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윗집 욕실 리모델링 후 욕실 침수 & 방 천장 곰팡이

...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6-03-07 01:54:06
전세인데요. 얼마전부터 욕실 환풍구에서 노란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있던 수건, 치실, 치솔, 비누 다 젖어서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윗집 갔다오더니 윗집에서 6개월쯤 전에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관리실 문제는 아니니 윗집 주인하고 직접 해결하라고 하더라구요. 

윗집 주인은 자칭 본인이 인테리어 업자라면서 변기 옆에 실리콘인지 틈이 벌어져서 욕실에서 쓴 물이 흐른 것이니 그것만 돌려막으면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노란 물이 떨어진 것은 변기 아래 하수관에 유리섬유 색깔이 노란색이라 그렇다며. 그러고 일주일 후 다시 물이 떨어져서 선반에 물건 다 침수되구요. 

집주인이 전문가 불러와서 4자 대면했는데, 전문가가 보더니 이건 100% 변기 교체하면서 정심 공사를 안 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윗집 사람도 자기가 정심을 안 놓았다고 고백했구요. 결국 저희 욕실로 떨어진 물은 그집 변기내린 물이었다는 말이었어요. ㅠㅠ

윗집 화재보험 있다고 해서 윗집이 다시 변기 새로 놓고, 우리 집은 우리집 주인이 보험청구해서 천장 도배, 욕실 천장 살균청소 혹은 교체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지난 주부터 욕실과 붙은 작은방 천방에 검은 공팡이처럼 검은 줄이 죽죽 가기 시작하더니, 오늘 보니 안방 천장에서 검은 줄이 죽죽, 현관쪽 천방에도 검은 줄이 죽죽. 정작 부엌 천장은 깨끗하구요.

여기 쁠러스,

욕실에선 크게 냄새가 안 납니다. 그런데 다용도실 배수관쪽에도 지난 주부터 찌린내가 진동을 하네요. 그리고 현관쪽 방에서도 갑자기 찌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윗집에 개를 키우는데 두 마리인 것 같습니다.

 이 찌린내는 누굴 불러서 원인검사를 해야하며, 
이것이 사람의 냄새일 가능성이 클까요, 개의 그것일 가능성이 클까요?

전 냄새에 너무 민감해서 지금 노이로제도 죽기 일보 직전이에요. ㅠㅠ

IP : 1.239.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3.7 3:00 AM (1.239.xxx.41)

    제일 중요한 건 윗집사람이 본인이 인테리어업자라며 직접 리모델링을 다했고, 지금 수리도 지금이 본인이 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전문가말처럼 변기를 정심이란 걸 안 놓고 놓은 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 않고서야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 이번에도 자기가 변기 새로 놓고 한 1~2주 후 젖은 게 다 마르면 그때 보험신청해서 도배하라고 하던데, 제 느낌엔 도배로 끝날 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 상황이. 그리고 우리 집주인은 자주 와볼 상황이 안 되구요.

    제가 작년말에 이사들어왔는데, 전 세입자가 제게 귓속말로 윗집이 인테리어업자라고 하면서 집에까지 일을 갖고 와서 하는지 항상 뚝딱뚝딱 쿵쾅쿵쾅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제가 이사오고도 항상 뭔가 두드리고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그건 신경도 안 썼는데, 찌린내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욕실 천장은 보험사 현장확인 올 걸 대비 그대로 놔둬서 누런 얼룩이 얼룩얼룩하구요. 아--휴 ㅠㅠ

  • 2. 일단
    '16.3.7 11:05 AM (121.165.xxx.118)

    윗집 문제가 많고 계속 컴플레인 거셔야 해요. 집주인에게도 계속 전화해서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누수 문제는 잡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희 집도 그래서 몇 백 들었어요. 주인에게 전화 안되면 문자라도 남겨서 이상황을 인지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 3. 원글이
    '16.3.7 12:24 PM (1.239.xxx.41)

    네. 집주인이 와서 해결해준다고는 했어요. 문제는 윗집에서 과연 누수를 인정하느냐 하는 거죠. 이사온 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스트레스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03 2016년 3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07 623
536102 경구피임약 깜빡하고 오늘은 세시간 반 늦게 먹었어요 1 베니 2016/03/07 2,603
536101 생리전 붓기 보통 며칠전부터 시작되나요? 3 ㅇㅇ 2016/03/07 9,431
536100 프락셀후 좁쌀수포같은게 올라왔어요 1 44 2016/03/07 3,872
536099 수원 화서역 아침출근 시간대 지하철 2 수원궁금이 2016/03/07 933
536098 운동시작하려고 하는데요 나이키 같은데 딱 붙는 레깅스? 입어도 .. 4 운동복 2016/03/07 2,349
536097 아파트의 아일랜드식탁은 어떤용도로 쓰이나요? 6 새 아파트.. 2016/03/07 2,663
536096 편의점 도시락 밥.. 혹시 기름 넣어서 짓나요? 5 ... 2016/03/07 3,438
536095 오백원크기의 화상 3 ㄴㄴ 2016/03/07 1,128
536094 귀여운 고1딸 16 .. 2016/03/07 4,514
536093 거실 조명등이 뚝 떨어졌어요 9 . ... 2016/03/07 4,066
536092 갈색병... sk투... 라메르 중에 고르라면? 4 고민 2016/03/07 2,381
536091 대학생아들 게임중독.. 10 걱정맘 2016/03/07 4,797
536090 "기독교 밖에도 구원이 있다" 변선환 목사 2.. 11 종교재판 2016/03/07 2,336
536089 예쁜것들 팔자좋아요. 6 .. 2016/03/07 5,589
536088 양재코스트코 월요일 오전 주차요.. .... 2016/03/07 950
536087 파인애플 식초 추천해주세요~ 2 상큼미소 2016/03/07 2,378
536086 대형 여행사 홈피에서 예약하는거랑, 대리점에서 하는거랑 차이가 2 시골아낙 2016/03/07 1,522
536085 중2 여학생들 자발적으로 잘 씻지요? 12 . 2016/03/07 2,170
536084 질문좀 드리겠습니다..여자의 이런심리...궁금하네요. 35 이게뭔가요 2016/03/07 19,979
536083 결혼 3년동안 모은 돈이에요 3 ... 2016/03/07 4,547
536082 윗집 욕실 리모델링 후 욕실 침수 & 방 천장 곰팡이 3 ... 2016/03/07 2,696
536081 오르고 싶은데 못 오를때의 두통, 병일까요? 5 // 2016/03/07 3,463
536080 내 몸이 아프고 나니까 세상이 달리 보이네요. 29 내몸이 2016/03/07 12,175
536079 공부하는 것이 놀이인 5살 아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 6 사랑해 2016/03/07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