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양실조에 건강이 많이 안좋은 유기견을 데리고 왔습니다.

....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6-01-29 15:07:00
너무 춥고, 어쩌다 보니 저랑 인연이 돼서 뎃고 왔는데요
마치 기아 어린이 처럼 팔다린 너무 가늘고 배만 불뚝 튀어 나왔습니다.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니. 피부는 곰팡이와 옴으로 엉망이고 다행히도 홍역이나 코로나는 없지만
폐렴이 걸려서 폐렴 먼저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집으로 데려와서 따뜻하게 하고 피부는 스프레이약으로 뿌려주고 약이랑 먹이고 있는데요
뼈가 너무 앙상해서 정말 안쓰럽습니다. 지금 3개월 됐고 믹스 강아지입니다.
소고기를 주고 있는데 어떻게 영양보충을 해줘야 할까요?
배만 불뚝 나온거는 영양불균형때문일수도 있고 복수 때문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초음파 결과 위가 크고
복수가 조금 차 있지만, 가끔 복수가 있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그게 큰문제가 되지 않으면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차차 검사를 해보기러 하고 우선 기력먼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밥은 잘 먹고 대변도 건강합니다.
무슨 음식을 줘야 할까요 경험있으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5.176.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어나 황태
    '16.1.29 3:11 PM (180.69.xxx.218)

    간 안하고 북어나 황태 물넣고 푹 끓여서 밥 말아 주시던지 사료를 넣어주시던지 주시구요
    닭한마리 얼마 안하니까 그거 사다 고아서 먹이세요 아주 환장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가여운 아이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캣맘
    '16.1.29 3:11 PM (210.104.xxx.254)

    복 받으실거에요
    아직 아기인거 같은데 병원에서 영양식 나온거 알아봐고 주시고 예전에 듣기로
    황태로 우린 국물 이용하여 음식을 주면 좋다고 들었어요.

  • 3. 위에
    '16.1.29 3:12 PM (180.69.xxx.218)

    닭국 뼈는 빼고요~ 기생충약 먹이고 진드기약 발라주셨을거고 ...

  • 4. ....
    '16.1.29 3:14 PM (125.176.xxx.204)

    북어나 황태 알겠습니다.기생충약은 먹였고 변은 확인해 봤는데 아직까지 회충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 5. 어머
    '16.1.29 3:16 PM (211.36.xxx.64)

    닭 푸욱 고아서 살과 국물 주셔요.
    밥도 말아주시고요

    님은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대대로 복 받으십시오.

  • 6. 큰일
    '16.1.29 3:18 PM (59.28.xxx.128)

    우선 정말 큰일하셨어요.
    오래오래 가족으로 같이지내시길 바래요.
    소고기 준비하셨다니
    한꺼번에 많이 먹이면 탈이날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먹이시고
    아이들 보충하는데는 북어가 좋아요.
    북어포 물에 담궈 염분기 뺀다음
    푹푹 삶아서 진한국물 주세요.

    닭 가슴살도 좋구요.
    가슴살 삶아서 집에있는야채
    당근이나 양배추 브로콜리 조금넣고
    아이들 이유식처럼 걸쭉하게 해줘도 잘먹어요.

  • 7. 막대사탕
    '16.1.29 3:20 PM (39.118.xxx.16)

    대단하신분!!!
    복받으실겁니다

  • 8. ..
    '16.1.29 3:22 PM (110.70.xxx.253)

    불쌍한아기 거둬주셔서 감사해요
    그 강아지가 님 집안에 복덩이가 될거에요
    저희도 유기견 데려와 기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얼마나 이쁜짓을 하는지..
    강아지때문에 날마다 웃으며 살아요..
    해피바이러스 때문인지 가족건강도 더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영양제 액티베이트랑 리얼비피더스도 좋다고 들었어요..

  • 9. Dd
    '16.1.29 4:20 PM (24.16.xxx.99)

    닭다리를 껍질채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 다져넣고 밥을 끓여 죽처럼 주거나 사료 말아 주세요.
    양지 머리나 사태도 푹 끓여 덩어리 고기를 강판에 갈아 밥 넣고 죽끓이면 좋아요.
    양파 파 재외 각종 야채 섞어도 좋고요.

  • 10. Dd
    '16.1.29 4:21 PM (24.16.xxx.99)

    꼬리나 사골 국물도 좋아해요.

