.xxx.216)

    그냥 암것도 가져오지 말라면 가져오지 말지 좀;;

  • 15. ㅇㅇ
    '16.3.31 3:20 PM (175.223.xxx.195)

    롤케익 평소 세배 팔리면 그만틈 선생님들에게 많이 사다 준다는건데 같은거 겹칠 우려 있게 그런걸 왜 사가요. 센스없게
    학교에서 가져오지 말라면 제발 가져가지 마세요.
    어떤 여자 자기 학교 상담 가면서 선생님 선물이라고 마카롱 찍어올렸던제 그런것도 참 한심.

  • 16. ...
    '16.3.31 3:20 PM (221.151.xxx.79)

    요즘 방문시에 그런거 사오지 말라고 교육하던데 이 와중에 자기 교사친구 먹거리 취향 기술하는 댓글은 도대체 뭔지. 일부러 친구 엿먹일려 그러나.

  • 17. 플럼스카페
    '16.3.31 3:21 PM (182.221.xxx.232)

    면담하면 전 갈증나는데 목이 더 마르더라고요.
    집에서 자몽이나 레몬청 담은 거 에이드 만들어 캐리어에 2잔 만들어 들고가서 선생님과 마시며 대화하니 좋더라고요^^
    마음이 뭐라도 들고 가시고 싶다면 함께 드실 음료정도면...

  • 18. 원글
    '16.3.31 3:21 PM (125.246.xxx.2)

    아휴..댓글보니 정말 아찔하네요.
    세학급의 작은 학교라 선생님 세분이 간식으로 한마리 드시라는 뜻이었는데
    다 저 혼자 생각이죠. 제가 이렇게 센스가 없습니다.
    깨끗하게 마음접고 다녀와야겠네요.
    음료수도 가져오지 말라시는 통신문은 저도 보았지만
    3만원 이하는 괜찮다며 소소히 들고가는 분위기라..
    빈손으로 가기가 왜이리 손부끄러운지..이겨내고 다녀와야지요.

  • 19. 저희 언니가
    '16.3.31 3:22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선생님인데, 그냥 빈손으로 오는게 젤 좋대요.
    그리고, 롤케잌은 정말 안좋아한대요.

    그냥 암것도 가져오지 말라면 제발 그냥 가세요~22222

  • 20. 교사예요
    '16.3.31 3:23 PM (1.251.xxx.14)

    그냥 롤케잌 정도 들고가심이.................

  • 21. ㅎㅎ
    '16.3.31 3:24 PM (125.187.xxx.204)

    원글님 정말 글 잘올리셨어요.
    안올리시기 그냥 치킨 들고가셨을거 생각하면.....에고..ㅋㅋㅋ
    저도 긴가민가 할때는 꼴 82에 여쭤봐야겠어요.ㅎㅎ

  • 22. ...
    '16.3.31 3:25 PM (114.204.xxx.17)

    음료수도 가져오지 말라는데 3만원 이하는 괜찮다는 건 누가 정한 건가요?
    3만원 이하는 괜찮고 3만원 이상은 안 되고? 누가 정했나요?
    하지 말라는 거 해놓고 거절하면 선생님 흉보고, 받으면 선생님 징계당하고.
    이런 난감한 상황 좀 만들지 맙시다.
    원칙부터 지키고 분위기 따지세요.

  • 23. ...
    '16.3.31 3:26 PM (114.204.xxx.17)

    저 위에 롤케익 들고가라는 교사는 또 뭔가요. 어이가 없네요. 헐

  • 24. 교사예요
    '16.3.31 3:30 PM (1.251.xxx.14)

    교사라고 적은사람인데요
    뭘 꼭 들고가셔야겠다니 말씀드린건데 원래는 안받습니다
    안사오셔도 아~무 상관 안하구요
    뭘 어이까지 없으신지 ㅎㅎ

  • 25. ....
    '16.3.31 3:32 PM (39.7.xxx.189)

    근데 마음이 참 예쁘세요.
    애기도 엄마 닮아 예쁠거 같아요^^

  • 26.
    '16.3.31 3:33 PM (147.43.xxx.23)

    뭐 주시면 부담스러울 거 같기도 해요
    저는 교사는 아니지만 강사로 일해봤었는데... 상담하실때 뭐 주시면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냥... 매너있으시고 시간약속 잘 지키시고 예의바르신 학부모님들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 27. ...
    '16.3.31 3:35 PM (175.121.xxx.16)

    치킨은 좀 이상해요.
    님이 치킨집을 한다면 몰라도요.

