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백수 기간 얼마나 기다릴 수 있나요?

공부하는자 조회수 : 3,779
작성일 : 2016-03-18 18:16:29
앞으로 4-5개월 제 월급으로 생활 하게 될것 같은데 
사실 그 이후에도 아직 정해진건 없어요. 비자 문제 때문에요, 하지만 4-5개월 지나서 비자문제 끝나면 분명히 좋은 일자리 찾을거라 믿고 있어요. 지금도 남편은 저의 연봉 2-3배 정도네요. 
결혼하면 신랑한테 많이 의지하고 싶었는데 ㅎㅎ 아무래도 당분간 더 열심히 일해야 해서 ㅎㅎ 이놈의 일복 ㅠㅠㅠ
최소한 남편 기죽이지 않을려고 노력할거고 잔소리 안하고 싶어요.. 차분히 남편을 기다려주는 그런 아내가 되고 싶은데
현실에 빈곤 속에서 그게 가능할지.
현명하신 아내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요.

IP : 90.205.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수기간
    '16.3.18 6:18 PM (14.38.xxx.136)

    3개월 넘어가면 위험해요.
    안좋은 직장이든 들어가서 일하면서 이직준비해야죠.
    백수도 기간길어질수록 적응되서 취직하기 더 어려워져요

  • 2. opus
    '16.3.18 6:20 PM (124.243.xxx.151)

    전 6개월 정도요? ㅎㅎ 그 전에서는 같이 여행다니자고 할거 같아요. ㅎㅎ 전 맞벌이이긴 하지만요. ㅎㅎ

  • 3. ..
    '16.3.18 6:2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녀 입장이 바뀌어 님이 몇개월 백수로 지낼동안
    남편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어떨까요?
    슬플거 같은데요.

  • 4. --
    '16.3.18 6:25 PM (155.140.xxx.41)

    전 거의 일년반 정도? 제 월급으로만 살았어요. 지금도 제가 2배는 벌고 있어서 전 평생 일 못그만둘것같아요 ㅋㅋ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죠. 본인도 마음은 안편할꺼에요. 최대한 기 죽이지 마시고 오히려 하고싶은거 더 하라고, 일생에 이렇게 쉬는게 얼마나 되겠느냐 라고 해주세요

  • 5. ..
    '16.3.18 6:29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일당직이라도....일주일에 두번 일하더라도. 아니면
    알바라도..
    생활비에 완전히 손놓고
    아내 의지하는삶의 정신 자세가 무척 불안할 것같아요.

  • 6.
    '16.3.18 7:03 PM (223.33.xxx.116)

    남편이 8개월 백수생활 청산하고 취직했어요.
    첨엔 용기주고 같이 유럽 여행도 가서 지금 아님 못할꺼라고 남편 부추겨서 유럽~아프리카 3개월동안 배낭여행도 보냈어요. (전 직장때메 10일만에 복귀하구요)

    귀국후 생각보다 빨리 취직이 안되서 남편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ㅋㅋ 그런데 당사자가 제일 힘들어해요. 다시똑같은일 겪는다면 6개월안으로 시한은 두고 싶네요 ㅋ

  • 7.
    '16.3.18 7:13 PM (211.36.xxx.24)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답 나올듯

  • 8. ...
    '16.3.18 11:37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3년 기다렸고, 이후 취직하여 든든한 가장 역할하고 있어요.
    이건 아이 없고 내 벌이가 생활 전반에 큰 부족함 없었을 때 얘깁니다. 저축은 하지 못 했으나 큰 문제 없이 현상 유지했었어요.

  • 9. ...
    '16.3.18 11:50 PM (1.235.xxx.105)

    3년반정도 기다렸어요
    아이도 있었구요
    힘든시간 이었는데
    그시간이 우리가족을 더 단단하게 했어요
    그래도 사는 그기간은 많이 힘들어요
    매순간 나를 다독여야 해요
    남편탓 하지 않도록
    그럼 먼 훗날 서로 고마워 합니다
    결혼 23년차 입니다

  • 10. 원글
    '16.3.19 1:28 AM (77.67.xxx.226)

    그렇군요.. 다들 남편 믿고 기다려주고 조심해주고 좋은 아내분들 많네요 ^^ 저도 그런 상황이 오면 꼭 그런 아내가 되고 싶어요. 지금 이렇게 남편이 잠시 절 의지할 수 있게되서 오히려 고마워 해야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남편이 저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인데 잠시나마 제가 도울 수 있는게 앞으로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닐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757 대체 요리에쓰는 정종이라는술은 어디서파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 쿠킹 2016/03/28 6,606
542756 직구가 안오는데요 2 걱정 2016/03/28 726
542755 이과 상위권 되려면 수학 선행을 어느정도 하면 될까요?? 6 이과수학 2016/03/28 2,853
542754 재야 "단일화 거부하면 안철수부터 낙선운동" 20 샬랄라 2016/03/28 1,606
542753 어플로 돈버는 것 대체먼지 2016/03/28 659
542752 *.... 5 00 2016/03/28 1,623
542751 안철수 나가랄때는 언제고....꼴갑이다.. 13 불쏘시개 2016/03/28 1,862
542750 뼈 해장국 포장시? 9 ..... 2016/03/28 2,340
542749 다시민주주의포럼, “안철수 낙선운동 나설 것” 19 .... 2016/03/28 1,446
542748 세월호 2차 청문회 기사들 첫날 2016/03/28 419
542747 건강보험료로 연예인 섭외… 심평원 '흥청망청' 체육대회 1 세우실 2016/03/28 872
542746 세월호 특조위 오후 전반기 요약 및 중계 안내 2 세월호 2016/03/28 446
542745 74년생 근처분들...흰머리 상태..어느정도 이시가요? 66 모여라 2016/03/28 14,383
542744 펌)태양의 후예 진구 cf 20개 러브콜... 광고계에서 터졌다.. 11 ... 2016/03/28 4,492
542743 강남에서 가까운 텃밭 농장이 어디 있을까요? 19 대모산 2016/03/28 1,568
542742 지금 세월호청문회 중계하는 곳 2 고고 2016/03/28 414
542741 4.13 총선에서 주시해서 보아야 할 또 하나의 관점 - 친박계.. 길벗1 2016/03/28 529
542740 양념소불고기 오래되서 진갈색으로 변한거 4 fr 2016/03/28 942
542739 휴대폰 보다가 티비를 보면 화면이 잘 안보여요. 2 .. 2016/03/28 1,208
542738 버스 라디오에서 들었던 팝송이 너무 좋았는데 제목을 몰라 미치겠.. 13 ,, 2016/03/28 3,660
542737 영국에서 버버리 트렌치 얼마나 할까요? 8 .. 2016/03/28 3,703
542736 홈쇼핑에서 100억 200억 이런 매출 벌면 본인한테는.??? 1 ... 2016/03/28 2,079
542735 기억 못한다 1 ... 2016/03/28 581
542734 이런남편과는 무슨마음으로 살아야 될까요 12 속풀이 2016/03/28 4,339
542733 참.. 국민의 당 서울후보자들은 진짜 무슨 생각으로 나오는건가요.. 10 에휴...... 2016/03/28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