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화이트데이라고 파리바게뜨에 갔더니..

대박 조회수 : 8,700
작성일 : 2016-03-14 20:46:43

남편이 화이트데이인데 그냥 왔다고 미안하다고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녁도 다 먹었겠다..

갑자기 케익이 먹고 싶어서 남편과 집근처 파리바게뜨에 갔어요..


근데.. 동네아저씨들이 총출동했나봐요..

세상에 아저씨들도 4,50대 아저씨들..

이분들 손에 사탕바구니, 초콜릿 박스등등.. 하나씩 들고 계산대 앞에 줄을 쫙~~~~~~


저희 남편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ㅋㅋㅋ


저희 남편보고 잘 보라고 했죠.. ㅋㅋㅋ

이렇게 엎드려 절받기 하지 말라고..

IP : 121.169.xxx.1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4 8:48 PM (14.47.xxx.179)

    다들 맘 편하게 살려고ㅋㅋㅋ

  • 2. ..
    '16.3.14 8:4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안주고 안받기로
    발렌타인데이에 그냥 넘어간지라
    화이트데이라도 먹던 사탕 한톨 없네요.

  • 3. 그래서
    '16.3.14 8:49 PM (39.116.xxx.214)

    제남편은 어제 사서 오늘 아침에 저한테 줬어요 ㅋㅋ

  • 4. 여기도
    '16.3.14 8:50 PM (175.223.xxx.213)

    투썸 플레이스에서 남편이랑 데이트 중인데 사오십대 가장분들 퇴근하시며 케익 많이 사가시네요.

  • 5. ...
    '16.3.14 8:51 PM (211.202.xxx.3)

    제가 그 남자들이라도

    난 안받았을지언정

    하루 돈 써서 안겨주고

    1년 편하게 살고플 거 같아요

  • 6. ###
    '16.3.14 8:52 PM (118.220.xxx.166)

    발렌타인 세배정도 매출
    남자들은 귀찮아서 만들어놓은대로 집어가요.
    생각있는 부인이라면 아까울듯

  • 7.
    '16.3.14 8:55 PM (219.240.xxx.140)

    전 미니쉘 하나 받았어요 ㅠ

  • 8. 에잇
    '16.3.14 8:56 PM (220.124.xxx.131)

    왜 다들 꼬아서 생각하세요.
    저도 기념일 잘 챙기는 편 아닌데 어느날부턴가 발렌타인데이니 크리스마스니 하는날 남편, 아이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상술이라해도 이런 기회있을때 사랑하는 가족 생각나서 사탕하나라도 주는거겠죠.
    주는기쁨도 크고. 받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보면 좋잖아요

  • 9. ㅋㅋ
    '16.3.14 9:02 PM (175.196.xxx.37)

    우리집 남편도 그래요. 기념일날 센스는 눈뜨고도 찾을수 없어요.
    오늘도 빈손으로 와서는 초콜렛 먹고 싶으면 사준다며 집앞 마트 가자는데 됐다고 했어요. 결혼 몇년차도 안되는데 결혼기념일도 그렇고 엎드려 절받기 식으로 어쩌다 겨우 받아요. 40대 넘으면 그나마도 더 없을걸요.

  • 10.
    '16.3.14 9:05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요즘은 점점 더 가정적인 남편들이 많아지고 있죠.
    게다가 지금 40대면 우리 젊을 때부터 기념일을 챙기는 것에 대한 인식이 있을 나이지요.
    아마 지금 20대 이하 남자들이 성인이 될 땐 좀 더 확실히 기념일을 챙기는 문화가 정착하게 될테죠.

  • 11. 남편 기다리는 중
    '16.3.14 9:11 PM (59.28.xxx.145)

    남편이 사탕 사갈까? 닭발 사갈까?
    하길래 닭발 선택했어요. ㅎㅎ
    제 의견이라기보다는 딸취향 100%
    초딩인데 닭발이 더 좋다고~

  • 12. ////////
    '16.3.14 9:14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버스 타고 오면서 일부러 남편에게 사탕,초콜릿 그 어떤것도 사오지 말라고
    전화했는데 아저씨들이 그제서야 감을 잡았는지 저랑 같은 정류장에서 내린 남자들이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상점에 우루루 몰려가더라구요.

