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것도 하기싫고 무기력한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울증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6-03-14 12:51:11

너무 너무 무기력하고

정말 아무 것도 하기싫고 누워만 있고싶어요

 

밥도 먹기 싫고 화장실도 가기싫고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어요

 

태어나 첨으로 정신의학과 상담 받았는데

정말 너무 큰 상처만 받고 (너무 힘들어서 마음 약해진 저를 신랄하게 비판하더라고요)

위로해주고 심적으로 이겨낼 수 있게 해줄 줄 알았는데

암튼 상담은 절대 안 받을 거고요.

 

스스로 이겨낼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하신 분 좀 알려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IP : 211.212.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행관련
    '16.3.14 1:27 PM (112.173.xxx.78)

    동영상을 유투브로 좀 보세요.
    특히나 우울증과 관련 된 강의들 들어볼만 합니다.
    정법 하고 치시거나 성담스님 강의도 좋구요.
    그리고 등산 하세요.
    그냥 산길 편한 길 도보만 해도 도움 많이 돼요.
    몸을 움직이면 정체된 맘도 기가 흘러서 우울한 생각이 달아나거든요.

  • 2. ..
    '16.3.14 1:38 PM (210.217.xxx.81)

    동네 산책이나 시장구경다녀와보세요

    나가는것조차 사실 귀찮고 안움직이고싶긴해도
    일단 운동화 조여신고 나가서 음료수마시면서 이래저래 길을 둘레둘레 다니다보면
    머리가 멍~ 시원해지더라구요

  • 3. 원글
    '16.3.14 2:21 PM (211.212.xxx.81)

    감사합니다.
    지금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동영상도 꼭 볼게요.

  • 4. ..
    '16.3.14 5:41 PM (211.187.xxx.26)

    무려 15년 전 시간당 9만원 주고 녹음정신분석하면서 못 된 인간 저도 봐서 알아요
    여대 교수라던데 제개인 생각이 본인 자격지심이 자극받았는지 어린 저를 그 자리에서 울리더라구요
    인터넷이 이렇게 활발했다면 그 학교에 망신을 줬을텐데..
    우리나라는 자질 없는 상담사 투성이에요 그게 유학 가서 박사를 따건 상관 없어요 그냥 움직이며 주변을 보세요
    절대 아무도 비교 마시구요

  • 5. 원글
    '16.3.14 6:21 PM (211.212.xxx.81)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여자 의사였는데
    내담자를 존엄성을 가진 인격체로 보는게 아니라
    그냥 오류투성이의 개체를 깔아뭉개면서 내려다보듯 말하는데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정신의학과 교수이고
    대학병원의 의사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그 사람으로인해 그러지않아도 마음 약해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까싶기도 했고요.
    매우 실력 있는 사람이라면서 더 받아보라는 말도 들었는데
    사람 대하는 태도부터 잘못된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절대로 그런 의사 아닌 의사들에게 놀아날 정도로 마음 약해지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해요. 정신 차려야겠어요.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되겠지요.
    나갔다 오니까 훨씬 좋아요.

  • 6. ..
    '16.3.14 10:34 PM (211.187.xxx.26)

    저도 그 상담사 여자였어요
    저도 너무 아팠지만 이후로 상담해도 제 전부를 오픈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족한 사람들이 직업으로 가면쓰고 대하는 거니까요
    나갔다 오셔서 좋으시다니 꾸준히 하세요
    힘내세요 저도 만성 우울증 나은지 얼마 안 되었어요
    장담 할 순 없지만 끝이 있더라구요^^

  • 7. 원글
    '16.3.15 11:47 AM (211.212.xxx.81)

    오늘도 나가려고요, 나갈 일 없어도 그냥 나가려고 해요.
    집순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서
    하루도 빼지않고 나가려고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잘 이겨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459 네이트에 투견도박 떴네요 4 투견 2016/03/24 1,011
541458 예물 다이아 목걸이 디자인 골라주세요 6 다이아 2016/03/24 2,161
541457 파마 다시 하려면 최소한 몇주/ 몇달 후에 해야하나요? 2 어게인 2016/03/24 2,685
541456 불당카페 문닫았나요? 2 불당 2016/03/24 1,237
541455 제가 연애 못하는 이유..모태솔로 탈출하게 도와주세요 15 ..... 2016/03/24 5,621
541454 애들이 야자, 학원가면 혼자 있는 밤 시간에 고등맘님들은 뭐 하.. 49 야자하는 고.. 2016/03/24 2,892
541453 파마하면 파마컬이 죄다 흐트러져서 나오는건 왜죠?? 5 파마 2016/03/24 1,650
541452 세컨하우스 살아보신분 조언필요해요 4 궁금이 2016/03/24 2,028
541451 씽크대가 막혔어요 1 막힘 2016/03/24 676
541450 오체불만족, 폐기해야 14 오체든 사체.. 2016/03/24 4,686
541449 왜 이런증상이 날까요? 4 발바닥 뒷꿈.. 2016/03/24 777
541448 내쳐진 유승민, 결국 무소속 출마…˝당의 모습은 시대착오적 정치.. 세우실 2016/03/24 693
541447 가정집 옷가게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궁금합니다 2016/03/24 4,637
541446 얼굴 예뻐서 유리한 직업이 있을까요? 23 .. 2016/03/24 7,409
541445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보고 계속 울었네요 3 뒷북 2016/03/24 1,668
541444 딸들만 있는 집 아빠들.. 집에서 옷차림 조심하나요? 17 2016/03/24 4,742
541443 태양의 후예 어제 간만에 본방사수 했는데 17 태후 2016/03/24 3,811
541442 퍼달린 오리털점퍼 세탁법알려주세요. 3 세탁 2016/03/24 1,610
541441 요즘 저처럼 미친듯이 배고프신분 계신가요? 4 푸르른물결 2016/03/24 1,417
541440 2016년 3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3/24 528
541439 아기가 약을 적정용량보다 많이 먹었어요 ㅠㅠ 8 복잡미묘 2016/03/24 1,543
541438 대구에 눈밑지방재배치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긍정모드 2016/03/24 2,952
541437 지금 밖에 추워요??? 3 ... 2016/03/24 1,957
541436 두 번 전화받고 스팸 걸은 대학동창 1 ㅎㅎㅎ 2016/03/24 3,004
541435 예쁜데 연애 못하는 여자들 44 :) 2016/03/24 35,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