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무슨 법칙일까요?

아줌마 조회수 : 824
작성일 : 2016-03-24 22:33:30

애가 아기일때, 누가 "요즘 아기 밤에 잠 잘 자지?" 라고 묻잖아요.  그럴때 최근에 잘 잔 것 같아서, "네.  요즘 한 결 좋네요" 라고 대답 한 날 밤에는 꼬옥!  이 놈의 아기가 잠을 몇번이나 깨서 저를 찾앗거든요.


또 누가 "요즘 아기 키우느라 힘 들지.  밤에 잠은 제대로 자?"  하고 물었을 때, 최근에 정말 힘들엇던 것 같아서, "네, 요즘 진짜 수면 부족...미치겠어요" 라고 말 한 날 밤에는 꼬옥 아기가 새록 새록~


이런 씩이 한 두번이 아니라, 누가 애 어찌 크고 있는 지 물으면, 대답 하기가 곤란 해요.  저는 종교도 없고, 미신도 안 믿고, 진짜 눈에 보이는 것 아니면 안 믿는데, 이상하리 만 큼...애에 관련해서 대답을 하면 꼭 그 시점 부터 반대로 행동 하는... 이거 무슨 법칙 인 거죠?


머피의 법칙은 아니고....


하여튼, 오늘도 누가 "요즘 진짜 건강하게 쑥쑥 잘 크는 것 같아.  애 밥 잘 먹지?"  하고 묻는데, 뭐라 말 해야 할 지...  네 잘먹어요...라고 대답 하면, 또 오늘 부러 땡깡 부릴까봐...ㅠㅠ 


저만의 미신인 건가요?

IP : 157.160.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만의
    '16.3.24 10:35 PM (175.126.xxx.29)

    징크스?같은거겠죠...
    그런거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나쁜일 불러올까 겁나네요

    원래 사람의 생각이 에너지를 불러오잖아요
    시크릿 이라는 책 보면 그런 얘기 있죠

    또 좋은것보단 나쁜걸 사람들이 생각을 많이하니
    점집에서 얘기해준것도 꼭 나쁜게 들어맞죠(아..전 점 안믿습니다..보지도 않고)

    왜냐하면 제 생각엔
    자꾸 그런쪽으로 생각을해서
    에너지를 자꾸 불러들이는거 같아요

    가능하면 긍정적인걸 생각하세요.

  • 2. 아줌마
    '16.3.24 10:44 PM (157.160.xxx.70)

    맞아요. 자꾸 거기에 끼워 맞추다 보니...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신경 쓰지 말고 살아야 겠어요. :)

  • 3. 육아는힘들죠
    '16.3.24 10:52 PM (116.127.xxx.191)

    양치기 소년의 법칙?
    아기 금방 커요^^ 너무 걱정마시고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 4. 아줌마
    '16.3.24 11:49 PM (157.160.xxx.70)

    아기 였던 아이는 벌써 학생이고요, 저 위는 그냥 예를 들어... 한 이야기에요. :)

  • 5. 맞아요
    '16.3.25 8:50 AM (14.34.xxx.210)

    그래서 옛 어른 들이 입찬소리 하지 말라고 하시잖아요!
    애들 키울때 우리 애들은 너무 건강해서 병원을 안가니
    의료보험카드가 완전 새거라고 하면
    그 담날 크게 다쳐 병원 갈일 생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379 초3딸. 왕따 당할 기미가 보이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2 .. 2016/04/09 3,864
546378 능력없으면서 자꾸 뭐해줄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ㅜㅜ 8 싫다 2016/04/09 2,260
546377 네이버에 업체 평가 없어졌네요 7 찔리냐? 2016/04/09 1,462
546376 삶은 게는 뭐랑 잘 어울려요? 초장? 10 .. 2016/04/09 864
546375 정청래 페북인데.... 6 미치겠네 2016/04/09 1,885
546374 적극적인 선함과 휘둘리면서 시녀짓 하는 거 1 에구 2016/04/09 1,039
546373 어떤 직장운이나 인덕 같은게 한해 한해 있는거 같아요.. 4 2016/04/09 1,718
546372 김민석 기호 6번 후보연설 mbc 에서 하네요.. 애잔하다 4 ㅗㅗ 2016/04/09 1,695
546371 운전기사 매뉴얼에 왠 초벌 세탁 방법까지? .... 2016/04/09 729
546370 심각한 고민 3 하아 2016/04/09 799
546369 김광진 의원 트윗 그리고 동백호수공원 3 힘내세요 2016/04/09 1,182
546368 결혼생활은 양보와 희생인가요? 9 득도 2016/04/09 4,224
546367 지긍 일본인데 생선조림용 간장이요 8 일본 2016/04/09 1,614
546366 남편의 게임중독때문에 결혼생활의 질이 떨어지네요..ㅠ 7 2016/04/08 3,585
546365 새누리 이완영, "사드 배치 찬성..우리동네 설치 반대.. 2 개누리스럽다.. 2016/04/08 1,048
546364 옥상에 정원이 조성되는 아파트 탑층 어떨까요? 7 랄랄라 2016/04/08 2,640
546363 매달 기부를 하고 싶은데 투명하게 관리되는 단체 좀 알려주세요 8 알려주세요 2016/04/08 1,605
546362 안산 둘레길 서대문구청에서 어떻게 가나요? 5 벚꽃구경 2016/04/08 3,047
546361 갈비찜이 질긴데요 6 Help 2016/04/08 1,356
546360 최화정이 준이라는 개가 오줌싼거 닦은걸레 5 개밥주는 남.. 2016/04/08 6,246
546359 답답해 나왔더니 다신 집 들어 오지마‥ 2 2016/04/08 2,526
546358 내용 펑 7 답변부탁드립.. 2016/04/08 1,696
546357 부재자 투표 '싹쓸이'의 추억 7 ㄹㄹㄹ 2016/04/08 845
546356 6일동안 응가를 참은 우리집 강아지 ㅠㅠ 14 동그라미 2016/04/08 3,784
546355 오늘 광주 문재인 인상깊은 몇 장면.jpg 26 보세요 2016/04/08 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