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테러빙자법 맞네요.

테러는핑계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6-03-03 10:12:04

부시도 부정선거로 대통령된 사람이죠. 테러방지법의 원조.. 미국의 애국자법 

한국도 프랑스테러를 핑계로 어젯밤 정의화의 직권상정으로 테러방지법 통과

그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는거보니.. 역시 코메리카 답네요.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229215232909

부시 정부의 ‘애국자법’ 9·11 테러 5주 만에 통과

 

9·11테러가 일어난 지 2년 반 가까이 지난 2004년 5월, 미국 뉴욕주의 버펄로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스티브 커츠 는 부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지자 응급신고전화인 911에 연락을 했다. 그의 집으로 구급대원과 경찰이 찾아왔다.

 

바이오 아트(생물학 소재를 이용한 예술)를 하는 커츠의 집은 생물학 실험실을 방불케 했다. 그는 유전자변형(GM)식품에 관한 작품을 준비 중이었다.

다음날 연방수사국(FBI) 테러합동대응팀,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이 커츠의 집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커츠의 집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그의 책과 메모지, 컴퓨터를 이 잡듯 뒤졌다. 커츠는 22시간 동안 영장도 없이 구금됐다. 공중보건이나 안전에 위해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는 일주일 뒤에야 자기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생화학 테러 혐의를 벗었음에도 그는 기소됐다. 비병원성 세균을 온라인으로 주문·결제했다는 죄였다. 이 일을 도운 동료교수도 기소됐다. ‘죄가 안된다’는 법원의 판단은 2008년에야 나왔다.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은 9·11테러가 일어나고 5주 만에 통과된 ‘애국자법(Patriot Act)’ 때문이었다. 조지 W 부시 정부가 통과시킨 ‘미국판 테러방지법’인 애국자법은 테러 증거가 없어도 징역형을 선고하거나 정황만으로 테러 용의자로 기소할 수 있게 했다. 법원의 영장 없이도 FBI가 ‘국가안보레터’만 보내면 통신기록과 거래내역을 볼 수 있었다. 대상을 명시하거나 근거를 제시할 필요도 없었다. 수사·정보당국은 마약밀매범, 살인범, 위조여권으로 도망친 수배자를 찾는 데에도 이 법을 들이댔다. 9·11 이후 법무부가 조사한 테러 사건 수가 급증했으나, 기소된 사건의 75%는 문서위조 같은 범죄들이었다. 수사당국은 2012년 마약밀매 연루 혐의가 있던 나이트클럽 경영자 앤토인 존스의 자동차 위치를 영장 없이 추적했다가 수사 방식이 문제가 돼 무죄가 났다.

애국자법은 정부정책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는 데 악용되기도 했다. 미 정부는 2003년 이라크 침공에 반대한 반전활동가 수전 린다우어에게 외국 스파이를 기소하는 데 쓰이는 조항을 적용하려 했다가 기소를 포기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63 롯데리아 김상중이 선전하는 버거... 15 롯데리아 2016/04/02 4,607
    544362 덩치큰 고등학생 침대추천좀~~ 3 2016/04/02 2,514
    544361 정시로만 하면 지방에 사는 아이들이 불리하다는 이유는 뭔가요? 20 .. 2016/04/02 4,436
    544360 요즘 바나나 맛없지 않나요? 12 ㅁㅁ 2016/04/02 3,631
    544359 학원강사입니다. 담주부터 출근인데 채용취소했어요 6 .. 2016/04/02 3,592
    544358 벚꽃피었나요? 소풍가려는데.... 1 강북도봉 2016/04/02 572
    544357 논산훈련소 수료식날 가족이 아무도 못 온 아이는 어떻하나요? 18 수료식 2016/04/02 18,182
    544356 청담동 연경 코스요리 어떤가요? 4 중식 2016/04/02 1,994
    544355 누구 칭찬을 절대 안하는 친구 .. 11 ., 2016/04/02 3,739
    544354 일본 새 안보법은 전쟁법, 즉각 폐기하라 2 미국아시아피.. 2016/04/02 436
    544353 와 박주민후보 이렇게만 해주세요~~~ 1 고고 2016/04/02 770
    544352 부모가 다 작으면 성장치료 효과없나요? 14 .... 2016/04/02 3,276
    544351 보너스달이었어요... 1 ㅠㅠ 2016/04/02 969
    544350 인터넷으로 에어컨사도 괜찮나요 1 ㅇㅇ 2016/04/02 933
    544349 저 지금 벚꽃보러 무작정 떠나요 6 미즈박 2016/04/02 2,047
    544348 친구에서 김광규가 날린 최고 명대사 있잖아요 7 영화속명대사.. 2016/04/02 4,003
    544347 과고는 사탐 안배우나요? 2 통합 2016/04/02 1,355
    544346 새누리쪽 알바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4 ㅇㅇ 2016/04/02 706
    544345 국산 청소기 어느 브랜드 어떤 사양보다도 밀레가 월등한가요? 26 결정장애 2016/04/02 5,182
    544344 수산시장에서 바가지 안쓰는 법 1 2016/04/02 2,711
    544343 파파이스보니 황창화,박주민후보 짠하네요 16 고고 2016/04/02 1,715
    544342 조벽, 최성애 교수의 감정코칭 강사과정 자격증... 11 정서코칭 2016/04/02 3,473
    544341 여기는 이덕일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네요 2 mac250.. 2016/04/02 877
    544340 7시 여수 더컸유세단과 이이제이 콘서트 2 토요일 2016/04/02 690
    544339 광주호남분들은 국민의당 생겨서 좋다네요.... 14 ... 2016/04/02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