  • 28. ㄹㄹ
    '16.3.31 3:37 PM (114.200.xxx.216)

    그넘의 롤케익 어휴 말만 들어도 지겨운데..

  • 29. ##
    '16.3.31 3:43 PM (117.111.xxx.133)

    그냥 가세요 쫌!!!!!!!

  • 30. 조류공포증
    '16.3.31 3:49 PM (223.62.xxx.28)

    저처럼 닭고기 못 먹는 사람 많아요. 건강 상 이유로 피하는 사람도 있고.
    센스 없어 보여요.
    차라리 주스를 사다주세요.

  • 31. 저라면
    '16.3.31 3:51 PM (182.209.xxx.107)

    너무 좋을 듯 한데..
    인정 느껴지고 오래 기억에 남을 듯요.
    저는 이런 푸근한 정이 좋아요~ㅎㅎ

  • 32. .0.0.0
    '16.3.31 3:58 PM (180.68.xxx.77)

    원래 교사들은 나누어 먹기 편하고 흘리지도 않는
    하나씩 포장된 떡을 가장 좋아합니다..

  • 33. ㅁㅁ
    '16.3.31 4:03 PM (175.116.xxx.216)

    어휴...아무것도들고오지말란 공문받았는데 3만원이하는 괜챦을거라는건 엄마들 생각이죠..제발 아무것도 사가지마세요..왜 말들을 안들을까.....

  • 34. 에공 떡은 무슨요 ㅠㅠ
    '16.3.31 4:04 PM (121.167.xxx.133)

    교사 친구들 떡 빵 롤케잌 다 싫어합니다..넘 넘 싫어해요..특히 떡 에궁...

  • 35. 그냥 가세요~~
    '16.3.31 4:06 PM (121.167.xxx.133)

    이월에 학기 끝날때 작은 선물 해드리면 되지요//

  • 36. 그럼
    '16.3.31 4:0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정이 있어 좋다니~물질적으로 선물하는게 정을 표현하는건가요?

  • 37. 제발
    '16.3.31 4:13 PM (61.79.xxx.99)

    교장이 그런거 철저히 따지는 사람이면 오히려 선생님들이 곤란해져요. 반손으로 오라했으면 빈손으로 가세요.
    그리고 정말 돈이 궁해서 빈손으로 가야하는 엄마들은 다른 엄마의 선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겠어요.

  • 38.
    '16.3.31 4:48 PM (211.48.xxx.217)

    그냥 좀 가면 안되나요?멀또 치킨을 가져가나요?

  • 39. 음.
    '16.3.31 5:01 PM (112.150.xxx.194)

    혹시 꽃은 어때요?
    요즘 동네 꽃가게 보니까 꽃이 너무 예뻐요.
    젊은 여선생님이면. 꽃 작은다발 괜찮을까요?

  • 40. 마키에
    '16.3.31 5:30 PM (49.171.xxx.146)

    크라제 햄버거 세트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깔끔해서

  • 41. 한나
    '16.3.31 5:35 PM (59.10.xxx.130)

    이상하네요
    전 앚 반가울거 같은데
    젊은 사람 치고 치킨 싫어 하는 사람 있나요
    그리고 줄서서 사먹는 다는데

    원글님 오늘 말고 라도
    어느날 우흐에 한마리 사다드리세요
    지금은 선물 많이 받으실지 모르니

    4월이나 6월에 한마리 튀겨다 드리세요
    좋아 하실겁니다
    '그게 다 정이지요

  • 42. 한나
    '16.3.31 5:36 PM (59.10.xxx.130)

