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준비중 매일같이 다투는데 헤어지는 고민까지 하네요. .

봄봄 조회수 : 4,612
작성일 : 2015-12-19 20:52:01
혼기 꽉찬터라 둘다. . 직장 문제로 한쪽이 멀리 떨어져야하는 상황인데 일이 뜻대로 잘 안풀려 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에요.
서로 막연히 내년쯤 결혼해야지 하는 맘은 있었는데 직장 문제로 갑자기 내년초에 얼떨결에 날을 잡게 되었어요.
서로가 원하는 시기가 아니고 또 프로포즈받으면서가 아니라 결혼을 갑자기 한다는데에 대한 불안감 같은게 있었는데 상대도 마찬가지였나봐요.
많이 사랑합니다 서로. . 근데 결혼 준비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일이 여러모로ㅡ직장관련ㅡ꼬여 짜증도 많이 나는 상황이에요.
서로 엄청 잘맞다고 생각하고 결혼까지 왔는데 요즘 들어 하루가 멀다하고 다투게 됩니다.
저도 물론 다툼이 많아지니 안맞는건가. . 내심 불안했지만 하루를ㄴ넘기지 않고 대화로 잘 풀었기에 이부분에선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 . .
오늘 또 사소한걸로 다투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우린 서로 잘 맞지 않나보다면서 결혼을 미루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정말 결혼전 이렇게 다투는 상황이 많으면 안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할지. .
헤어짐을 생각하면 전 눈앞이 캄캄한데 말이죠. . ㅠ
결혼전 많이 다투고 안맞는 부분이 많았어도 잘 사시는 분도 계시죠?
IP : 1.241.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9 8:55 PM (223.62.xxx.119)

    결혼 전에 제일 사이 좋고 이후에 점점 싸우는 일도 생기고 그러던데 벌써 그러면 생각해 보셔야 할 듯.
    이번 달에 결혼하는 37세 친구들 많은데
    요즘엔 늦어도 별 문제 없이 잘들 가요.
    나이 때문에 대충 넘어가며 급하게 결혼하면 거의.후회하던데요

  • 2. 원래
    '15.12.19 9:02 PM (175.209.xxx.160)

    결혼 앞두고 많이 싸우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그 상태로 굳이 강행할 필요는 없죠. 미루시고 신중하세요. 이혼보단 파혼이 낫잖아요. 좀더 두고 보셔도 될 거 같아요.

  • 3. ㄱㅆㅇ
    '15.12.19 9:15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 그 시기에는 결혼이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싸워도 급히 화해시키려는 방어기제가 작용하는 듯.
    제대로 결론,화해 안하고 미봉책으로 덮고덮고 하다가는 결혼 후에 제대로 땅을 칠 수도 있지요.
    나이에 밀려서 하든, 양가 재촉에 밀려서 하든 아무튼 쫓겨서 급히 하는 혼사는 꼭 후탈이 있더라구요.
    왜 싸우는지,
    그 싸움이 어떻게 해결이 나는지,
    해결이 나서 다신 같은 이유로 싸우지 않을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결혼 전이니 돌다리 세게 두드려 보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85 이번 검사들 떼거지로 난리치는거 당연 22:55:27 24
1773284 아들 미안하다 2 흑흑 22:49:16 361
1773283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1 ........ 22:48:16 83
1773282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2 피부과 22:47:17 255
1773281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1 머릿기름 22:42:41 691
1773280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4 ㅇ ㅇ 22:40:08 187
1773279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1 ... 22:39:51 117
1773278 저희 개가 죽어가고 있어요. 7 magic 22:36:40 693
1773277 인테리어 견적 상담갔는데 남편직업은 왜 묻나요? 이상하네 22:32:15 312
1773276 청계천 을지로에서 도배장판 해보신분 동네말고 22:31:58 67
1773275 마트 갔다가 배추한망이 너무 싸서 사왔는데 이를어째 22:24:50 586
1773274 넷플 광고형 보시는 분들이요 6 ㆍㆍ 22:22:23 354
1773273 갱년기 증상에 일찍 졸린 것도 있나요 3 ㅡㅡ 22:21:34 606
1773272 김동률 콘서트 가보신분!! 2 22:17:01 495
1773271 50에 느낀 진정한 위로는? 9 22:12:18 1,503
1773270 유아 얼굴상처후 피부과led .. 22:08:57 173
1773269 가족오락관처럼 화기애애한 내란재판 모습.JPG 4 .. 22:08:30 474
1773268 지렁이 글씨가 중요한건가요? 8 ........ 22:07:08 503
1773267 자동차 종합보험 2 .. 22:03:37 139
1773266 10시 [ 정준희의 논] 그때도 묻혔고,그 뒤로도 잊혀버린, .. 같이볼래요 .. 21:56:55 121
1773265 “돌아오면 땡?”…뉴진스, 사과가 먼저다 5 이거다 21:56:03 830
1773264 현금 잇으신분들 코인 준비하세요 11 ds 21:54:39 2,160
1773263 [단독] '추상화 거장' 그림까지‥尹 관저행? 빌려간 95점 20 ㅇㅇ 21:38:35 1,815
1773262 안보≠보수?…"안보정책 잘하는 정당" 물으니 .. 3 21:37:44 318
1773261 아이독립시키기 미국인에게 배우고싶네요 8 ㅡㅡ 21:35:14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