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아기엄마 경기도-서울 출퇴근 어리석은 짓일까요?

..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6-01-07 02:51:48

출산휴가가 끝나면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데..
회사위치가 서울시청이예요. 그런데 곧 강남으로 다녀야할 가능성도 높구요.아이는 부천 사시는 시어머니께서 올라와서 주중에 같이 살면서 돌봐주실 예정이구요.

제가 노산이어선지 산후 경과가 별로 안좋거든요.
관절도 많이 아프고 걸울 때도 o자형으로 걸지 않으면
밑이 빠질 듯 아프고요.


지금 집은 마포인데 치명적인 문제점이 몇가지 있어요.

1. 언덕이고 소아과 가려면 마을버스타고 한참 걸어야 해요.
(유모차 사용 어렵고 아이아플 때 운전할 사람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콜택시를 불러야할 지경..)

2. 주변에 문화센터같은것이 전혀 없어요.

3. 아파트내 어린이 집이 하나 있긴 한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는 마을버스를 타고 가거나 언덕을 한참 내려가야 있어요. 아니면 50개 가까운 계단을 오르내려 가야해요.

4. 시어머니 올라오시면 사아버님 혼자 지내시는것도 신경쓰이고 어머님이랑 같이 사는것도 신경쓰이고요.

그래서..차라리 시댁이 있는 부천으로 이사를 고려 중이예요 상동이나..중동이나로요.

가보니 거긴 다 평지에다가 현대백하점이나 홈플러스 등등 무척 많고 인프라가 좋더라구요 단지내 유치원도 거의 다 있고요.



출근하려면 아침 7시엔 나오고 퇴근도 그런데..
대중교통 타고 서서 다닐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연비좋은 차를 한대 사서 운전을 하고 다니는 게 좋을까요?
일단 한번 내려가면 유치원으나 초등 저학년까진 거기 살 생각입니다.

IP : 116.37.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7 3:04 AM (183.99.xxx.161)

    경기도라고 하시길래 좀 먼 경기도인줄 알았네요
    부천이면 뭐 별로 멀지 않죠
    1시간 남짓이면 되지 않나요?
    오히려 자차보다 대중교통이 시간이 덜걸릴수도 있어요

  • 2. ...
    '16.1.7 3:09 AM (1.237.xxx.205) - 삭제된댓글

    마포에 살면서 자동차를 사시면 될것같은데요
    아가3개월이니 유치원 들어갈 시기쯤 움직이시는게 좋을것같은데요
    지금 건강상태로는 자가운전 출퇴근도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부모님 걱정되시면 시터도 알아보시구요

  • 3. 5개월 아기엄마
    '16.1.7 3:14 AM (223.62.xxx.69)

    시부모님이 아기 키워주시겠다면 이사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터비용도 그렇고. 할머니가 키워주시는게 좋기도 하구요.
    대신 힘들 각오는 하시고.. 사소힌걸로 시어머니와 잘잘못 따지기시작하면 정말 힘들어지니 왠만한건 포기하고 사세요

  • 4. 친정 부천
    '16.1.7 4:36 AM (59.15.xxx.118)

    자치로 다니시면 엄청 막힐거에요. 지하철 새로 뚫리고 해서 괜찮지 않으실지... 아직 3개월이라 회복 시간 걸리시니까 힘내세요. 아이 돌이 엄마 돌이라고도 하고... 몸 완전히회복되는데 1년은 걸린대요.

  • 5. 부천으로
    '16.1.7 5:17 AM (61.102.xxx.238)

    이사가세요
    주중에 어머니랑 같이사느니 옆으로이사가서 어머니 출퇴근하시는게
    어머니도 고생 덜하시고 원글님도 밤엔 안계시니 편할겁니다
    부천서 시청 1시간 출퇴근거리 다닐만합니다

  • 6. 휴직
    '16.1.7 5:19 AM (76.114.xxx.104)

    휴직은 안되는거죠?
    그럼 부천으로 이사가세요
    거기서 시청이나 강남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 많더라구요
    아기가 어릴때는 누구라도 도와줄 분 계시면 부탁 하는게 좋을 듯 해요

  • 7. 원글이
    '16.1.7 6:23 AM (116.37.xxx.87)

    네 역시 가는게 답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8. 부천은...
    '16.1.7 8:34 AM (218.234.xxx.133)

    부천은 의외로 가까워요. 7호선과 1호선 둘 다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집을 구해보세요.
    강남은 7호선이면 한번에 가고, 시청은 1호선이면 한번에 가고..