  • 13.
    '16.3.14 9:24 PM (175.223.xxx.80)

    전 화이트데이인줄 모르고 갔다가 성심당 직원들이 길거리서 수제캔디 직접 만들어 팔길래 알았네요
    손바닥만한 롤리팝 맛나보이던데 줄이 너무 길어 못사왔어요

  • 14. ㅡㅡ
    '16.3.15 8:15 PM (110.70.xxx.139)

    전 남자친구가 화이트데이인데 일언반구도 안하고 무심히 넘어가려고 해서 싸웠어요 다그치니깐 나이도 있고 상술에 넘어가는게 싫데요

  • 15. ㅎㅎㅎ
    '16.3.15 8:30 PM (121.131.xxx.108)

    저도 어제 저녁에 60 가까이 된 조폭 같이 생긴 아저씨가 손에 사탕꽃 들고 마을버스 타는 것 봤어요.

  • 16. ^^
    '16.3.15 8:42 PM (1.254.xxx.124)

    저도 어제 무슨날인지 몰랐는데 우연히 동네 제과점 앞을 지나는데 아저씨들이 들락날락~~~
    그래서 화이트데이란 걸 알았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문자로 오늘이 무슨날인줄 아냐고 물었더니 우리 남편 답장 왈~ "2016년 3월14일" 이렇게 답이 와 띠용~~~ 했네요.
    물은 내가 바보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293 Tesol과정마친것도 이력서에 쓰나요? 2 High 2016/04/05 801
545292 2억으로 부동산구입 9 푸른숲 2016/04/05 4,655
545291 건강검진시 인두유종바이러스검사 2 2016/04/05 2,937
545290 중학생 여아들도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하지요? 2 . 2016/04/05 892
545289 무고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3 무고죄 2016/04/05 958
545288 카약,스카이스캐너,구글에서 12개월짜리 티켓검색법 항공권 2016/04/05 660
545287 남자분이 입을 바람막이 점퍼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6/04/05 1,094
545286 남자가 흘끔거리며 처다보는건 미인? 4 들었는데 2016/04/05 4,711
545285 냉장고장 꼭 안 해도 괜찮을까요? 4 인테리어 2016/04/05 3,425
545284 세상에서 가장 편한 슬립온 13 Mm 2016/04/05 7,049
545283 동성애에 관련한 제글만 삭제한 이유가??? 18 기쁜소식 2016/04/05 1,832
545282 코스트코 극세사 걸레 질문 3 청소하자 2016/04/05 2,283
545281 한류스타는 연기 못해도 됨 2 .... 2016/04/05 1,286
545280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 맛있나요 2 햄버거 2016/04/05 1,920
545279 화장실 세면대 물이 잘안내려가는데요. 9 화장실 2016/04/05 4,722
545278 돈줬는데 안 줬다고 우기는게 전형적인 치매초기증상인가요? 4 dddd 2016/04/05 2,400
545277 파리에서 7개월 정도 살거예요. 생활비얼마나들까요? 9 ;;;;;;.. 2016/04/05 4,291
545276 아이가 중학생였던때로 돌아갈수있다면... 2 ... 2016/04/05 2,899
545275 짧게 살아왔지만 좀 이기적?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야지 1 ... 2016/04/05 1,303
545274 반찬가게 글을 지웠어요 4 반찬가게 2016/04/05 2,291
545273 여권으로 투표가능한가요 5 바다 2016/04/05 988
545272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3 워킹맘 2016/04/05 1,240
545271 어쩔 수 없이 건강식으로 식단 바꾸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3 .. 2016/04/05 1,560
545270 동성애자가 내 삼촌이었다 12 산본의파라 2016/04/05 6,327
545269 욕실 공사해도 누수 걱정안해도 되겠죠? ;;;;;;.. 2016/04/05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