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모서리 벽지에 눈에 안 띄게 '가위'라고 적혀 있어요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6-03-25 16:08:54
지금 사는 원룸에 3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요. 
한 이 년 전쯤에 부엌 쪽 싱크대 아래쪽 구석 장판과 벽이 만나는 부분 있죠? 
그쪽에 물이 잘 튀어서 혹시 곰팡이가 슬지 않았나 들춰본 적이 있는데 
그때 볼펜으로 벽지 위에 '가위'라는 글자가 작게 적혀 있는 걸 발견했었어요. 
삐뚤삐뚤한 글씨라서 전에 아이가 산 적이 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대청소를 하면서 가구를 옮겼는데 
베란다문 쪽 모서리 귀퉁이에 곰팡이가 시커멓게 슬었더라구요.
소독용 알코올 뿌리면서 장판을 들췄는데, 그 속에도 볼펜으로 '가위'라고 적혀 있는 걸 발견했어요. 
뭐.. 뭘까요? 
이거 뭔가 주술적 행위인 것 같은데-_-; 소금이라도 뿌려둬야 하나요?
그리고 나머지 귀퉁이에는 무거운 가구가 있어서 확인이 안 되는데, 한 번 확인해볼까요?ㅜㅜ 
IP : 121.161.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4:11 PM (121.165.xxx.183)

    방이 빨리 안 빠졌어나봐요 아마 그래서 방 빨리 빠지라고 그리 적어 놓은것 같아요..

  • 2. 그게
    '16.3.25 4:11 PM (175.223.xxx.172)

    집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이 집에 가위를 걸어두는건데 그게 여의치 않을때는 글자로 쓰기도 한다고 여기서 본거 같아요

  • 3. 아니요
    '16.3.25 4:12 PM (118.220.xxx.106)

    저같으면 안하겠어요. 좀. 이상하기는 하나. 그집서 사는데 큰 이상없다면 개의치 마세요

  • 4. 장.식. ㅋㅋㅋㅋ
    '16.3.25 4:18 PM (1.224.xxx.99)

    월세방에 이미 3년이나 살면서 아무일 없이 평탄하게 잘 살아왓다면 장식인갑다~ 개의치 않을거에요.

    그러게요. 집 안빠지거나 문제 생겨서 못나갈떄 저도 여기서 배운대로 급하게 아이 장난감 빗자루 거꾸로 현관에 세워두었더니 며칠만에 문제 해결 되어서 무사히 나갈수 있었어요. ㅎㅎ

  • 5.
    '16.3.25 5:12 PM (121.161.xxx.26)

    집이 안 빠질 때 사용하는 주술이군요~
    전 뭐.. 뭐가 나왔나???? 쫄았네요 ㅋㅋ
    안심됩니다 감ㅅㅏ~ 곰팡이 핀 데 알코올이나 팍팍 더 뿌려야겠어요

  • 6. 락스 희석 이에요/
    '16.3.25 5:20 PM (1.224.xxx.99)

    분무기에 물 잔뜩과 락스 몇방울 섞어서 뿌려보세요. 뿌린 즉시 하얗게 없어져요.
    알콜이 아니에요....

  • 7. 보다못해참견
    '16.3.25 5:45 PM (61.108.xxx.131)

    제생각에는 그집 도배할때 가위로 자르는 부분을 표시한거아닐까요?
    에고 너무많은것들을 영접하신듯~

  • 8. ..
    '16.3.25 8:43 PM (49.1.xxx.178)

    제생각에는 그집 도배할때 가위로 자르는 부분을 표시한거아닐까요?
    에고 너무많은것들을 영접하신듯~22222

  • 9.
    '16.3.25 9:51 PM (121.161.xxx.26)

    ㄴ헛, 그 생각을 못했네요-.-
    벽지에 글자가 적혀 있는 건 처음 봐서.

  • 10. ...
    '16.3.25 10:21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는 전에 살던 분이 이 집 살면 가위 눌린다는 걸 메세지로 남긴 건가, 무서운 스토리를 기대. ㅎㅎ
    저도 쫄았었네요.
    사는 동안 꿈자리 뒤숭숭한 일은 없으셨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743 이자스민 욕하는 자들 26 ..... 2016/04/15 4,154
548742 조응천 아저씨 넘 좋아요.ㅎㅎ 15 ㅇㅇㅇ 2016/04/15 4,046
548741 우와 진짜 장난 아니네요. ㅇㅇ 2016/04/15 1,266
548740 서울 은평 박주민의원 인형탈을 쓴 선거운동원들은... 6 달이차오른다.. 2016/04/14 1,736
548739 새누리 복당은 없다더니,,허용한대요 ㅋ 8 zzz 2016/04/14 2,740
548738 요즘 영업댓글들이 왜 이리 많죠? 1 싫다 2016/04/14 564
548737 댓글부대 4 샬랄라 2016/04/14 499
548736 어제 참치캔 따다 손가락을 베었는데... 병원 가야할까요? 10 손가락 부상.. 2016/04/14 5,950
548735 집 나왔는데요 어디로 갈지 5 고민 2016/04/14 1,905
548734 17년 지나도 리모델링 안한 아파트 있으세요? 11 아파트 2016/04/14 4,017
548733 저희애 필요이상으로 감성적인거같아요... 12 파주댁 2016/04/14 2,784
548732 표창원 대단한사람이네요 11 선거 2016/04/14 8,078
548731 혹시 탁구장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6/04/14 1,947
548730 알뜰폰 개통하는 방법 아시는분~~ 3 ... 2016/04/14 1,133
548729 딱 3일이면 82를 날려 버리고 남겠네요. 9 진심 2016/04/14 1,673
548728 양치 치실 치간칫솔까지 다 하시나요? 7 .. 2016/04/14 3,077
548727 베이비시터 보건증이면 일반 건강검진 받을 필요까진 없나요? 6 보건증 2016/04/14 3,349
548726 김부겸 "바보 아니라면 어떻게든 야권연대해 대선 치러야.. 6 샬랄라 2016/04/14 1,614
548725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기사 1 황당 2016/04/14 564
548724 찾아주셔요~)시골초등학교 좋다고 썼던 글 최근에 봤는데 2 얼마 2016/04/14 671
548723 광주호남이 동네북입니까? 24 .... 2016/04/14 1,663
548722 아파트 인테리어 업체 선정 할 때 1 ㅇㅇ 2016/04/14 1,016
548721 이 와중에 영화 귀향 VOD로 나왔어요! 1 .. 2016/04/14 380
548720 82쿡에서 안철수나 광주 운운하는 분들 17 알바 2016/04/14 1,105
548719 태양의 후예에 나온 섬 1 태양의후예끝.. 2016/04/14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