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동산이 집값을 다르게 얘기하네요

다 그런건지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6-01-18 21:38:21

현재 집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데 곧 다른 곳에 있는 내집으로 다시 들어가게 됐어요.

이 기회에 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내놓았다면서 부동산에서 곧 집보러 올 지도 모른다며 연락이 왔어요.

어차피 내집으로 들어갈 거라 현재 시세가 얼마인지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집 구경 오는 사람들 안내해서 온 부동산 중개인이 집 보고 나갈 때 살짝 물어봤어요. 얼마에 내놓았냐고요.

그랬더니 집주인이 4억 3천 5백만원에 내놓았대요.

아, 그래요? 하고 말았는데,

남편이 집에 와서 그 얘길 했더니 낮에 집주인과 통화하면서 물어봤을 땐 4억 1천에 내놓았다고 했다는 거예요.

부동산은 같은 곳이구요.

왜 집값을 다르게 얘기했을까요?

하루이틀 하는 부동산 중개도 아닌데 헷갈렸을 리도 없고,

차이나게 얘기하는 게 무슨 이유가 있는 건가요?



IP : 211.179.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8 9:41 PM (121.150.xxx.227)

    깍을것 생각하고 불렀을지도 보통 집살때 좀 깍잖아요

  • 2. ㅇㅇ
    '16.1.18 9:47 PM (122.36.xxx.29)

    좀 다른 이야기지만

    강남서초송파 부동산들 보면 특히 비싸다는 반포나 압구정 보면

    늙은남자가 주로 중개업자라

    내가 수수료 낸만큼 서비스 받는지 의문이에요

    집값이 워낙 쎄서. 전세라도 수수료 많이드는데 그들이 그만큼 서비스를 해주나요?????

  • 3.
    '16.1.18 10:01 PM (119.14.xxx.20)

    부동산 중개소 말 믿지마세요.
    제대로 모르고 대충 말할 때도 많고, 그 속셈 누가 알겠어요.

    모지역 전세 매물 12개나 나와 있는데, 실은 2개라더군요.
    다 허위매물이라고...

    아, 예전엔 이런 경우도 간혹 있었대요.

    급급매일 경우, 예를 들어 난 4억1천까지는 받고 싶다...그런데, 그 이상 얼마를 받든 그건 개의치 않을 테니, 재주껏 빨리만 팔아봐라...
    그래서 그 차익은 중개인이 갖는 거죠.
    그러면 중개인이 눈에 불을 켜고 그 집만 팔려고 한다더군요.

    하지만, 것도 부동산 호경기 때 얘기지, 요즘같은 침체기에, 그리고 실거래가 정확히 신고해야 하는 세상에 그럴 일은 없을 테고, 중개인이 대충 성의없이 응대한 거겠죠.

  • 4. 그렇군요
    '16.1.18 10:25 PM (211.179.xxx.210)

    그런데, 깎을 걸 생각하고 올려 부른다 해도 굳이 나갈 세입자인 저한테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런지...
    제가 구매할 것도 아닌에 말예요.
    암튼 음님 말씀까지 듣고 보니
    부동산 말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네요.

  • 5. ..
    '16.1.18 10:38 PM (58.239.xxx.111)

    오죽하면 부동산 하는 사람들과는 사돈도 안맺는다는 얘기가 있겠어요
    부동산업 하는 사람들 사기꾼 진짜 많더라구요 거짓말이 입에 배인 사람들 많아요

  • 6. ...
    '16.1.18 10:53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조심스런 말이긴 한데요.
    저희 집 사려고 같은 단지 몇 집 볼 때 다른 매수자랑 두어번 마주쳤어요. 같은 부동산에서 동시에 집 보여준 건데, 얼마 후 단지에서 그 다른 매수자랑 마주쳐 인사나눴지요.

    집은 구하셨냐 묻고 대화하는데 놀랐어요.
    제가 알던 금액보다 몇백 높게 샀더군요.
    이후에 저희는 다른 집 샀고요.
    거래 후에 부동산 사장님한테 그때 그 집 얼마에 나갔냐고 물으니 저희한테 제시한 금액보다 높게 나갔다고요.
    왜 금액이 다르냐니까 부동산이 중개수수료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그냥 그렇다고 웃더군요.

    저희집 이사 들어갔을 때 그집 세입자분이 얼마에 샀냐 묻기에 얘기했어요. 그 세입자가 약간 벙찐 표정으로 이 집 원래 ~~라고 집주인이랑 통화했대요. 쓴 웃음 나더라고요.