    헉 오타가 너무 많네요 죄송
    요지는 좋아하실거라구요^^
    센스 있으신 선물 같은데...쩝

  • 43. 오렌지
    '16.3.31 6:22 PM (1.229.xxx.75)

    전 무조건 손에 묻지 않고 나눠먹기 편한 호두과자 사가요 습자지 같은 종이로 낱개포장된거 50개나 백개? 암튼 적당하게 들어간 박스요 은근 커피랑도 어울리고 앞접시니 포크니 필요없구요

  • 44. 제발...
    '16.3.31 7:20 PM (115.136.xxx.230)

    요즘 그런 것도 금지 아닌가요?
    음료수 하나도 가져오지 말라고 통신문 보냈던데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맙시다.22222222222

    교사면 안받아야죠. 학부모는 당연 안주고요!!!!!

  • 45. 좀 지켜주세요.
    '16.4.1 1:02 AM (119.25.xxx.249)

    학교에서 아무 것도 가지고 오지 말라고 그렇게 부탁하잖아요.
    뭐니 마치 부모들은 잘못 없고 선생님탓, 학교탓 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학교에서 제대로 하겠다는데 부제발 부모님들도 따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700 전 제 조건도 제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34 이상해? 2016/04/10 8,021
546699 2박 3일로 오사카/교토/나라 일부 관광하기는 어려울까요? 6 여행자 2016/04/10 1,561
546698 고딩 아들 - 방귀가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들어해요 ㅠㅠ 11 소화 2016/04/10 4,292
546697 재혼, 양가형제들 식당서 제가 무슨옷을 입어야 할까요? 10 ... 2016/04/10 2,740
546696 원래 남자친구/남편이 자신의 부모님과 닮은사람인가요? 1 dsd 2016/04/10 956
546695 82쿡 회원님 여러분 82쿡 말고 또 다른 재미있는 9 222222.. 2016/04/10 2,471
546694 정우성이 잘생긴줄을 모른다면 42 ㅇㅇ 2016/04/10 8,058
546693 물린부분이 넓적하게 부푸는 벌레가 뭔가요 ? 3 벌레 2016/04/10 1,275
546692 입천장에 조그만 돌기가 생겨서 아픈데 왜 그런가요 따끔 2016/04/10 3,477
546691 춘천가는길 문재인님과 악수했네요 3 해피라이프 2016/04/10 1,152
546690 더컸 홍대정문앞(13:00~15:40) 10 드디어 2016/04/10 934
546689 조언부탁드려요ㅠ 2 힘드네 2016/04/10 455
546688 日서 늘어나는 '방사능 멧돼지'..천적 없는 '괴수' 7 샬랄라 2016/04/10 1,917
546687 더민주 지도부도 광주에 대한 대책이 없었네요 8 광주 2016/04/10 896
546686 글씨는 재능도 사주에 나오나요? 13 ... 2016/04/10 6,304
546685 노원병 선거구도가 많이 바뀌였다고 한다네요 14 ... 2016/04/10 2,928
546684 에듀윌이 공인중개사 책 파는 업체죠? ..... 2016/04/10 793
546683 청년고용할당제 꼭 입법되기를!! 2 .. 2016/04/10 394
546682 [위염/식도염] 메스틱검 드시는 분, 언제까지 먹는건가요? 7 위염 2016/04/10 7,265
546681 미국인데 눈 왔어요 오늘 3 아줌마 2016/04/10 1,660
546680 문안을 자꾸 자꾸 보게 되니 저도 헷갈린다는 게 어의 없어요 13 희안 2016/04/10 2,089
546679 시어머니의 팔이 안으로 굽는 모습 당연하지만 마음이 멀어지네요 12 시댁 2016/04/10 3,342
546678 취업적인 면에서 12355 2016/04/10 443
546677 분당 후보 두분 - 권혁세 김병관 토론 5 분당 2016/04/10 1,093
546676 고1 중간고사 공부, 엄마로서 도울길 있을까요?? 7 2016/04/10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