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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나와서 돈 안쓰는 친구

...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6-03-13 09:08:42
해외에서 친구들 맞는 고충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저는 반대로 해외사는 친구가 가끔 한국들어올때의 저희 친구들의 고충입니다.
대학동기들이에요. 사는거 비슷비슷하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비슷해요. 저희는 해외사는 그친구집에 방문해본적은 없어요. 혹여 앞으로 있더라도 빈대붙을 생각은 없어요.
그런데 반대로 이친구가 한국에 들어오면 돈을 절대 안써요.
저희가 밥사주고 차사주고 하는걸 너무 당연시해요. 그러면서 꼭 자기가 있는 나라 놀러오라고 말로 공치사합니다.
저희도 오랜만에 보는 친구한테 더치하자하기도 모하고 담번엔 네가 사라하기도 모하고.
심지어 그친구가 저희들한테 한국 건어물이랑 속옷등 필요한거 보내달라해서 저희친구들끼리 돈 십만원씩 각출해서 보내준적 있어요. 일하는 친구 아이어린친구들이 있어서 물건사고 우체국가서 보내는것도 일이었죠. 그래도 돌아온건 고맙다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었데요...그친구 한국들어올때 받은건 그나라 열쇠고리였네요.
이번에도 몰 보내달라고 하는데 무시해야하는거죠?
저희들 완전 호구인거죠? 정말 해외산다는 이유로 다 짠한건 아니잖아요..
IP : 39.115.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3 9:12 A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건 가족한테 보내 달래야지, 친구한테 그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동안의 행태로 보아 그냥 개무시해도 됩니다.

  • 2. 친구아닌 빈대
    '16.3.13 10:08 AM (203.226.xxx.213) - 삭제된댓글

    외국 산다고 그렇게 한국친구들에게 빨대 꽂는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고마워 내 친구들아.

  • 3. 저는 늘
    '16.3.13 10:27 AM (59.17.xxx.48)

    거꾸로 당한 사람이라....한국서 사업하는데 필요한 부품 사서 보내달라고 여러번 부탁해서 남편이 사서 제가 우체국 가서 보내곤 원금은 커녕 쌩 까고....돈 보내달라고(5천뷸) 15년만에 연락와서,.....제 반대에 1000불만 보내줬더니 잘받았다는 연락 한번 없고....


    그런거 하지 마세요. 오히려 원수됩니다. ㅠㅠ

  • 4. 저는
    '16.3.13 11:56 A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시댁쪽 인간들이 그래요. 니베아 큰 통 하나 생색내면서 주거나 쵸컬렛 큰 봉지 하나주고 빈대짓 작렬이에요.

    쌍팔년도에도 그런거 별로 안반거웠는데 ㅎ

  • 5. ..
    '16.3.13 12:00 PM (175.116.xxx.236)

    미쳤네요 그냥 돌직구날리세요;; 완전 호구노릇하시는데 왜 가만히 계시는거에요?? 말해주세요 돌직구로.
    참고로 돈관계는 깔끔해야 친구관계가 오래갑니다.

  • 6. ...
    '16.3.13 12:29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버르장머리 고쳐야죠
    그런 친구는 바리바리 보내줘도 고마움보다는
    자신이 잘나서 그런줄로 알고 자랑질이나 하며
    끝까지 그러고 삽니다.

  • 7. .....
    '16.3.13 1:35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헉!!!
    제 동생은 해외 사는데 필요한거 있으면 보내주겠다고 해도 싫다는데요.
    물건들 사서 부치는것도 힘든거라고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겠대요.
    가족에게 부탁하는것도 미안한건데....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호의 베풀지 마세요.
    해줘봤자 좋은 소리 못들어요

  • 8. 쥬쥬903
    '16.3.13 1:58 PM (1.224.xxx.12)

    어아없네요.실화애요?

  • 9. 저기요
    '16.3.13 3:27 PM (121.171.xxx.92)

    제주변에도 ㄱ런 친구 있어요. 아주 한국보다 몇십배 물가 싼 나라에서 호화롭게 살면서 매일 자랑하면서 한국와서 친구한테 밥한끼 산적없고 얻어만 먹어요. 그리고 거기서 하는일 버는돈 자랑만 해요.
    한국와도 친구네서 신세지려 하고, 처음에는 친구들이 자리잡느라 얼마나 힘들까 싶어 먹이고 재우고 했는데 그것도 몇번 하다보니 다들 질렸어요.
    뭐 사서 보내달라 하고 돈 제떄 보낸적도 없구.. 그래도 친구들이 그 당시에 아주 못사는 나라 살다보니 송금도 어렵나보다 뭐 이러고 이해헀지만.....
    지금은 아무도 만나려 하지 않아요. 친구들이...
    서로 베풀어야 친구죠.
    한국오면서 그 나라에서 파는 싸구려 천으로 된 머플러 가져와서 나눠주고 여기서 친구들한테 재워달라, 먹여달라 하면서 숙식비 10원도 안 쓰니 누가 그걸 매번 당해요"? 그 머플러 하고다닐수도 없는 수준인데.....

  • 10. 저는 일단
    '16.3.18 11:55 AM (112.160.xxx.226)

    뭐 보내달라는 말을 저리 서슴없이 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지 의심부터 되네여.교류가 있더라도 서로서로여야지 무슨 해외산다고 뭐 보내달라는 거 특히 건어물이랑 속옷이요?….맙소삽니다. 차라리 그 친구 본인 부모에게 그런 말하면 이해하지만 보내는 물품에 대해 돈 안치르고 저런 말을 내뱉는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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