    부천 집값이 비싼 이유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서거든요. 자차 출근보다는 대중교통이 훨씬 낫고요.

  • 9. ..
    '16.1.7 10:53 AM (211.202.xxx.81)

    아이를 시어머니가 봐주신다고 하셨으면 무조건 그 근처로 가세요.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 것보다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저녁때는 아이데리고 오는게 훨씬 좋습니다. 님도 좋고, 시어머니도 한숨 돌리실 시간 되구요.

    한시간 출퇴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뭐 적응되면 다닐만 합니다만, 님도 몸이 안좋다고 하시니 틈틈이 보약 같은것도 좀 드세요. 안그러면 몸 망가집니다. 경헙자 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69 예단이불 추천해주세요 살빼자^^ 2016/01/14 616
518968 화이트닝제품 효과보신거 3 우우울 2016/01/14 3,316
518967 정관사 the 사용법 도와주세요. 2 나무 2016/01/14 988
518966 할머니 힘내세요.. 14개국 여성들이 찾아온 수요시위 3 소녀상 2016/01/14 501
518965 가정의학과는 전문의가 아닌가요? 11 ,,, 2016/01/14 4,676
518964 책 안좋아하는 고3 책 추천 부탁합니다~ 2 수시면접에 .. 2016/01/14 669
518963 같은 아파트 살면서 전세 사는 이웃ᆢ너무 불만 많아서 듣기가 17 별별 2016/01/14 6,173
518962 내딸 금사월에서 홍도가 정말 죽은 것 맞나요? 11 살아있죠? 2016/01/14 2,629
518961 사자의 밥이 된 백악관, 청와대에 조련된 애완동물 13 세우실 2016/01/14 970
518960 치아가 다시 날 수 있나요? 6 재생 2016/01/14 1,667
518959 정상적으로 가정을 지켜왔다는데 9 dhdh 2016/01/14 2,168
518958 컷코 커트러리랑 칼블럭.. 5 컷코 2016/01/14 2,433
518957 장난감 싫어하는 개도 있나요?? 8 .. 2016/01/14 996
518956 청소년기 딸들과 데이트 자주 하시는 어머님들 16 모녀 2016/01/14 2,486
518955 남편 옷은 어떤 경로로 세탁하게 되나요? 4 남편 옷 2016/01/14 1,002
518954 이별통보한 전남친.... 나중에 연락 올 확률 있나요? 10 acaibe.. 2016/01/14 10,491
518953 친구딸(20대후반)보면 인사치레로 예쁘다고 하시나요? 31 .. 2016/01/14 6,242
518952 샘플받으려고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면 바보같은거죠?? 6 흠.. 2016/01/14 2,317
518951 육아 죄책감, 선배님들 극복하셨나요? 20 abc 2016/01/14 2,860
518950 제주도 4, 5, 6월 중에 언제 가는게 좋을까요? 6 제주도 2016/01/14 2,038
518949 빠담빠담 궁금한게 있어요 2 정우성 2016/01/14 897
518948 서청원만난 아베 ˝위안부 합의, 일본도 100% 만족한 건 아니.. 9 세우실 2016/01/14 516
518947 지난 대선에서 충분이 문재인씨가 이길 수 있었는데 24 더블준 2016/01/14 1,458
518946 안철수랑 한상진은 김대중 정부때 만났네요 2 .... 2016/01/14 621
518945 종편에서 어떻하다 이런 분을 섭외했을까요? ㅋ 2 헐.... 2016/01/14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