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그래도 대학시절 원은 없어요

흐미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6-03-18 11:30:49

솔직한 자랑글?일수도 있어요.

제가 중학교적부터 옷잘입는다는 얘기 들은 사람입니다

초등학교는 사립이라 교복만 줄창입었고요(부유해서 아닙니다. 초등들어가고 바로 집 망했어요;)

대학에 들어가서는 정말 원없이 입고 싶은 아이템들을 날마다 패션쇼하듯이 ㅋㅋ

입고 다니며 메이크업에 잘생긴 남친에 ㅎㅎ

이제 생각해보니 정말 원이 없는 대학시절이었네요.

대학때 별명도 ㅇㅇ대의 모델-.-;;

남친도 그당시 엄청난 미남 ㅠㅠ ㅋㅋ

엄청난 킹카에 바람기도 다분 ㅎㅎ(그아이덕분에 남편은 아주 참한 사람으로 선택;;)

아주 재밌는 연애에 날마다 멋만 부리고

아주 4년을 지금 생각해보면 꿈처럼 보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그당시 그렇게 즐기지?않았다면

엄청 후회했을것 같아요.

그래서 딸을 낳으면 조언을 해주리라 다짐했는데

시커먼 아들이 ㅎ.

아들한테도 옷 댄디하게 입는법 대학가면 알려주고,

여친도 많이 사귀라고 조언해주려고요.


대학졸업후에는 강남역 대기업본사에서 빡세게 일하느라

남친은 구경도 못해보고 일에 치여살다가

지금 선비같은 순둥이 남편만나 사네요^^


한가지 육체적? 관계를?  남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우리때도 지금처럼 개방적이었으면 좋았을걸요.

그건 좀 한이 조금 되네요.ㅎㅎ

IP : 211.54.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까
    '16.3.18 11:33 AM (175.126.xxx.29)

    못해보고 안해본건
    한이 되는게 맞는듯

    그래서 늦바람이 무섭고

    저같은 경우엔 사춘기가 없어 그런지
    평생이 사춘기(즉, 지랄맞은 성격) ㅋㅋ

    뭐 다 지복이고
    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직장다닐때 옷은 잘입었다 소리 들어서(비싼옷 입고 다녔거든요..제가 벌어서)
    옷은 원이 없는데

    여행못다년본거
    연애못해본거.....는 후회가 되네요 ㅋㅋ

  • 2. 저도
    '16.3.18 11:54 AM (180.70.xxx.147)

    처녀적에 원없이 놀러다녀서 그런지
    지금은 놀러다니는거 귀찮아요

  • 3. 99학번
    '16.3.18 12:02 PM (118.219.xxx.189)

    알바하며
    학비벌며 집안 생활비 대며...
    학교 친구들한테 근로대학생이라고 놀림 받고...

    입을 옷이 없어서 꽃다운 21살 여대생이

    아빠 잠바 입고 학교가던날....

    눈물나던 그시절....

    친구들이 멋내고 화장품사고 하는게 얼마나 부러웠던지....


    뭐 지금도 형편은 똑같다는게 함정. ㅠㅠ


    원글님이 부럽네요.

  • 4. 저도
    '16.3.18 12:04 PM (183.109.xxx.87)

    저는 연애나 꾸미기는 젬병이었고 대학때 공부 열심히한거랑 써클 활동 원없이 해서 좋아요
    직장에 들어가서는 일에 치여 살았고 덕분에 출장 여행도 많았는데 나이40 넘으니 옷이나 백같은게 눈에 들어오고 욕심이 나네요
    이 나이 지나 더 먹으면 이제 저런 스타일 못입을생각에 아쉬워요

  • 5.
    '16.3.18 12:05 PM (219.240.xxx.140)

    저도 대학때 연애 원없이 해봤어요. 후회없음 ㅎㅎㅎ

  • 6. 원글이
    '16.3.18 12:10 PM (211.54.xxx.119)

    윗님 저도 대학때 돈벌었어요.
    과외 계속 했고요.
    4학년때는 학원 전임강사까정요.
    그 경험을 가지고
    대기업 입사원서에 자기소개서에 녹여써서
    합격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래도 할일은 다 했어요.

  • 7. 원글이
    '16.3.18 12:38 PM (211.54.xxx.119)

    아, 그리고 그 옷들은 다 싼거였어요. 보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875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저려요. 3 dd 2016/03/22 1,365
540874 김종인이 잘 한거는 다 덮고 그저 내치려고 애쓰는 분들 보세요... 52 펌글 2016/03/22 1,747
540873 부모님 명절, 생신에 얼마나 드리세요? 5 ..... 2016/03/22 1,974
540872 독일어 잘 아시는 분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3 공부중 2016/03/22 818
540871 김무성 ‘마약사위’ 변론했던 최교일 전 검사장도 공천 3 샬랄라 2016/03/22 968
540870 朴대통령 ˝젊은이들, 일자리 경쟁보다 스스로 가치 만들길˝ 26 세우실 2016/03/22 2,592
540869 중고책 2 . 2016/03/22 510
540868 귀가 먹먹(멍멍)해요 ㅠ.ㅠ 12 소소 2016/03/22 10,353
540867 여가수 C양, 성매매 인정 후 최초 심경 “저는 창녀가 아닙니다.. 36 ㅇㅇ 2016/03/22 35,588
540866 일못하는 도우미 아주머니글 없어졌나요? 2 궁금해요 2016/03/22 1,344
540865 계약만료전까지는 세입자가 집 보여줄 의무 없는건가요?? 8 .. 2016/03/22 6,585
540864 그냥 즐겁게 살래요 10 저는 2016/03/22 3,724
540863 남편과 잘때 34 ㅇㅇ 2016/03/22 20,363
540862 초등3학년아이 침대. 어느브랜드가 좋나요? 3 침대 2016/03/22 1,032
540861 성장판이 거의 닫혔다는데요 2 엄마 2016/03/22 1,985
540860 국썅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긴건가요? 7 d 2016/03/22 3,339
540859 과외비는 보통 어떻게 하나요... 중1 대학생 과외요 7 무지한 직장.. 2016/03/22 2,226
540858 아이가 점 점 다혈질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6 아이키우기 2016/03/22 1,460
540857 식용 올리브오일 몸에 발라도 되나요? 6 궁금 2016/03/22 4,548
540856 갑자기 온몸이 저릿저릿한 증상 ㅇㅇ 2016/03/22 1,169
540855 벤츠c 200 엔진 오일 교환하면 몇 리터 들어가나요 그리고 어.. 3 0000 2016/03/22 1,037
540854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너무 들이대는것 같아요 14 왜저럴까 2016/03/22 8,461
540853 중국의 아파트 층간 소음 24 ... 2016/03/22 8,203
540852 강아지가 갑자기 털이 엄청나게 빠지는것도 건강과 관련있을까요? 5 .. 2016/03/22 999
540851 수학머리 없는 사람... 31 ... 2016/03/22 6,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