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운 이야기 할때 남편핑계 대라고 하시는분들 (대는분들)

산신령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5-12-26 15:11:23
왜 그런가요

그냥 궁금해서요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는 남편 핑계대는거 좀 자존심상하더라구요

옛날 분들이나 남편을 양반? 으로 모시고 살아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요새도 거절어려운 일이나 부탁 어려운거 할때 남편 핑계대거나 남편이 싫다고 둘러 대라고 하시는데
왜그런걸까요
IP : 175.223.xxx.1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5.12.26 3:13 PM (216.40.xxx.149)

    저 예전에 겪어본적 있는데.. 보면 좀 남편그늘아래 곱게 산 분이 그랬어요.

  • 2. ...
    '15.12.26 3:16 PM (121.171.xxx.81)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죠 뭐. 대부분은 돈문제에 관련된거니 부부사이 의논해야하는거 당연한거기도 하구요. 근데 독한 인간들은 자기가 남편하고 이야기하겠다고 나오는 사람도 있다는거.

  • 3. ...
    '15.12.26 3:17 PM (211.49.xxx.235)

    성당 봉사 때문에 부피가 나가는 짐을 나눠서 이틀간 보관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그 때 한 엄마가 자긴 남편이 싫어해서 안된다고 했는데, 좀 없어보이던데요.

    남편 집에 얹혀사는 것도 아니고, 안주인이 그 정도도 결정못하나.
    아님 그냥 싫다는 얘기를 남편 핑계대는 거라면 가식적인거구요.

  • 4. 산신령
    '15.12.26 3:25 PM (175.223.xxx.176)

    남편핑계대면 (남편과 아는사이라면) 그럼 내가 이야기 해보겠다고 말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암튼지간에 이거저거 다 떠나서 남편때문에 불가능한 일이래도 보통은 자기 생각인것처럼 말하지 않나요
    남편들 밖에나가서 농담아니고 중요한자리에서 아내가 싫어해서 라고 말하면 디게 없어보이고 그렇잖아요

  • 5. 주로
    '15.12.26 3:29 PM (58.225.xxx.39)

    돈부탁 거절할때 남편핑계대요.
    남편도 밖에서 돈 꿔달라할때 아내핑계대기 좋고요.
    이게 없어보이나요?
    난 돈거래 안한다고 자르기 힘들때도 있는데.

  • 6. ....
    '15.12.26 3:33 PM (121.157.xxx.195)

    그냥 여러말 하기 힘들고 딱 거절하기 곤란할때 쓰는 말이죠뭐~ 그쪽에서도 그냥 싫다는 소리를 완곡하게 표현했구나 하고 알아듣지 정말 남편이 싫은가보다라고 생각안해요. 보험들어달라 돈빌려달라 뭐사달라 등등 곤란한 부탁일때 결혼한 사람들 다 남자는 부인이 안된다고 한다 여자는 남편이 싫어한다 그냥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일뿐이니 곧이 곧대로 듣지 마세요~

  • 7. ㅎㅎ
    '15.12.26 3:34 PM (175.182.xxx.55) - 삭제된댓글

    누가 그러더군요
    부부는 필요할때 서로서로 악역 맡으며 가정을 지키는 존재라고요.
    남편도 아내핑계대고 거절하는 경우 있죠.
    어쨌거나
    아내에게 쥐여산다,남편에게 쥐여산다 그런 평가는 감수하는 거고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어서 그런 경우도 있겠고
    대놓고 거절하기 민망한 관계여서 그런 경우도 있을거고요.

