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릭 클랩튼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6-03-24 10:05:54

90년대 에릭 클랩튼이 tears in heaven 들고 나왔을 때 늙고 지루해보여서
관심이 없었어요. ㅋㅋ 당시는 케이팝이 태동하던 90년대인지라 우리나라 테크노 듣기 바빴던듯.

이제 나이가 들어 소위 뮤지션들 음악을 찾아 듣다 걸린 에릭클립튼..
왜이리 멋진가요. ㅠㅠ 제가 나이들어 그러겠지만 50대 그분의 완숙미는.. 
솔직히 기타연주실력을 가늠할 깜냥은 못되지만 에릭 클랩튼옹의 autumn leaves 에서의 목소리 울림엔 엄지척이.
넷 킹 콜 버젼보다 좋더라구요.

제가 원래 블루스를 좋아해서 게리 무어는 종종 들었는데
에릭 클랩튼 음악 진화방향이 제 취향과 똑같아서 또 좋았고..

그런데 패티 보이드와의 연애는 정말 슬프네요.
제가 대학때 사귀던 사람이 저에게 조지 해리슨 패티 보이드 얘기를 해줬거든요.
layla 나 wonderful tonight에 얽힌 이야기들.
물론 그때도 둘이 헤어진 이후이긴 했지만.

요즘 유튜브에서 에릭 클랩튼이랑 패티 보이드 인터뷰도 봤는데
둘은 이제 안좋은 사이같더라구요. 
자서전도 봐볼까 싶은데.. 에릭클랩튼이 좋으면서도 싫은 이 감정..

마음이 쓸쓸해 적어봤네요. 


IP : 124.49.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ee
    '16.3.24 10:10 AM (123.109.xxx.20)

    저 많이 좋아해요.
    원더풀 투나잇좋고 라일라도 좋아하고요
    그와 조지해리슨이 한 여자 두고 그런 이야기도
    이제 먼 과거가 되었네요.
    우리들이 이렇게 82를 통해 댓글로 소통하는 오늘도
    언젠가 먼 과거가 되겠죠

  • 2. 1004
    '16.3.24 10:13 AM (14.50.xxx.188) - 삭제된댓글

    원더풀 투나잇 가사도 너무 좋고 멜로디 목소리 다좋아요
    기타연주도 좋구요
    제가 좋아하는곡이예요

  • 3. 잘될거야
    '16.3.24 10:14 AM (211.244.xxx.156)

    좋아해요
    에릭 클랩튼 노래 전부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그만의 노래풍 좋아해요 기타연주도요
    님 말씀 중 나온 게리 무어도 참 좋아요

    90년대 후반 에릭 크랩튼 내한공연도 다녀왔었어요^^

  • 4. ...
    '16.3.24 10:17 AM (124.49.xxx.100)

    https://www.youtube.com/watch?v=-Vodz9gadgM

    70 에릭클랩튼이 부르는 wonderful togniht ..

  • 5. Change the World
    '16.3.24 10:17 AM (98.239.xxx.0)

    존 트라볼타의 영화에 쓰였던 에릭 클랩튼의 Change the World도 참 좋아요. 목소리와 기타가 은은하게 참 잘 어울립니다.

  • 6. 저도
    '16.3.24 10:19 AM (182.222.xxx.219)

    참 좋아합니다. 해외뮤지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이 들면서 분위기는 물론 가창력도 더 좋아진 가수라죠. ㅎㅎ
    저 대학 1학년 때 나온 언플러그드 앨범은 진짜 레전드죠.
    요즘도 자주 들어요.

  • 7. ...
    '16.3.24 10:21 AM (124.49.xxx.100)

    그죠? 초기엔 리드보컬하기엔 안습인데.. 무던히 노력하는 사람같아요. 꽂히면 꼭 이뤄내는..
    그나저나 마약과 술에 쩌들어 살았는데 장수하는 편 같아요. 이것도 신기.

  • 8. 반가워서
    '16.3.24 10:22 AM (223.62.xxx.124)

    게리무어 공연 에릭크랩튼 공연 둘다봤습니다
    블루스 락 엄청 좋아 해서요.
    게리무어 는 여기 공연하고 다음해에 다시 오겠다 하더니
    죽음..
    게리무어 는 상당히 공들여 공연 했고
    에릭은 아우라 가 대단 했어요.
    또 올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 9. ...
    '16.3.24 10:24 AM (124.49.xxx.100)

    저도 진작 알았더라면 작년 70생일기념 로얄 알버트홀 공연에 갔을텐데!!!
    다음달에 일본공연 있는데 지금 갈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친구는 가서 직접 보면 실망할거라고..(지금 저는 50대 에릭 클랩튼에 빠져있는중 ㅋㅋ)

  • 10. 반가워서
    '16.3.24 10:35 AM (223.62.xxx.124)

    원글님~실망안하세요.
    나이 관계없이 기타 연주할때 빠져듬.
    멋있어요^^
    기타 두세개를 바꿔 가며 적절히 연주해요.
    기타가 부러움.ㅋ

  • 11. 20
    '16.3.24 10:45 AM (220.125.xxx.155)

    대부터 30대 엄청 들었죠..체인지 더 워드...옛날 생각나네요..