    집주인과 통화 못 하고 부동산에서 흥정해준 가격과 대리인 계약하고 이사한 거라 원래 집 가격이 정말 얼만지 정확히 몰라요. 집주인과 통화 안 시켜주고요. 저희가 원한 가격에서 몇백 높게 샀지만, 연결 안 시켜주고 부동산만 만나니 방법이 있었겠나요.

  • 7. 큰토끼
    '16.1.19 12:23 AM (211.109.xxx.44) - 삭제된댓글

    ㄴ순가중개계약은 불법입니다. 집주인이 1억을 원하면 1억 이상 받아내서 남는 건 중개사가 다 먹겠다는 계약인데 엄연한 불법입니다. 사기꾼을 만나셨군요.

  • 8. 중개인장난
    '16.1.19 12:56 AM (175.139.xxx.18)

    잘 체크 하세요..

  • 9. ...
    '16.1.19 1:02 A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이상한 건 제가 돈 부친 사람은 집주인이었어요.
    계약금이랑 잔금 모두 집주인에게 송금했거든요.

    앞전에 봤던 집들 계약했다는 분 얘기했었죠.
    그 분 만나고, 부동산에서도 중개료만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던 말. 실제로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예요.
    주인이 원한 가격보다 더 받아줘서 복비를 더 받았다는 의미는 아니었거든요. 그런 방법이 있다고 그랬어요.

    그 무렵 그 층 거래한 분은 딱 그분 하나고, 가격도 그분이 거래했다는 가격으로 올라있더라고요.
    저희집 실거래가 역시 저희가 신고한 거고, 조회도 같은 금액으로 되었고요.

  • 10. 122.36
    '16.1.19 11:23 AM (125.180.xxx.190)

    말하는 뽄새가 참...
    늙은여자라 그런가

  • 11. 중간에 떼먹는거죠
    '16.1.19 1:51 PM (210.210.xxx.196)

    중개인이 떼먹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65 수익률 계산이요, 월 불입 펀드 수익률이 매일 30%라면 어떻게.. 계산 10:27:48 4
1764164 회계용 계산기는 주로 어떤걸 사용하나요? 궁금 10:27:20 4
1764163 저 까다로운건 가요 ㄹㄹ 10:27:00 27
1764162 그럼 반대로 사진"만" 잘받는 사람은 왜 그러.. 2 ........ 10:25:28 78
1764161 명절 때 초등딸 덕을 봤네요. 2 고마운딸 10:25:23 124
1764160 매운음식하면 어떤음식이 떠오르세요? 1 매운음식추천.. 10:23:21 57
1764159 금 시세 차이 3 ㅇㅇ 10:22:15 204
1764158 노원구민분들 피부과 추천해주세요.알레르기.두드러기전문요~ ㅔㅔ 10:20:34 21
1764157 펌 - 박성재 풀어준 사법부, 이해가 되네요 5 조희대 법원.. 10:18:25 324
1764156 이경우 누가 너무한걸까요? 20 ,,, 10:12:35 527
1764155 집에서 역까지 도어투도어로 5분이면 초역세 맞죠? 16 ... 10:10:50 382
1764154 드디어 해가 났어요! 2 루루~ 10:10:36 195
1764153 부동산대책 발표했네요 21 dddd 10:05:41 1,354
1764152 아기 낳을수있으면 낳을까요? 나이가 너무 많은데... 25 ... 10:03:07 748
1764151 김주현, 심우정은 이대로 묻히나요? 3 내란 종식 .. 09:58:43 211
1764150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기일이나 명절 제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22 ㅇㅇ 09:58:33 728
1764149 내 자식도 이리 미울수가 있네요. 1 55 09:57:42 468
1764148 뼛속까지 친일 정진석 할애비가 우리국민 수탈에 앞장섰던 집.. 09:50:28 228
1764147 대학생애들 사귀다가 결혼까지 가는경우 많이 있나요? 21 u.. 09:50:26 960
1764146 김건희 특검, 숨진 양평 공무원 조서 열람등사 거부 6 ... 09:49:55 566
1764145 롯데보일러 쓰시는 분들 예약설정 설명좀... 아놔 09:44:06 50
1764144 거시적 관점에서 지금이 가장 살기좋은 시대아닐까요? 1 ㅇㅇ 09:34:33 374
1764143 [단독]캄보디아 범죄수익 수천억, ‘코인 세탁’해준 韓조직 적발.. 9 ㅇㅇiii 09:30:29 1,314
1764142 주식아가방..주식기초 알고싶은분 6 ㅇㅇ 09:29:47 828
1764141 경기도사는데 서울산다고해요 39 지역 09:29:39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