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나면 응근슬쩍 자랑만 하는 여자들

.. 조회수 : 7,169
작성일 : 2016-03-19 11:57:14
이런 경우는 제가 참을성이 많지 않아 오래된 지인들 중에는 없어요
하지만 꽤 많아요
그런데 한동안 자랑인지 모를 때도 많아요
제가 워낙 자랑, 드러냄 그런 것에 주의하는 성격이라
설마..하고 신경을 안 쓰는 게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곤 너무 적절히 치고 들어와서 자랑을 하기 때문에..
들어보면 자랑할만하다 싶은 것도 있고
어떤 건 유치해서 내가 왜 이런 걸 들어줘야하나 하는 심정에 끊는 사람도 많았어요
어릴 땐 이런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20대 중반 넘어가니 어쩌다 사귀는 사람 중에 자주 이런 사람들을 보네요
나이들면 친구 사귀기도 어려운데 왜 저런 고질병 환자들이 사회에 많은 건지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211.187.xxx.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6.3.19 11:5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죠.
    안하는 사람들은 노력하는 거구요.

  • 2. ,,,
    '16.3.19 12:01 PM (221.147.xxx.161)

    어릴때는
    몰랐는데..나이 들어 ..보니 그런 여자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특히..안쓰러울 정도로 자기자랑 하시는 분이 있어 가끔 좀 그래요
    성격도 좋고 그러신데 자기 처지가 이혼하고 그래서 인지
    자식자랑이 너무 심하고,,솔직히 자식들도 자랑할것도 별로 없던데요..명문대 나온것도 아니고 좋은 직장 간것도 아니고..- 자기 뭐 한다고 자랑자랑...해서 보면 그냥 그렇고..
    원래 저러신 성향이신지 아니면 그냥 자기처지가 그래서 나 처지는 이렇지만 잘 나가는 사람이야..라고 허세 부리는 건지..
    저는 그냥 자랑할게 있어도 내비치는 성향이 아니어서 인지 좀 불편해요

  • 3.
    '16.3.19 12:02 PM (183.103.xxx.243)

    자랑하던 여자였어요. 왜냐면 친구끼리라서 그냥 하는말이었어요. 생판 남에게 어떻게 사생활 말하겠어요. 그런데 친구엄청 떨어져나갔어요. 그뒤로 사적인 자랑이나 그런거 안해요.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동창분들은 우리아버지 직업도 모르더라고요. 자랑 일체안하심. 아무튼 좋은일있으면 가족들끼리만 축하해요.

  • 4. 근데
    '16.3.19 12:04 PM (101.181.xxx.120) - 삭제된댓글

    열등감 가지고 있는 사람앞에서는 일상대화도 자랑이 되더이다.

    그들에게는 먼 이야기로 느껴지는게 모두 자랑으로 단정지어버리더라구요.

    하다못해 지들이 물어보고 대답하는거조차도 자랑으로 해석하고

    어디서 살았냐고 해서 강남에서 살았다하니, 강남 출신이라고 자랑했다고 하고

    쓰러지기 일보직전 직장동료 어떻게 할수가 없어 집으로 데려가 침대에 눕혀 재웠더니

    그 아픈 와중에도 집 인테리어, 평수 다 파악하고 뒷담화하고 다녔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야 한다고 하나봐요.

  • 5. 위에
    '16.3.19 12:08 PM (211.246.xxx.146) - 삭제된댓글

    근데님 빙고!!