  • 12. 저는
    '16.3.24 10:46 AM (122.62.xxx.32)

    다좋아하지만 특히 레일라~ 하고 소리치는..... 어쿠스틱버전도 좋고요.
    정말 멋있죠, 기타리스트이니 나이들었어도 공연은 좋을거같네요....북한 김정은의 형이 광팬이라 싱가폴공연도 가고 북한에서도 초청공연 했다하네요~

  • 13. ...
    '16.3.24 11:07 AM (223.62.xxx.81)

    몇년전 한국공연 때 다녀왔어요. 좋았죠

  • 14. 잘될거야
    '16.3.24 11:30 AM (122.32.xxx.23)

    저기 어딘가 윗댓글님 거론하신 unplugged 앨범
    저도 너무 좋아해서 미친듯 듣던 때가 있었네요

    오늘 이 원글 보고 필 받아
    온갖 씨디 가져오고 유튭 돌아다니며
    음악 듣고 있어요

    아 이런 류의 대화 속 자극
    친구들과 하기 이 나이엔 어렵던데
    82쿡에서 하니 좋네요~~

  • 15. ...........
    '16.3.24 11:46 AM (211.210.xxx.30)

    글을 읽다보니 tears in heaven의 첫소절이 머리에 맴도네요. 좋죠.

  • 16. ^^
    '16.3.24 11:57 AM (211.52.xxx.97)

    일본 공연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49살인데 꼭 공연보고 싶네요. 그간 먹고 사느라 바빴는데 이제야 여유가 생겨 꼭 보고 싶어요.ㅠㅠ
    정말 패키 보이드와의 결혼, 코너의 죽음 등등 그의 생애는 소설과도 같아요.

  • 17. 오오
    '16.3.24 1:29 PM (175.223.xxx.53)

    에릭클랩튼의 Autumn Leaves 에 홀딱 빠진 사람 여기도 있어요. 대부분의 노래 모두 좋아하는데 Autumn Leaves는 최고인 것 같아요. 저에게는 다른 가수와 비교불가입니다.

  • 18. 으앙
    '16.3.24 2:06 PM (112.219.xxx.148)

    Crossroad Guitar Festival 찾아서 보세요. 온동네 기타리스트들이 다 와서 함께 연주하는데 진짜 멋져요. 일본은 그렇게 자주가는데 한국엔 왜!! 안오시는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79 오늘 도로에서 운전중에 5 정말 2016/04/17 1,226
549478 제 입이 방정이 되었네요. 3 비가 많이 .. 2016/04/17 2,022
549477 이 정도도 감사하지만 1 Akldls.. 2016/04/17 734
549476 세월호 오늘 본 거로 뭐를 유추할 수 있을까요? 7 그것이 알고.. 2016/04/17 2,573
549475 글의 요지를 파악못하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나요? 1 .. 2016/04/17 1,003
549474 이상하네요.vip에 보고했다던시간...??? 14 ㅇㅈ 2016/04/17 4,867
549473 아버지가 뇌경색 장애4급인데 모든 재산을 엄마앞으로 돌려놨어요... 5 ... 2016/04/17 3,936
549472 청와대가 세월호당일 1시간50분 통화.. 13 ㅇㅈㅅ 2016/04/17 5,567
549471 한 국가의 재난 대응이 이거밖에 안되는 건가요 6 심플라이프 2016/04/17 1,114
549470 이런 입지의 부동산이 있을까요? 5 ,,, 2016/04/17 1,362
549469 청와대 아이들 구하라는 소리를 안하고 10 아마 2016/04/17 2,844
549468 나물반찬 얼려도 될까요? 3 ... 2016/04/17 1,292
549467 남자동기 부친상 연락받았는데요 11 난감... 2016/04/17 3,324
549466 해외교민이신 분, 오늘 세월호 집회 가시나요? 3 이민자 2016/04/17 599
549465 4월 비상모의 문제지 출력 가능할까요 1 고딩 2016/04/17 399
549464 어휴. 청와대가 구조를 지연시키네요. 7 .... 2016/04/17 1,897
549463 죽일놈들 청와대 보고하느라 애들을 못구해 117 .... 2016/04/17 14,991
549462 5월초에 일본을 거쳐 한국을 가요 9 미국 촌사람.. 2016/04/17 877
549461 인간관계에서 뒤통수 맞는다는게 어떤건가 2 2016/04/17 2,760
549460 제주도 항공권 첨 끊는데... 정말 결정장애 일어나요... 20 제주도 2016/04/17 4,345
549459 그알 볼수있는..사람들이 진심 부럽네요 1 에휴 2016/04/17 1,983
549458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세월호 3 ... 2016/04/16 1,482
549457 제발 겁내지 말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봅시다. 20 ᆞᆞ 2016/04/16 4,880
549456 그알 보고있는데... 6 울화통 2016/04/16 2,370
549455 suv의 시야확보 vs. 쎄단의 승차감 17 고민 2016/04/16 7,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