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가 공무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네요.

..............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6-03-02 16:59:38

http://news.jtbc.joins.com/html/269/NB11183269.html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에 대해 물었습니다.

[(왜 되고 싶어요? 빌딩이나 땅 주인이?) 돈도 잘 벌 수 있고, 뭐 나중에 살기도 편하고.]

[(변호사, 검사는요?) 저 먹고 살기 편하려고요. (의사 있을까?) 돈 많이 벌어서요. 돈 잘 벌 수 있어서요.]

하고 싶은 직업은 달라도 이유는 같았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겁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에 가봤습니다.

회사원이 되겠다는 한 초등학생은 그 이유가 어른 답변 못지않게 현실적입니다.

[거창하지 않아서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거 같고, 복잡한 일이 많이 없을 거 같아서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한 전시회.

공무원과 교사를 표현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꿈꾸는 장래희망을 작가들이 캐리커처로 표현한 그림들입니다.

[김성길 회장/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 진취적이고 이름을 알릴 수 있거나 이런 쪽으로 많이 꿈을 꿨다면, IMF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퇴직을 했고 조금 길게 가는 것, 안정적인 것들을 선호하게 됐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생 830명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을 물어봤습니다.

장래희망이 있다는 청소년 가운데는 초중고교에서 모두 아이돌이나 운동선수 등 문화체육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공동 2위는 교사와 대학 교수가 차지했습니다. 오래 일할 수 있고, 연금이 나오는 등 안정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수입이 적은 것도 아닌데, 잘리지도 않고 안정적이니까요.]

사회적으로 선망받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도 문화체육인과 교사가 각각 1위와 3위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안정성과 소득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은 가장 선망하는 직업 1위로 '공무원'(22.6%)을, 2위로는 '건물주와 임대업자'(16.1%)를 꼽았습니다.

이유 역시 '안정적이어서'(37.5%), '높은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에'(28.5%)라는 답변 순이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장래희망이 없거나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한 비율이 6.1%에 그쳤지만 중고등학생의 경우 10명 중 3명이 꿈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연애·결혼·출산에 더해 대인관계와 희망까지 포기한 20-30대 청년층을 가르키는 'N포 세대'가 청소년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석호 교수/서울대 사회학과 :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어진 상태에서, 사실 꿈은 청소년들에게 사치일 수 있습니다. 꿈을 꾸기 위해서는 이제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예요.

 

 

없는 돈 끌어모아서 학원보내서 좋은 대학보내면 뭐하나요?

취직할 곳이 없어서 난리인데.

적어도 10년은 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하나도 없는데 학원 많이 보낸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요.

아무 대학 나와서 공무원만 되면 겨우 먹고 사는걸로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해줘요.

최고 대학 나와서 최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40대되니 막 자릅니다.

이제는 정규직도 막 자를 수 있는 법안이 있어요.

제 주위도 공무원이 최고라고 하네요.

IP : 121.150.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 5:00 PM (211.198.xxx.195)

    의사를 이긴 직업인데요 뭐
    저 조카도 공무원 합격하더니 학교도 중퇴하더라구요..

  • 2. ............
    '16.3.2 5:10 PM (121.150.xxx.86)

    공무원교재가 고등졸업까지의 지식으로 만든거라 하지만
    내용의 깊이나 새로운 연도 적용 등 좀 달랐고
    국어나 사회. 행정학부분은 대학교의 내용이였어요.
    차라리 중.고등 학원비 모아서 공무원공부에 올인하게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10년안에는 경제가 좋아질 기미가 없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사는게 살아남는 길이라 봅니다.

  • 3. 체면이
    '16.3.2 5:12 PM (119.66.xxx.93)

    공무원하면 국민과 나라위해 봉사할 수 있다고
    가르치면 좋겠어요
    모든 직업엔 사명이 있죠. 꼭 필요한 일이니까요
    엊그제 방송에서 직업자체가 꿈 되지말고
    Xxxx하는 의사 ,, 이렇게 xxxx가 꿈이 되게하자는 얘기에 무릎쳤어요
    의사, 판사, 스타만 꿈 자격되고 공무원은 안되나요?
    소시민은 꿈 자격도 없네요.
    공무원은 간신히 먹고살고 의사는 잘 먹고사는 차이?

  • 4. ...................
    '16.3.2 5:15 PM (121.150.xxx.86)

    특별한 자기의 재능을 찾는게 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건데
    이 나라에 어디에서 재능을 찾도록 많은 기회비용을 주나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쌓아봐야 아는걸 누가 줄까요.

  • 5. 쯧쯧쯧
    '16.3.2 8:45 PM (59.9.xxx.49)

    우리 불쌍하고 불행한 나라에 살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결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579 이나이 먹도록 해놓은게 없다고 생각되는.. 허무함... 어떻게 .. 14 SJ 2016/03/28 4,324
542578 맛있는 김 살수있는곳 추천해주세요 7 2016/03/28 1,811
542577 여행사 통해 이태리 친퀘떼레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여행사 2016/03/28 1,535
542576 시민정치마당에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주세요. 탱자 2016/03/28 415
542575 정말 집 문제로 토나올거 같아요 조언 좀 해주세요. 22 ... 2016/03/28 5,548
542574 원글 삭제합니다 27 ㅠㅠ 2016/03/28 4,551
542573 알밥들이 똥줄이 타는 이유는 바로...... 1 ㅍㅎ 2016/03/28 1,086
542572 옆구리쪽이 작대기로 찌르듯 아프다 하는데요 4 통증 2016/03/28 1,758
542571 진싸사나이에 전효성. 민낯 아닌듯.. (연예인글 주의) 2 여군 2016/03/28 3,537
542570 보통 형부가 처제 용돈 주나요? 22 ... 2016/03/28 7,892
542569 남자 애타게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27 잠수 2016/03/28 9,304
542568 아동학대 생존자입니다. 31 금도끼 2016/03/28 12,515
542567 진해 벚꽃 4월 10일 경에 가면 다 질까요?? 4 꽃놀이 2016/03/28 1,302
542566 저는 아카시아향이 나는 향수 여쭈어요. 9 같이가요 2016/03/28 4,603
542565 통장에 모르는 돈 200만원이 들어왔어요. 8 대학생 2016/03/28 6,881
542564 번데기 통조림 불에 올리고 청양고추 썰어 넣고 7 일요일 밤인.. 2016/03/28 2,486
542563 베스트 향수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향수 2016/03/28 958
542562 밑에분 정치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저는 경제에대해 알고 싶어요 2 2016/03/28 696
542561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797
542560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6,043
542559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454
542558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416
542557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659
542556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89
542555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