  • 6. ..
    '16.3.19 12:08 PM (211.187.xxx.26)

    윗님 저는 그런 시각에서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 7. 어쩌다
    '16.3.19 12:10 P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어쩌다 만나는 사람들이 늘어서 그래요
    오래 만날 사람들은
    첨부터 자랑 줄줄 늘어놓지 않죠
    언젠간 자연스레 나올 얘기들이니

    근데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인간들은
    자기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빨리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마치 연습이라도 하고 나온양
    기회만 있으면 지자랑
    하다못해 조카 자랑 지인자랑까지 하더라구요

    치고빠지는것도 잘해서
    숨도 안 돌리고 지자랑 한후
    내가 무슨 자랑이라도 할까봐
    내말은 잘 끊어요 자리를 뜨거나
    ㅋㅋㅋ

    그런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진중히 생각지 않고
    평생 지자랑하는 걸로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에요

    내 얘기도 들어주는 타입이면
    끊어내지 마시고 지인 정도로 사귀시고
    지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 타입이면
    끊으세요

    저도 직장에서 만나기만 하면
    내말 끊고 지자랑만 하고 사라지는 여자가 있어서
    도망다녀요 이게 웬 민폐인지 원

  • 8. 어쩌다
    '16.3.19 12:12 P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근데 헉 아직 20대 중반이신데
    벌써 그러면 어떡해요..
    빨리 익숙해져야 함
    너무 잘난 사람만 만나지 말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세요
    그리고 님도 자랑? 좋은 얘기들만 하세요
    어찌보면 맨날 못살고 불행한 얘기만 하는것보다는
    좋은 자랑이 나을수도 있잖아요

  • 9. 근데
    '16.3.19 12:15 PM (101.181.xxx.120) - 삭제된댓글

    덧붙이자면 사람간에 대화를 나눌때

    그 대화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강남" "대학" "집" "미쿡" "유학" 이런 단어에만 집착해서 자랑이라고 치부해버리면 할 말이 없죠.

    그냥 그 사람이 그렇게 살앗다는거잖아요. 친해지면 다들 하는 일상대화인데 특별히 잘난 사람에게만 왜 자랑이라는 굴레를 씌울까 싶어요.

    미국에서 친구가 전화와서 받는것도 똥씹은 얼굴로 쳐다보던 누가 생각나네요. 기껏 생각해서 성의껏 선물 사다줘도 입 삐쭉거리고, 한국여자들중에 꼬인 사람들 좀 있어요. 돈만 있음 탈수 있는 비행기인데...

    뭔 말하기가 겁나네요.

  • 10. 그쵸..
    '16.3.19 12:18 PM (210.100.xxx.103) - 삭제된댓글

    여자들 특유의 자랑 많죠..근데 만나면 자기 신세한탄, 돈없다 그런 이야기만해도 좀 짜증날듯해요.. 쓰고 보니 울 시엄니네요 ㅠㅠ

  • 11. 근데님
    '16.3.19 12:20 P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근데님 주변엔 꼬인 여자들만 많은가봐요
    아니면 근데님이 자기 과시욕이 대단한듯
    이와중에도 강남출신 인테리어 평수 자랑하시다니 ㅋㅋㅋ
    저도 강남출신 토박이인데 그런걸로 질투하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지나치게 예민하신거 같아요
    남들이 나를 부러워하겠지? 하면서요

    원글님 글에다 대고
    다짜고짜 열등감이 뭐예요

    눈하나깜짝 안하고 자랑질 잘하는 사람들은
    배려심도 부족한듯
    그러니 상대가 듣든말든 지자랑만 늘어놓죠

  • 12. 근데
    '16.3.19 12:28 PM (101.181.xxx.120)

    아이고. 골아.

    해석이 또 그리 되나보네요. 여튼 말을 말아야죠.

  • 13. 근데
    '16.3.19 12:30 PM (101.181.xxx.120)

    자랑쟁이 글 지웠습니다. ^^ 이젠 주저없이 욕하세요 ^^

  • 14. 자랑하면 웃기지 않나요
    '16.3.19 12:35 PM (103.10.xxx.212)

    이 댓글란에서도 벌써 사실을 나열했을 뿐인데 자랑한다고 뭐라 하는 것 좀 봐요.
    저도 주위에 입만 열면 자랑하는 사람 한 명 있는데 그냥 재밌던데요. ㅎㅎ
    재수없다가 아니라 코믹하다, 이 느낌.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가봐요들.