  • 8. 쥐쁠도 없으며 있는척은 ....
    '15.12.26 3:35 PM (114.204.xxx.212)

    저는 내핑계라도 대고 좀 거절하면 좋겠어요 ㅜㅜ
    돈 빌려주는거 징해요

  • 9.
    '15.12.26 6:03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엔 내가 거절하면서 다른 사람핑계대고 그 사람을 방패삼는 걸 거북해했어요.
    내가 해결해야지 남한테 미루는 것 같고, 얍샵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살다보니 내 감정도 중요하지만 연관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서 적절한 핑계를 대는 것도 좋더라고요.
    돈문제나 해주기에 과하다 싶은 부탁인 경우에요, 부부 모두에게 연락해서 돈빌려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그리고 분명히 저집은 아내가 혹은 남편이 마음대로 돈을 쓴다고 들었어도, 그걸 상식적이라 여기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남편이나 아내핑계로 거절하면, 상대도 더는 어찌할 수 없어서 빨리 포기하는거죠.
    내 의사로만 거절한다고 하면, 계속 나를 설득하려고 할테고요. 상대에게 미련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반대의 입장에서 겪어봐도 역시 그래요. 저런 핑계로 거절하는 게 차라리 나아요. 서운한 마음도 덜하고요.
    그리고 또 전혀 예상못한 거절이라도, 남편, 아내,부모,자식, 딱 이 관계를 핑계로 반대한다고 하면 더 할말도 없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는 적절하게 방패삼는 건 괜찮아요.

  • 10. 1234
    '15.12.26 9:18 PM (125.143.xxx.55)

    음님 의견이 제의견이네요.
    남편도 주위친구들의 요구를 딱히 거절할수 없을때
    "집사람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하면서 부인에게는 "당신이 거절해 달라고"요구해요.
    저 역시도 남편과 같구요. 거절을 당사자 앞에서 단도직입적으로 하면 서로 마음 상할수 있지만
    우회적으로 좋게 마무리합니다.
    남편과 저나 같은 마음으로 거절이 어려운 경우는 서로 배우자 핑계로 마무리하자고 이야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34 권리금 잘 아시는분? 4 고라파 2016/01/30 1,003
523433 생리전증후군과 갱년기증세가 비슷한가요? 1 궁금 2016/01/30 1,693
523432 분노조절장애 남편 8 ... 2016/01/30 4,374
523431 게으른 명문대 아들... 28 oo 2016/01/30 15,334
523430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너무 감동이네요. 훈련 궁금한 분들 꼭 보.. 33 반려견 2016/01/30 15,286
523429 최초의 만평에 실린 이완용의 '불륜설' 4 ㅁㄴㅍ 2016/01/30 2,250
523428 사회학 전공 하신분 계시면 사회학 개론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조각달 2016/01/30 713
523427 서울 용산, 마포 쪽에는 깨끗한 찜질방이 단한곳도 없네요 4 tapas 2016/01/30 2,726
523426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039
523425 아이폰에서 앱을 깔면 비번 없이 앱이 저절로 깔려요.... 2 아이폰 2016/01/30 881
523424 정치인들..정계인사들 학벌 대단해요.. 5 정치인들 2016/01/30 1,261
523423 오래전 탤런트 김윤경씨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40 ^^? 2016/01/30 31,590
523422 법원, ‘성완종 리스트’ 신빙성 인정…무혐의 6명 부실수사 논란.. 2 이완구 1심.. 2016/01/30 537
523421 진중권의 안철수 국민의당 비난은 정의당 콤플렉스 같은데요 9 ... 2016/01/30 815
523420 사이버명예훼손이 되나요? 1 수사대 2016/01/30 467
523419 내일 프로포즈 받을 것 같아요.ㅠㅠ 22 소리엔 2016/01/30 6,859
523418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는 어떤점이 다를까요? 2 ,, 2016/01/30 1,447
523417 사돈댁에 설날선물 뭐 보내세요? 2 고민 2016/01/30 1,475
523416 초2. 운동을 유난히 많이 시켜도 될런지요?? 5 ... 2016/01/30 870
523415 제주랜드 ATV 산악오토바이 타보셨나요? 제주 2016/01/30 550
523414 이번달에만 세금 2500.. 3 어휴.. 2016/01/30 2,831
523413 수학못하는 예비중3은... 3 .. 2016/01/30 1,304
523412 어제밤엔 아껴쓰기로 결심하고 오늘은 20만원 결제 4 2016/01/30 2,452
523411 꽃청춘 아이슬란드 26 여행 2016/01/30 7,756
523410 인터넷게시판에 내남친or남편 글을 쓰면 헤어지라는 댓글이 90%.. 18 asdf 2016/01/30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