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16-01-10 03:40:56
하길래 20년 전 영화관에서 본 느낌과 비교도 할겸 집중해서 봤거든요.

근데...검색 해보면 다들 칭찬 일색인데 왜이렇게 공감도 안 되고 이해도 안 될까요..재미도 별로 없고
제 감정이 말라서일까요 ㅎㅎ


IP : 180.69.xxx.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0 3:54 AM (210.205.xxx.26)

    저두 별루요.
    온통 자기변명 같아서요.
    실제 이런 불륜 울나라 현실에 너무 많아서..
    사랑이 아니고 잠깐 불장난한거죠.

  • 2. ...님
    '16.1.10 4:23 AM (180.69.xxx.53)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 3. 불륜
    '16.1.10 4:59 AM (91.113.xxx.85)

    재미도 없어요. 바람둥이에 놀아난 여자의 현실부정 불륜판타지.

  • 4. 20년 전에도
    '16.1.10 6:50 AM (14.34.xxx.210)

    그랬어요...

  • 5. ㅎㅎ
    '16.1.10 7:01 AM (125.134.xxx.138)

    ᆢ반가워요^^
    저만 헐~ 그런게 아니네요
    예전에 영화를 못봤고 어쩌다 몇토막 본게ᆢ
    듣기에도 여기저기 언급되는 유명한 영화길래
    맘 먹고 봤더니 한마디로 "불륜"
    큰 실망이예요^^

    둘다 싱글이였다면 이해가 가지만ᆢ
    온 세상에 내놓고 지르는 불륜천지라 기분유쾌하지는 않네요.에~이

  • 6. 처음부터
    '16.1.10 7:48 AM (122.42.xxx.166)

    여자가 계속 꼬리쳐요.
    아무리 미화시켜도 본질은 그래요.
    채널 바꾸다 우연히 나오길래 처음으로 처음부터 봤는데
    실망했어요.
    예전엔 중간부터 봤어서, 뭔가 둘이 케미가 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대단한게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건 뭐... 심심하던 차에 괜찮은 이방인 하나 나타나니
    아싸를 외치는 아줌마 같더라구요.
    클린트 아자씨, 왜 그래쩌.

  • 7. . . .
    '16.1.10 7:59 AM (118.221.xxx.252)

    저랑 비슷하시네요
    둘이 사랑에 빠지는 설정이 납득이 안가네요
    길 묻는 늙은 남자를 선뜻 따라나서는 여자도 이해안가고
    무엇보다 남자. . . 너무 늙었음 완전 할아버지
    식구들없이 심심한던차에 작심하고 남자를 꼬시는걸로밖엔. . . .

  • 8. ~~
    '16.1.10 8:41 AM (121.190.xxx.48)

    내용도 그렇고 미스캐스팅요. 로맨스인데 두 주인공이 별루예요.

  • 9. ...
    '16.1.10 8:47 AM (203.90.xxx.70)

    이건 원작이 훨씬...
    책으로 봤을땐 너무나 공감되고 심지어.
    나였어도 주인공 마지막 그차에 타고말지
    싶었었는데..
    영화는 진심 미스 캐스팅 특히 비 쫄닥 맞고 머리 흩트러진
    크린트우드 아저씨보고. 홀딱 깨더군요.

  • 10. 원작 추천이요
    '16.1.10 9:26 AM (59.13.xxx.123)

    그아름다운 소설이 후진 감독을 만나
    이렇게 망쳐지다니

    냉정과열정사이 감독 한테 배워야해요
    이건 소설 영화 대만족

  • 11.
    '16.1.10 9:58 AM (125.186.xxx.41)

    저도 어제 82글 보면서 기대하면서 봤는데요
    남주가 너무..할배셔서 감정이입이 안되었어요 ㅋㅋㅋ
    영화만 봐선 별로 둘이 불같은 사랑에 빠진거 같지도 않고
    마지막날 할배가 같이 떠나자 사랑한다 하는데 진심같지도 않았구요 ㅋㅋ
    위에 나온 비맞은 할배씬은 워머... 허수아비인줄..
    그나마 처음과 마지막 땜에 둘이 절절한줄 알겠지 참..

  • 12. 원글
    '16.1.10 10:16 AM (180.69.xxx.53)

    ㅎㅎㅎ덧글 보며 웃고 있어요. 어째요...ㅋㅋㅋ

  • 13. 그게 아마..
    '16.1.10 10:17 AM (218.234.xxx.133)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그게 자기 상황과 좀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 감정 이입이 돼서 열광하는 거 같아요.

