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정말로 그 댓가를 치르게 될까요?

독해진순둥이 조회수 : 7,221
작성일 : 2015-12-23 23:54:38

언젠가 어느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읽었는데요,, 글에서 사람을 무시하는게 가장 큰 죄악이고,,

만약에 누군가를 무시하면 그 댓가를 반드시 돌려받게 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사실 제가 항상 만만해보이고 무시당하는 쪽의 입장이라서 글을 쓰는 건데요...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바보같은 정도로 말솜씨가 없었는데,, 친구와 대립이 생겼을때 찍소리도 못했었고,,

항상 잘못한거 이상으로 화풀이 당했던거 같아요..계속해서 인간관계 패턴이 이래와서

저만 당한거 같고 이젠 사람이 싫고 밉고,,분노가 치미네요.

 

천성은 있는둥 없는둥하고, 왠만한 일은 좀 스트레스 받더라도 대략 넘어가고 좋게좋게 지내자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남을 무시하는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는데...자기가 강자랍시고 사람을 깔보고

무시하는 것들을 보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렀으면 하는 맘이 듭니다.

근데 아직 살아온 날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지,,(30대 중반) 주변인들의 흥망성쇠를 듣거나 본 경험이 적어요.

또 누군가 저를 말과 행동으로써 무시했다고 해서,,그 당사자가 되돌려받거나 불운한 일을 당하거나 하는걸

아직 본 일이 없고요.  (저한테 결혼못하고 있다고 시니컬하게 모욕 준 친척이나,, 저를 앞에서 대놓고 비웃고 

심하게 놀려먹으며 무시했던친구도,,,아이낳고 경제적으로 안정되게 잘 살고 있어요. 그 속사정은 모르지만..

저만 찌질하게 결혼도 못하고...우울증이나 앓고있고, 실수연발해가며 겨우 회사다니고 있네요ㅠㅠ )

 

하..........남을 무시하면 그 댓가를 치른다는 인과응보 이론...이거 도대체 있긴 있나요?

그런 믿음은 헛된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실제로 있는 세상의 이치일까요?

(제발 후자이기를 바라며...ㅜㅜ)

IP : 14.45.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23 11:59 PM (27.124.xxx.40) - 삭제된댓글

    인과응보 글쎄요?
    그런생각 그만하시고 훌훌털고 행복하게사는게 본인을 위한길일거예요

  • 2. ㅋㅋ
    '15.12.24 12:08 AM (122.36.xxx.29)

    남 무시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무시 받은 경험이 있기때문에 그런거 아닌가요?

    자기가 무시 당해봤으니 남 무시하고 깔아뭉개는거

    기본적으로 자존감 낮고 열등감 많은 사람.

    홍정화씨 남편 처럼.

  • 3. ...
    '15.12.24 12:24 AM (39.121.xxx.103)

    아뇨,,
    세상에 그런거 있음 벌써~~사람들이 알고 착하게(?) 살고 있겠죠.
    인과응보? 없어요..
    친일파 자손들 지금 어떤가요? 앞으로도 잘 살거에요.
    이명박 자식들..자손대대 아주 잘살거에요.
    나쁜일은 무시하는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있고..무시당하는 사람에게도 일어날 수있어요.
    하늘에 뭔가 바라지말고 무시당한 사람들 보란듯이 님이 잘되면 되는겁니다.
    힘내세요!

  • 4. ///
    '15.12.24 12:41 AM (61.75.xxx.223)

    케바케입니다.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에 대한 기본 예의도 안 지킨 731부대 소속의 군의관들....
    패전후 일본으로 돌아가서 일본의 유명의대교수로 명성과 부를 쌓고 아주 잘 살다가
    늙어서 노환으로 자연사했습니다.

    그래도 인과응보라는 것이 있다고 해야 그나마 바로 살려고 노력하겠죠.

    다 잊고 본인의 삶에 집중하세요

  • 5. ///
    '15.12.24 12:49 AM (1.254.xxx.88)

    있어요.....없다고 자위 할 수도 없는것이...세상사 돌고 돕니다..

  • 6. ..
    '15.12.24 1:07 AM (121.88.xxx.35)

    세상에는 못된것들이 많죠...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앞으로라도 무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결판을 봐야돼요...그래야 억울한 마음이 안생기고 원한이 덜쌓여요...과거의 경험은 단단한 나를 만드는데 밑거름이었다 생각하셔요...그래야 내인생 살수있어요...정직하게 산다면 누구도 나를 함부로하도록 내어주지 마세요...
    화이팅..심리서적 좋은거 많던데 도움되더라구요..

