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숲만 보고 나무를 잘 못보는 아이

중3되는 아들엄마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6-02-02 12:13:11

어쩌나요?

책을 보면요 책의 분위기나, 작가의 의도, 책의 장점, 단점 등을 잘 파악해요.  다른 책과 비교하면서 그책과는 이런점이 비슷하나 요런점은 좀 다르다는 둥의 이야기도 곧잘 하구요.

사람에 대해서도 잘 간파하고  나름대로 어떤 부류로 묶어서 성격유형을 스스로 정리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직장에서 사람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아들내미와 의논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시각이 신선할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사소한건 잘 기억을 못해요. 그날 있었던 일이나 급식을 뭘먹었는지 물어보면 '모른다'가 주된 대답이구요.

심지어 겨울방학 직전 아이들이 모두 책을 교실 뒤에다 모아두었대요.  다 배웠다고 하면서요.

안버리고 집에 가져온 유일한 1인이 울 아들입니다. 몰랐대요.

왕따될까 걱정이었는데 다행이 초등때부터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은편이네요.

그런데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다 보니 학교성적이 생각만큼 안나와요.

암기과목은 최악이고, 영어단어 정말 못외우고, 수학도 머리로만 풀기때문에 어려운 단계의 문제는 잘풀어내는데(머리로만) 사소한 계산문제에 실수를 하구요.

한국에서 이런 아이는 최상위권을 하기가 힘든것 같아요ㅠ.ㅠ

IP : 125.13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이
    '16.2.2 12:21 PM (1.176.xxx.65)

    제가 직장에서 사람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아들내미와 의논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시각이 신선할때가 있거든요.

    미성년자에게 직장의 문재를 논한다는건 어른스럽지 못한
    정서적 학대일수 있습니다.


    어른도 어른의 일을 논하는게 무척이나 정서적으로 힘든일인데
    평상시에 엄마의 감정을 아이가 받아냈다면

    아이가 엄마의 생각이나 감정을 소화한다고
    아이답게 자라지 못했을수 있습니다.


    집중은 아이가 마음이 편할때 할수 있는 고도의 정서적 안정기일 때입니다.

  • 2. 원글
    '16.2.2 12:43 PM (125.133.xxx.121)

    그런건 아닙니다. 아이가 집요하게 물어봐서 제가 간단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아이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그 상황을 분석하는걸 즐기더군요. 저도 어른의 문제를 아이가 많이 알게 되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 3. ....
    '16.2.2 2:13 PM (211.243.xxx.65)

    공부할때도 큰그림을 파악하면 다 아는 것 같거든요
    세부사항을 외워줘야 학교 시험들은 결과가 좋으니
    본인이 스스로 나한테 맞는 암기방법을 찾아내고
    숫자,이름,지명 같은걸 기억해 활용하는 재미를 깨달아야 달라져요
    제 경험담이구요 ㅠㅠ mbti 직관형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이기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237 이간질하는 형제가 있다면 ㅇㅇ 06:45:32 35
1786236 이사가는데 도시가스 철거하면요 2 06:36:29 110
1786235 체중 46키로에 체지방률 35% 1 . 06:35:10 196
1786234 성형 엄청나게하는 인스타녀가 있거든요 비결 06:33:29 169
1786233 이재명 “탈모는 생존 문제”…복지부, 청년 건강바우처 지급 검토.. 2 ..... 06:16:17 249
1786232 현빈도 이제 아저씨 느낌이 물씬 2 . . 05:31:18 864
1786231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식사량 6 .. 04:49:07 2,179
1786230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하는 사람에게 후원하는 심리? ... 04:46:28 228
1786229 팔란티어 왤케 빠지나요 2 ........ 04:38:29 1,104
1786228 용감한 형사들 보고 개안했어요 용형 03:32:58 1,090
1786227 제가 뭐 하나 해두면 자꾸 큰기업이 들어와요 스트레스 03:29:51 1,026
1786226 tv에서 타이타닉을 해주는데 디카프리오 03:22:39 419
1786225 인팟이냐 압력솥이냐 4 시골꿈꾸기 02:58:50 616
1786224 러브미. 독일어로 뭐라고 말한걸까요? 2 ... 02:48:06 722
1786223 성인리듬체조학원 추천부탁드려요 리듬체조 02:38:32 115
1786222 내버려두면 손해가 될 일을 알려줬는데 1 괜히 02:33:48 999
1786221 노인이 합가해서 살고싶어하는 마음. 33 딜레마 01:42:09 3,910
1786220 옷벗어두고 그 자리, 과자봉지 그 자리 4 미치광이 01:34:44 1,582
1786219 나의 늙은 고양이 8 01:33:27 1,025
1786218 나솔사계 특이하네요 6 .. 01:01:36 1,517
1786217 이것도주사인가요 4 ... 01:00:13 950
1786216 아무래도 남친이 선수출신인듯 17 나락바 00:59:32 5,618
1786215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단죄’ 얘기가 없네요. 6 넷플러 00:52:04 1,680
1786214 Ai 사주보니 00:47:09 680
1786213 [단독] 강선우, 윤리 감찰단에 1억 소명 거부 3 그냥 00:43:36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