    남편이 있어도 외롭고 딸이 있어도 외롭고, 가족들과 함께 살지만 외로운 입장- 나한테 관심이 없는 가족과 함께 사는 여자라면 그 상황이 잘 이해되면서, 또 그런 외로운 삶에 자기에게 관심 가져주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설레임 이런게 상상되면서 호응을 얻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를 보며 그랬거든요. 그때 제가 진짜 막막할 때였어요. 직장도 잘려서 1년 넘으니 생활비 떨어지고(제 생전에 마을버스비 아끼려 세 정거장을 걸을 일이 생기리라고 생각도 못했던..) 나이는 서른 넘었는데 이뤄둔 것도 없고 미래도 안보이고, 그렇다고 의지할 남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과 형제는 되려 나한테 경제적으로 손벌리고.. 그렇게 막막한 상황에서 그 영화를 보니, 그 두 남녀주인공의 인생 막장(둘 다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는..)이 이해가 되면서 그 영화가 그렇게 슬프더라고요... 정말 슬펐어요.

  • 14. ....
    '16.1.10 10:18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책도 영화도...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해요.
    얄팍한 불륜 얘기죠.
    당사자들이야 절절한 로맨스지만, 남편 자식 두고 허파에 바람든 여자 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해요.
    나이들고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만...

  • 15. 그게아마님
    '16.1.10 10:18 AM (180.69.xxx.53)

    급 웃음 그치고 고개 끄덕여봅니다.ㅎㅎ

    그래도 정서적으로 이해가..잘..ㅜ

  • 16. 그래도
    '16.1.10 10:27 AM (112.148.xxx.94)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도덕적인 측면에서 보면 몹쓸 영화겠지만요~^^
    주인공들 비주얼이 별로여서 감동이 반감되는 점은 있지만
    전 재미있게 본 영화네요

  • 17. ㅋㅋ
    '16.1.10 11:25 AM (221.146.xxx.73)

    남주가 할배가 아니라 잘생긴 연하남이었음 불륜인고 뭐고 여주에 빙의됬을텐데 할배라서 다들 냉정하시다

  • 18. ㅋㅋ
    '16.1.10 11:31 AM (221.146.xxx.73)

    남주가 콜린 퍼스였음 ㅎㅎ

  • 19. ....
    '16.1.10 11:37 AM (211.200.xxx.12)

    저는 이해되던데요.
    절세미인 절세미남이 아니라서
    평범한 사람들의.이야기라 더 이해갔음

  • 20. 이 영화는
    '16.1.10 2:18 PM (1.234.xxx.156)

    감독만 했어야지, 남주까지 욕심내다가 망한거 같아요. 원작소설도 별로였는데 영화는 메릴스트립의 연기력으로도 커버안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85 퇴직한 남편들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11 미칠거 같애.. 2016/01/11 3,411
518084 아파트 등기 소요기간 3 궁금 2016/01/11 7,401
518083 일반고에서 직업고등학교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3 .. 2016/01/11 981
518082 순금제품 구입했는데 보증서가 찜찜하네요. 2 이게몬지.... 2016/01/11 2,468
518081 택이가 세상을 떠낫을것 같다는 .. 38 택이가 2016/01/11 20,112
518080 서정희 손주 봤나요? 서정희 2016/01/11 1,623
518079 강남고속터미널 전철역에 일본 헌옷 파는곳이 있네요 6 2016/01/11 2,189
518078 빚이 5000인데 매년 해외여행을 1-2회 가려고 한다면 ㅡ 9 dss 2016/01/11 3,425
518077 카라긴난같은거 안들어간 생강차 아시나요 2 생강차 2016/01/11 744
518076 진보라 김제동 좋다더니 그새 남친 생겼네요 2 ... 2016/01/11 2,246
518075 빌딩부자된 영어 강사 이시원 8 시원스쿨 2016/01/11 6,942
518074 1호선 멸치할머니를 찾습니다(mbc 리얼스토리 눈) 8 서은혜 2016/01/11 2,507
518073 초등생 피아노 시작 타이밍? 5 릴렉스 2016/01/11 1,522
518072 시몬스 침대 딥따 비싼데 진짜 가격만큼 좋을까요? 22 ㅠㅠ 2016/01/11 24,674
518071 편의점에서 파는 허니뱅쇼요,,, 1 ^^;; 2016/01/11 768
518070 6학년 남자 아이 친한 친구 문제 궁금합니다 2 ㅇㅇ 2016/01/11 1,203
518069 산마 갈아마신 수 구토, 설사, 눈충혈 ㅜㅜ 9 ... 2016/01/11 2,966
518068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의 사전 20 물주형 2016/01/11 3,149
518067 회사 상사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근하면서 울었어요 10 ,,, 2016/01/11 7,062
518066 푸켓 호텔선택 도와주세요 2 봄봄봄 2016/01/11 1,266
518065 제가 정환이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뜬금없는 이유 6 1988 2016/01/11 2,382
518064 서울역에서 아산병원 5 aaa 2016/01/11 2,911
518063 부모님 뜻대로 평범한 증권회사 직원이네요,,, 19 ㅡㅡ 2016/01/11 7,188
518062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땜에 집 다들 파셨나요? 2 양도소득세 2016/01/11 2,415
518061 아베, 평화헌법 폐기위해서 개헌시동..개헌세력을 모아라 3 평화헌법폐기.. 2016/01/11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