  • 15. 그냥..
    '16.3.19 12:41 PM (112.171.xxx.65)

    들어주시고 밥이나 사라 그러세요..ㅋ

    저의 어머님 수영장에선 자랑하면 만원씩 내고 한답니다...ㅋㅋㅋ

  • 16. ㅎㅎ
    '16.3.19 1:14 PM (58.7.xxx.143) - 삭제된댓글

    자랑에도 두부류가 있겠죠..하나는 진짜 생활이 그래서..친구들이나 타인이 물어보거나 하면 있는 그대로 얘기해주는..이런경우 상대가 자랑이라 생각하고 못 받아들이면 관계 끝인거죠. 아니면 자기에 대해 드러내지 않고 그냥 가벼운 관계를 맺거나요.

    두번짼 자랑할 만한 상황이 아님데 부풀리고 있어보이려 자랑 하는 사람들..이건 그 사람들의 열등감의 표현이예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심 됩니다.

  • 17. 카페
    '16.3.19 1:23 PM (180.69.xxx.218)

    취미 카페든 무슨 카페든 회원 활동 하다 보면 은근슬쩍 늘 자랑거리만 늘어놓는 여자들 있어요 뭐 샀어요 나편이 어찌해줬어요 대놓고 자랑하는게 아니고 바닥에 우아하게 깔고 자랑질인데 웃긴건 회원들이 그런 여자들 시녀 노릇도 잘해줘요~ 그런 현상 보고 있으면 웃겨요 그런 글이 싫으면서도 궁금해서 들어가 보게되거든요 그러니 항상 조횟수 높고 댓글 수도 높고 그러면서 인기회원이 되버리거든요

  • 18. 카페이야기공감ㅎㅎ
    '16.3.19 1:4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러면 자연스레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기도 하는데
    또 그럴땐 상처받았느니 하면서 밑도끝도 없는 글 툭 올리고ㅋ 암튼 온라인은 재밌는데요

    오프에서 만나면 피곤하죠
    보면 정말 자랑할거리를 자랑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공감안된는 .. 어느집에나 있을법한 걸 호들갑떨며 여러번 얘기하더라구요. 피곤해서 피하게되요

  • 19. 자랑도
    '16.3.19 2:01 PM (125.182.xxx.27)

    적당히 애교섞인 자기자랑은 귀여워요
    근데 안쓰러움이느껴지는 일방적인자랑은 ㅋㅋㅋ 죠

  • 20.
    '16.3.19 2:38 PM (219.240.xxx.140)

    주변에도 한명있어요.
    싱글때 지독히 가난. 부모님 폐지줍고 생활.
    결혼성공후 ( 남자대기업)
    맨날 남편회사자랑.
    몇년후엔 패턴바꿔 우아한척 하기 시작.
    명품 은근슬쩍 보이게 사진찍고 난 싫다했는데 남편이 사줬다
    옷 이쁘네 하면 남편이 이렇게 입으라했어요.
    현실은 매일 사우나로 출퇴근. 알몸 고스톱

  • 21. 어휴
    '16.3.19 2:43 PM (211.36.xxx.251)

    나이 들면 들수록 더더더 심해져요 그런사람들은.
    조짐이 보이면 애초에 끊어버려야해요
    아니면 자알한다 하고 코믹으로 봐주던지 ㅋ

  • 22. 저도 카페얘기 공감
    '16.3.19 5:01 PM (211.246.xxx.25)

    ㅋㅋ 이건 한탄인지 자랑인지 공개게시판에 아이들사진 수십장에 주방 먹거리 장본거 흩어진 사진까지 ㄷㄷ
    가린듯했지만 남편 얼굴까지 보이고, 조회수 천단위 댓글 수십개 달리면 펑해요 하고 내리는 본인과 아이들 일상 사진들 쇼핑사진... 아이들이 이쁘장하긴한데 본인 블로그마냥
    댓글 찬양 받는게 즐겁긴한것같아요 ㅎㅎ
    나 우리가족 행복하죠~ 인정욕구인가 싶기도하고..
    오프라인에서 우연히 봤을땐 무척 우울해보이던데 뭐 암튼.
    고민글에 공감 댓글이랍시고 부모님 최고학벌ㅋ 시댁이쁨 받는 친언니 사연 자주 푸는 회원도 있고...
    진짜 이해안됬는데 요샌 그냥 좀 웃기고 재밌어요.

