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쭉 잘살았고 결혼해서도 잘사는 사람

제목없음 조회수 : 4,457
작성일 : 2016-03-19 09:11:33

주변에 그런 사람들 보면....정말 부럽고 부러워요.

쭉 잘살고 사랑받고 살아와서 자존감이 높고

지금도 금전적인 어려움이 없기에 그늘이 없어요.

물론 사람이니 사소한 걱정거리들은 있겠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어릴때의 그늘같은건 없기에 그래도 밝고 살짝 얄밉기도 하죠.

제주변에 그런 사람이 여럿인데...

돈이 있기에 집에서 놀면서 미용실 다니며 머리바꾸고, 손톱네일 하러 다니고...

명품가방도 뭐 스스럼없이 사고 여행하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교회도 완전 열심히 다녀요.

가끔은 진짜 저렇게 친정, 남편 잘만난것도 은혜받은건가 싶을정도로...

세상이 불공평해 보일때가 많네요.

 

저는 생계형 맞벌이라 돈벌려고 기를 쓰고...

친정도 시댁도 어렵게 살아와서 저도 모르는 그늘도 많고 근심이 많은데

휴~ 김빠질때가 많아요

 

IP : 112.152.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6.3.19 9:13 AM (101.181.xxx.120)

    공부 잘하는 여자가 얼굴 예쁜 여자 못 이기고

    얼굴 예쁜 여자가 팔자 좋은 여자 못 이긴다고 했죠.

    여자는 팔자 좋은게 최고예요.

    아마 그런 여자들도 어릴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랏으면 달랐겠죠.

    그래서 금수저, 흙수저 얘기가 나오나봐요.

  • 2. ㅁㅁ
    '16.3.19 9:17 AM (175.193.xxx.52)

    일곱살무렵부터 병치레엄마도움되고싶어
    언손불어가며 밥해대던 내삶

    나이 육십토록 동생들 밥상한번 안차려봤다던
    날때부터 지금토록 배당금으로 사는 오너 와이프

    사람인생 정말 다른거구나
    많이 아주 많이 ㅡㅡㅡ

  • 3. 가금냐금
    '16.3.19 9:20 AM (203.244.xxx.34)

    교회 완전 열심히 다니는 것은 큰 오점인데...

  • 4. 토요일
    '16.3.19 9:23 AM (121.164.xxx.155)

    또 납신거유?

  • 5. 제가
    '16.3.19 10:24 AM (14.52.xxx.171)

    그래서 평생 무난히 살줄 알았는데 40중반에 큰 병 걸려 휘청했어요
    잘났다고 보험도 안들어서 일년에 치료비 몇천 쓰고
    이제는 건강 걱정에 일주일 이상 가는 여행도 포기하고
    그냥 애들 결혼하는건 봐야지,,하는 생각으로 삽니다
    사람 팔자 다 거기서 거기에요
    한가지 걱정없는 사람은 없다는게 맞는말이네요

  • 6. 맞아요
    '16.3.19 10:29 AM (121.145.xxx.194)

    돈있다고 다 걱정없는건 아니예요

  • 7. 제 주변엔
    '16.3.19 10:43 AM (59.6.xxx.151)

    하도 많아서 그런갑다 합니다

    어차피 내 고민이 제일 큰 거고
    없는 바운더리?에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있듯이
    그쪽도 비슷해서 나 성가시게 안하면
    저런 사람도 있고 나만큼 사는 것도 부러운 사람도 있겠거니
    그나마 위아래 쳐다볼 여력조차 없이 시달리며 사는 사람도 사는데

    뭐 그래요 ㅎㅎㅎ

  • 8. ...
    '16.3.19 11:52 AM (58.230.xxx.110)

    우리 시어머님 그리 사셨는데
    아주 이기적이고
    당신밖에 모르세요...
    그러니 주위에 누가 있겠어요?
    불만은 우주최강으로 많으시죠...

  • 9. ..
    '16.3.19 12: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이 심하시네요.
    아래도 쳐다보세요.

  • 10. .,,
    '16.3.19 12:34 PM (183.78.xxx.8)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옛날에는 많은 인구가
    머슴, 노비생활하다 개죽음도 많이했는데
    요즘은 나아진거겠죠.

  • 11. 기쁨양
    '16.3.19 9:42 PM (223.62.xxx.53)

    저도 팔자 좋은 사람들이 부럽네요 부럽고 부럽고 부럽지만
    다시 태어날 수도 없는거니 제 상황에서 잘 살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요
    그래도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끼니를 심각하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는 나라에서 태어났잖아 합니다 그치만 부러운건 부러운거죠

    글 쓰신 마음 공감해요ㅜ 저도 돈 있으면 옷가게 하고 여행 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969 이상돈 "더민주 2중대 하려면 창당도 안 했다".. 5 ........ 2016/03/29 615
542968 40세 싱글녀, 연봉 및 근무조건 어떤지 좀 봐주세요. 7 ::: 2016/03/29 3,389
542967 일자리가 없네요 3 73년생 2016/03/29 2,066
542966 인천시민의 70%가 충청도 출신.....txt 2 충청인 2016/03/29 2,677
542965 어제 부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데요 10 dd 2016/03/29 2,058
542964 국민연금 수령 연도를 연기하는 게? 13 연금 2016/03/29 3,207
542963 한달 전에 산 삼성 티비 교환 요구 해도 될까요? 5 ... 2016/03/29 3,014
542962 한국 소득 불평등, 아시아 최고랍니다. 4 최고 2016/03/29 843
542961 30평대집은 정말.. 쾌적하네요 34 ㅎㅎ 2016/03/29 19,848
542960 살충제 냄새 같은 향수 쓰고 다니지 마세요ㅠㅠ 12 ㅠㅠ 2016/03/29 5,063
542959 전우용 "안철수 미래위원회? MB때도 있었잖나".. 9 샬랄라 2016/03/29 812
542958 40대 50대 인데도 아줌마, 아저씨 느낌이 안드는 사람 27 음.. 2016/03/29 9,519
542957 이런게 우울증 초기 증세일까요? 숨이턱 2016/03/29 10,606
542956 ‘고장’ 화장실 칸에서 쉬는 청소노동자 “이것도 용된 거죠” 세우실 2016/03/29 616
542955 선보고 만나다 관계정립할 때는 언제라고 보시나요? 3 111 2016/03/29 1,612
542954 부동산 전문가님 좀 도와주세요 ㅜ 6 전세 2016/03/29 1,854
542953 이스라엘 갈 일이 생겼어요 6 ... 2016/03/29 1,886
542952 확정이율과 변동이율 선택 좀 부탁드립니다 1 담보대출 2016/03/29 447
542951 밭100평 공짜로 농사지어먹으라면 뭘 하시겠어요? 20 ... 2016/03/29 4,228
542950 일반세탁기인데 드럼용세제써도되나요 2 빨래 2016/03/29 884
542949 급질 드려요, 여자 싫어서 공대가겠다는 딸... 19 /// 2016/03/29 3,416
542948 제 공부를 위해 늘 cnn을 틀어놓는데 아이에게 도움될까요..?.. 9 ,, 2016/03/29 1,939
542947 세월호 청문회 시작했습니다. 3 청문회 2016/03/29 384
542946 지금 SBS에 82회원님 집 나오네요~ 6 올리비아 2016/03/29 4,041
542945 티비 구매로 쇼핑가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2 .. 2016/03/29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