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세 아들의 신경질적인 성격, 상담받아야 할까요?

엄마의 마음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6-01-20 12:20:19

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

IP : 124.11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12:33 PM (220.72.xxx.238)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 받으면 확실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
    '16.1.20 12:45 PM (165.132.xxx.150)

    심리상담 아무데서나 하지마시고 먼저 발달검사를 좀 잘하는데를
    알아서 해보세요 .

    발달검사 하다보면 그동안 양육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게 되실거예요 .
    좀 총제적으로 아이를 관찰할 수 있겠죠
    그러면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발달환경를 알수 있어요 .

    좀 비용이 들어도 잘 하시는 곳에서 발달검사를 해보세요

    성향상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인 아이들이
    아직 자기중심성에서 안 벗어난 나이때는 그럴수도 있어요
    즉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거든요

    아이의 에니어그램 기질이 몇번에 속하는지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마시고 어떤일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려고 해보세요.
    그럼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시켜야 하는지
    아님 양육 히스토리에서 생긴 어떤 흔적인지..알수 있겠지요

  • 3. 리기
    '16.1.20 1:17 PM (115.94.xxx.43)

    연년생의 여동생이라니 양육환경이 보이네요. 한창 이쁨받을 시기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고 첫째의 의젓함을 강요받았을거에요. 엄마도 어찌할수없는 상황이죠.애정결핍 맞다고 보여지구요. 심리상담 이나 놀이치료 꼭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252 딸같아서 그랬다!!! 의 올바른 예 6 딸둘맘 2016/01/21 1,643
521251 부천초등생... 15 그 엄마 2016/01/21 3,427
521250 사자의 밥이 된 백악관, 청와대에 조련된 애완동물 ,,, 2016/01/21 670
521249 다문화고부열전.. 6 ... 2016/01/21 3,376
521248 웨이브만 하면 상하는 머리 1 아오.. 2016/01/21 719
521247 반말하는 약사와 상인.. 19 .. 2016/01/21 4,507
521246 박근혜와 재벌의 합작 '관제서명운동' 광기를 멈춰라 6 역사의퇴행 2016/01/21 876
521245 용산 참사 김석기의 여섯번째 변신 3 (사진) 2016/01/21 679
521244 2016년 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1/21 518
521243 아이 책상과 의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8 예비중등맘 2016/01/21 1,676
521242 굴 노로바이러스 5 2016/01/21 2,737
521241 심신 불건강의 원인은 결국 이것 같아요 1 2016/01/21 2,143
521240 위안부 소녀상 지키는 8명의 학생들 오늘 경찰 출두.jpg 4 같이봐요~ 2016/01/21 1,553
521239 올해 연말정산 세금 너무 토해내요..... 13 ..... 2016/01/21 5,260
521238 전남친 결혼하기 싫다.. 전화왔는데.. 49 찌질 2016/01/21 11,149
521237 인모 가발 사용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3 2016/01/21 1,439
521236 저한테 자꾸 돈벌어서 여행보내 달라는 사람 48 ㅎ ㅏ.. 2016/01/21 15,898
521235 건대추 진공포장상태로 실온보관해놨었는데 먹을수 있을까요? 4 대추 2016/01/21 1,339
521234 고등학교 졸업식 때 책 선물을 주고 싶은데 도서 추천 좀 부탁드.. 7 // 2016/01/21 814
521233 전자레인지에 라면 끓이니 맛있네요? 5 신세계 2016/01/21 2,289
521232 택이, 박보검이 입은 위안부 할머니 후원 티셔츠 3 dd 2016/01/21 3,352
521231 봄에 결혼하는데 이런 제안하면 신랑이 기분나쁠까요(봐주세요) 4 또로로 2016/01/21 2,053
521230 중국인 시누이로 어떤가요? 20 bloom 2016/01/21 5,973
521229 82쿡은 사주팔자가 항상 토픽이네요 47 지겹다 2016/01/21 3,387
521228 노로바이러스 글 보고...굴 김치 어째요 ㅠㅠ 7 저 밑에 2016/01/21 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