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

.....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6-03-03 02:54:04

아이가 어제 초등입학했어요..

직장맘이라, 어제 아이 초등 하교하자마자

각종 준비물 싸짊어지고 다시 학교 가서 사물함에 세팅해 두고..

그나마도 필요없을 수도 있다고, 나중에 사도 된다고 해서 안 샀던 빗자루 세트랑, 사물함에 바구니는 아직 못 넣었네요.

가족관계증명서 뽑아오라는 것도 그 글 못 읽어서 안 뽑아갔고 ㅠㅠ

내년 초등 입학할 아이두신 직장맘님들은 그냥 인터넷에 나와있는 준비하라는 것들

미리 다 준비해 두세요..

학교에서 선물로 줄 수도 있다, 교문에서 학원 선물로 다 받는다.. 고들 하시는데

그거 못 받으면 갑자기 그 날 가서 사오려면

문구점에 계산대기 줄만 해도 문구점 한 바퀴 돌더라고요 ㅠ

저는 헝겊필통, 깎은 연필 3-4자루, 지우개, 15cm 눈금자, 빨간 색연필, 검정 네임펜, 색연필, 사인펜, 풀, 가위, 스카치테이프, 크레파스, 두루마리 화장지 1개, 미니 빗자루세트, 물티슈 1개, 알림장, 종합장, 10칸공책, 독서록 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아이 시간표 문제로 또 난리도 아니었네요..

학습지 선생님이 ㅇ 요일로 바꾸어야겠다고 해서 그러시라고 하고

원래 하던 요일에 다른 학원을 넣었는데

갑자기 학습지 선생님이 다른 아이 엄마가 마음을 바꾸어서 그 날 안 되고 원래 하던 요일로 하겠다고..

아니 이미 나는 학원 등록했는데..ㅠㅠㅠ

간신히 다른 스케쥴 조정해서 학원 스케쥴을 옮겼더니

학습지 선생님이 다시 연락와서는 다시 바꾼 요일로 하겠다고..

아니 장난하나. ㅠ


그런데 지금 잠이 안 오네요..

그냥 새로 넣은 학원은 뺄까..

아이 스케쥴이 너무 과다한 것은 아닌가..

애가 학원으로만 너무 도는 것은 아닌가 ㅠㅠ

이미 그 학원 다니기로 다른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도 다 말해놨는데..

그냥 가지 말까...


가족관계증명서 출력하려고 일어났다가 오전 8시부터 밤10시까지만 출력된대서 출력도 못 하고

잠도 안 오고 이러고 있네요 ㅠㅠ



IP : 220.76.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땡
    '16.3.3 7:55 AM (125.177.xxx.113)

    우리나라 학교생활은 왜이리 초긴장 힘든가요?외국도 그런가요?ㅠㅠ

  • 2. ...
    '16.3.3 9:35 AM (121.157.xxx.195)

    3월 한달만 긴장상태로 보내시면 이후엔 편해지니까 너무 미리 걱정마세요. 준비물은 전날 공지하는 선생님 거의 없으시고 미리미리 공지해주시니까 주말에 사두면 되고 그것도 사실 학기초 준비물외엔 거의 없어요. 수업 준비물은 다 학교에서 배부해주더라구요.
    학습지는 그때 안되겠다 강하게 말씀하시면 다 맞춰주시는데.. 원글님이 편하게 대해주시니 다른 까다로운 집 아이 스케줄먼저 잡느라 이런분 집은 좀 맘대로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럼 안되는건데 말이에요. 학원스케줄대로 하시고 학습지는 선생님보고 맞춰달라고 하세요. 선생님때문에 다 바꿔놓은건데 이러시면 방법이 없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77 두근두근 초1엄마 총회 앞두고 49 신입 2016/03/10 2,417
537176 알파고가 이길 수 없는 인간 4 최종병기 2016/03/10 2,847
537175 성남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목요일 2016/03/10 2,204
537174 초3 수학 과외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3 과외비 2016/03/10 3,194
537173 경희대 평화의 전당 가는데 차 가지고 갈까요?.. 5 어쩔까요?... 2016/03/10 3,280
537172 씽크대 하수구 단번에 뚫기 10 상상 2016/03/10 6,517
537171 코스트코 양파..여전하네요.. 29 음.. 2016/03/10 17,175
537170 요즘은 보통 두돌 무렵 어린이집 가는 분위기인가요? 7 어린이집 2016/03/10 2,202
537169 이 시간 여론조사 전화가 오나요? 4 이시간 2016/03/10 702
537168 평택에서 계모에게 버림받은 그 아이를 찾는 실종전단입니다. 49 참맛 2016/03/10 2,256
537167 주사기 재사용 기사에 댓글보다가 한 아이디의 이전댓글을 1 오야꼬 2016/03/10 818
537166 지금도 장손 종손 따지는 젊은 부부 1 있나요? 2016/03/10 1,478
537165 주2회 PT 주2회 필라테스 어떨까요 4 ㅇㅇ 2016/03/10 3,754
537164 정청래 재심을 요구하는 친노패권 의원 트윗 모음.jpg 6 이렇다네요 2016/03/10 1,514
537163 초 고학년 몇시에 자나요? 3 ... 2016/03/10 1,357
537162 고2 모의고사 등급컷 나왔나요? 1 루비 2016/03/10 1,361
537161 정청래 날리고, 박영선 이종걸 공천이라면..그럼이런 뜻이잖아!!.. 3 // 2016/03/10 1,222
537160 지금 홈쇼핑 최유라씨 ㅠㅠ 29 미미 2016/03/10 28,845
537159 박근혜정부, 이집트에 4조원 규모 경제협력 지원 1 재정적자16.. 2016/03/10 645
537158 세월호69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10 440
537157 이런피부는 왜그런건가요?? 1 2016/03/10 904
537156 믹서기 추천 해 주세요. 13 믹서기 2016/03/10 10,359
537155 눈맛사지기 사용해보신분 눈맛사지기 2016/03/10 655
537154 윗집이 세탁기 소리가 엄청 커요 2 아랫집 2016/03/10 1,681
537153 요즘 뉴스에 자녀 학대 및 살해 뉴스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4 ... 2016/03/10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