  • 7.
    '15.12.24 1:19 AM (180.224.xxx.143)

    그냥.. 힘내세요
    저랑 비슷한 것 같으셔서..
    나쁜 인간에 날 맞추지 맙시다
    내일부터 아주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8. ㄱㅅ듸
    '15.12.24 2:36 AM (121.181.xxx.124)

    벌받는건 아닌데...
    그게 자기손해로는 이어지더군요.
    학벌갖고 되게 재는 여자있었는데...
    저보다 훨씬 못한 학벌가진 남자한테 시집갔어요.
    그것말곤 잘난게 없으니 그랬겠지만 그렇다보니...
    자기보다 잘난 학벌 남자 못만나더라구요.
    그걸 내세워야 하니 결국 지보다 못한거밖에 더있나?
    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옷차림갖고 남 무시하는사람은 결국 자기보다 부자인 사람앞에서 기죽더라구요.
    자기가 파놓은 구덩이가 지가 빠지는거지.
    벌이 내리는건 아님.

  • 9. ㄱㅅ듸
    '15.12.24 2:39 AM (121.181.xxx.124)

    님 결혼갖고 비웃는 사람은 결혼했다는 부심만 있는 사람이에요. 님이 좋은데 시집가면 배아파서 연락 끊을걸요?
    그사람이 벌받길 바라지마시고 님이 잘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52 테르마이 로마이 라는영화잼있네요 2 영화추천 2016/01/09 711
517251 여행캐리어 크기 6 바다짱 2016/01/08 2,331
517250 부끄러운데 질문이요.. 7 ... 2016/01/08 1,983
517249 지나고 보니 만나지 말아야했을사람 피해야했을사람 인생의 걸림돌 .. 8 아이린뚱둥 2016/01/08 6,282
517248 82에 어떤 알바가 있는 것 같나요? 25 ㅇㅇ 2016/01/08 1,322
517247 나이들수록 남자취향이 달라지네요 2 무뚝남 좋아.. 2016/01/08 1,586
517246 영화 베를린에서 전지현은 눈부시네요 ㅇㅇ 2016/01/08 963
517245 강남구 고등학교 일반고 배정 언제하나요? 4 궁금 2016/01/08 1,237
517244 대출, 거치 긴게 낫나요, 고정금리 긴게 낫나요? 13 대출 2016/01/08 2,551
517243 초등 저학년 파닉스 어떻게 공부하나요?? 15 2학년맘 2016/01/08 3,466
517242 이명박과 손잡았던 안철수의 정체성은 명확해졌다 20 집배원 2016/01/08 2,136
517241 중학생이 쓸 스키고글 추천해주세요 1 아일럽초코 2016/01/08 698
517240 하정우를 좋아하는 여성팬이 은근 많네요 20 ㅇㅇ 2016/01/08 4,581
517239 방학때마다 애 맡기려는 오빠네 부부 57 짜증 2016/01/08 20,296
517238 스윗프랑세즈 언급해 주신 님께 감사 드립니다. 감동 3 감사 2016/01/08 1,213
517237 진통제 먹고 속 쓰린데 어쩌죠? 3 건강 2016/01/08 1,006
517236 설민석강사가 어쩌다어른에 나왔네요 2 11 2016/01/08 2,342
517235 진상들은 다 쓸어다가 섬에 처박아 버리고 싶네요 2 아아 2016/01/08 754
517234 육아가 왜 힘들고 어렵다고 하는건가요? 80 미혼녀 2016/01/08 16,418
517233 라쿤퍼모자달린 무릎기장 다운패딩, 색상 ? 아이보리,다크그레.. 40대 2016/01/08 601
517232 일랑일랑 향기 좋아하는 분 계세요? 11 ... 2016/01/08 7,557
517231 40넘으신 미혼 여성분들 중 결혼상대자 있으신 분들 어떻게 만나.. 40대 2016/01/08 1,278
517230 응팔 뒷심 부족이기는 하지만. 5 .... 2016/01/08 3,821
517229 정환이 팬인데 오늘 택이한테 흔들림... 6 아~응팔 2016/01/08 3,867
517228 대상포진의 발병원인? 5 ..... 2016/01/08 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