  • 11. ...
    '16.1.29 4:23 PM (121.168.xxx.110)

    좋은 주인 만나서 이제 강아지는 호강할 일만 남았네요.ㅎ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12. 고양이2
    '16.1.29 4:28 PM (117.111.xxx.17)

    저도 길냥이 2마리 입양했어요..얼마전..님 복받으실 겁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 13. ..
    '16.1.29 4:45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북어 , 황태 10시간 정도 참물에 담가 소금기 쫙 빼고 40분간 약한 불에 끓여 뼈발러주세요
    복 받우실 거에여
    저도 길에서 더럽다고 아무도 가까이 안 한 믹스견을 외국에서 키우다 한국에 당연히 함께 들어와서 울강아지 가족에게 사랑 넘치게 받고 지내여 예쁘게 키우세여 근황 가끔 올려주세요

  • 14. ..
    '16.1.29 4:46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참물 ㅡ 찬물

  • 15. 감사
    '16.1.29 4:47 PM (119.70.xxx.158)

    감사합니다~~평생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 16. ..
    '16.1.29 4:48 PM (211.187.xxx.26)

    북어 황태는 10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소금기 쫙 빼고 40분간 약한 불에 끓여 뼈발라주세여
    영양제도 당분간 먹이시고요
    저도 길에서 더럽다고 사람들이 외면하는 믹스견 키우다 한국에 같이 들왔어요 저희 가족들에게 사랑 많이 받고 지내요
    맘을 여는 게 6개월 간격으로 보였어요
    행복하세요^^

  • 17. ㅇㅇ
    '16.1.29 5:01 PM (42.82.xxx.51)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개들 몸에 좋은 영양식
    북어넣고 닭고기(닭뼈는 안됨)에 브로콜리, 단호박, 고구마..이런거 썰어서
    멕이면 너무너무 좋지요.
    3개월이면 너무너무 아가인데 ㅠㅠ 가엾다 ㅠㅠ

  • 18. ..
    '16.1.29 6:29 PM (112.170.xxx.146)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이네요. 저도 감사드립니다..

  • 19. 점셋
    '16.1.29 9:57 PM (122.208.xxx.2)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ㅠ

  • 20. 보라빛수국
    '16.1.29 10:28 PM (114.206.xxx.103)

    원글님
    너무 좋은분 이시네요.
    복 받으세요^^

  • 21. ..
    '16.2.2 6:10 AM (110.70.xxx.234) - 삭제된댓글

    제글 보셨으면 하는데..

    복수뺀다고 함부로 바늘 찔러넣었다가 죽은개도 봤어요.
    수의사 실력이 얼마나 개판인지...ㅜㅜ

    님 복수빼는거 절대 아무데나 가시면 안되고 분당에 있는 해마루나 건대병원이나 .크고 잘하는곳 교수한테ㅣ 하세요.
    인턴도 절대안되요
    글고 그거 바늘 찌르는거라굉장히 아프대요.

    병원 잘 고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0 암은 정말 스트레스가 큰 원인일까요. 1 .. 22:59:07 86
1772329 단톡방 나오니 hj 22:55:40 126
1772328 고3 지금와서 못하겠다니!! ㅡㅡ 1 고3 22:55:34 266
1772327 주식관련 넷플릭스 영화 추천 덤머니 ㅇㅇ 22:50:03 141
1772326 핸드메이드 코트 소매에 핸드메이드 라고 적힌 라벨 제거하고 입는.. 4 ... 22:46:30 315
1772325 피고인 주제에 증인 유도심문 취조하는 윤석열 2 개판재판 22:42:39 241
1772324 중하위권 윈터스쿨 예비고3 3 22:42:32 187
1772323 일본집이 단열을 안하는이유?뭘까요 7 ㅡㅡ 22:41:27 773
1772322 크리스마스트리 꼬마전구 어디가 괜찮나요? ... 22:39:46 52
1772321 김장 생새우,굴,돼지고기 양 여쭤요 1 김장 준비 22:39:01 70
1772320 여기저기서 본 얼굴도 있네요 ;;; 싱어게인 22:37:25 393
1772319 튀르키예 여행 상품 좀 봐주세요. 1 여행가자 22:33:38 221
1772318 안락사 도입하자하면 의사들 파업할듯 13 ㅇㅇ 22:32:38 589
1772317 차단한 사람한테 아이 수능선물이 왔어요. 3 ㅇㅇ 22:31:57 735
1772316 인라인은 어떻게 버리나요? 2 루비 22:29:22 259
1772315 용인 성직자묘역 가려면 운전이 어려울까요? 1 미사 22:28:32 126
1772314 신랑이랑 와인한잔 하네요 2 ... 22:14:57 520
1772313 Sk스퀘어 주식 알려주신 분 5 최근 22:13:51 1,395
1772312 제 주위 유학 보낸 집들이 딱 대문글과 같아요. 9 깜놀 22:11:57 1,856
1772311 식탁의자 패브릭하면 망할까요? ... 22:08:27 93
1772310 머리가 좋아야 음식도 빠릿하게? 잘 할까요? 5 ㅂㅂ 22:07:07 614
1772309 코트 따뜻하게 입는법 대박이에요. 13 ㅇㅇ 22:04:22 3,376
1772308 주의주는 판사말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는 김용현 변호인 22:03:32 309
1772307 멸치, 새우, 견과류.. 가는 분쇄기요~ 2 .. 22:01:53 239
1772306 저스트메이크업 우승자 (스포) 2 ㅇㅇ 21:59:28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