  • 23. ㅋㅋ
    '16.3.19 5:16 PM (175.223.xxx.161)

    응근슬쩍x
    은근슬쩍ㅇ

  • 24. 라라라
    '16.3.19 5:24 PM (1.237.xxx.230) - 삭제된댓글

    어떤식으로 끊으시나요? 제가 잘들어주는 스탈이다보니 자기 얘기, 자랑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 25. 전 반대경우
    '16.3.20 10:13 AM (180.230.xxx.39)

    그냥 좀친해지고 부부끼리도 인사하고 여행도 다니게돼서 이런저런소소한 생활이야기 많이 했는데 나중에 한번 술먹으면서 첨엔 뭐이렇게 자기자랑만하고 돈만쓸려는 아줌마가 있나했는데 겪어보니 유하고 우아한 성격이었다고 지금 너무좋다고 고백(?)을 하는데 망치로 얻어맞은거 같았어요.지금은 자꾸 그 아줌마 혼자 밀어내는중ㅜ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44 축의금 입금/직접 축하 01:09:35 34
1772343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 00:51:16 131
1772342 명언 - 진정한 위대함 ♧♧♧ 00:32:23 202
1772341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122
1772340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1 미자 00:27:08 1,031
1772339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3 ... 00:22:58 730
1772338 모임 총무 관두려구요 4 ㄱㄱ 00:16:22 630
1772337 아레나 수영복 사이즈 문의드려요 1 주니 00:15:51 99
1772336 회사의 일반 사무직은 무슨 일을 하나요? 1 .... 00:12:15 289
1772335 한동훈 "항소 포기 본질은 추징 포기…국민 돈 7천억 .. 27 ㅇㅇ 00:04:57 619
1772334 Em활성액 쓰니 머리결에 좋은데 어떤 원리일까요? 12 82중독 2025/11/11 688
1772333 너무 예뻐서 63세에 데뷔한다는 톱 여배우의 엄마…딸 누구 6 .. 2025/11/11 2,573
1772332 숙원사업 방정리 했어요 1 .... 2025/11/11 533
1772331 갤럭시폰 사용하시는분이요,요즘 폰 교체하실때 어떤 폰으로 교체.. 5 교체 2025/11/11 707
1772330 50대 남자 아주 얇은 경량패딩요 1 .. 2025/11/11 406
1772329 겨울이면 발이 너무 차가워요 6 우찌 2025/11/11 612
1772328 칭다오 가는데요. 추천부탁드려요 1 칭다오 2025/11/11 316
1772327 마흔 중반 여자한테 둘째 낳으라고 하나요? 14 ... 2025/11/11 1,120
1772326 출산시 대학병원 모자동실 무리일까요? 15 S2 2025/11/11 627
1772325 대장동 특컴가면 윤석열 나올겁니다 14 2025/11/11 1,023
1772324 베네피트 단델리온 쿨톤이 쓰기 괜찮나요? 8 ... 2025/11/11 567
1772323 육아전문 오은영도 자기 자식은 26 오오오 2025/11/11 5,202
1772322 특이한(?) 글 읽는 거 좋아하시는 분 ^^ 4 중딩맘 2025/11/11 770
1772321 여론조작하다 딱 걸린 극우 벌레들 4 o o 2025/11/11 590
1772320 암은 정말 스트레스가 큰 원인일까요. 14 .. 2025/11/11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