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성향의 사람.. 연애 힘드네요.

...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15-12-16 20:29:36
6개월 만난 남친..

저희는 둘다 동호회에서 다른 이성들에게
대시 받고 있던. 인기 있는 남녀 였습니다.
(자랑하는게 아니고. 설명상)

저도 남친한테 첫눈에 필 왔고 남친도 저보고
저 여자다 했대요.

그래도 속으로 좋아해도..
다른 여자는 몰라도 난 너한테 관심이 없다.
ㅎㅎ 너 아니어도 남자 많다..
그런식으로 대했더니 안달나서 미칠려고 하는게 보이더군요.

암튼 그래서 받아주는 척하며 사귀고 있는데..
첨엔 엎드려 다 받아주는것처럼 나오더니..
이제 본성 나오는듯 합니다.

일단 둘다 지지 않으려해요. 서로 갑질 할려고 하고.
서로에게 니가 맞추라 식..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거 아녀요. 사랑합니다

전 원래 처음부터 그런 마인드였는데.ㅋ
남친도 원래 그런 성격이였는데 그동안 감춘듯합니다.

전 이전 연애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기면
딸려가고. 만만해지고. 나만 힘들어지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이번에 절대 안 그런다
다짐중이거든요.

배려를 받아도 고마워하지 않고. 당연하다.
푹 빠져있다 이런티는 절대 안 내고..
한발 뒤로 빼고 있고..
나 잘났다.. 가끔 내 지적질도 살짝..
음.. 밀당을 심하게 한달까..

결국 나랑 똑같은 성향의 남자였던 겁니다.
자존심도 세고.. 받을려고만 하는..
헤어져도 서로 또 만날 이성 많다..


외모최고.. 직업도 나쁘지않고.. 좋아하는 마음도 있는데..
나랑 같은 성격이라 ㅠ

서로서로 둘중 한명은 순종적인
받아주는 성격을 만나야하나봅니다

매번 연애할때마다 느끼는게 꼭 있네요.

만날때마다 힘이 들고 끝이 보이는거 같아요.
이런 연애 어떤가요??

혹 결혼한다면 힘들겠죠??

IP : 125.130.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6 8:40 PM (182.215.xxx.10)

    맞아요. 그래서 공주는 하인 사귀고 왕자는 시녀랑 사귄다고 하잖아요. 주변에 정말 선남선녀 고스펙 커플 둘 있었는데 공주-왕자 노릇 하다가 둘 다 헤어지거나 이혼했어요. 한 명은 받아줘야 집안이 굴러가죠. 원글님이 좀 더 수가 높으시면 공주-시녀를 왔다갔다 하면 되는데 그건 가능할까요?

  • 2. ...
    '15.12.16 8:46 PM (220.75.xxx.29)

    동족끼리 만나셨네요.
    보통 이런 케이스는 첫눈에 알아보고 서로 피하는데 남자가 본성을 감췄다니...

  • 3. 글쓴이
    '15.12.16 8:54 PM (125.130.xxx.249)

    저희는 고스펙 까지는 아니구요.
    서로가 연애시장에서 잘 먹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거요.

    한번 시녀가 되면 계속 시녀가
    돼야될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한번씩 이 남자랑 헤어져도 또 더 괜찮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 같아. 아쉽지 않다.
    하면서도 나이가 20대중후반이라 안나타나면 어쩌지.
    고민도 되고..

    저 철없나요?? ㅠㅠ

  • 4. 빨리 끝내요
    '15.12.16 8:57 PM (119.192.xxx.81)

    괜히 스트레스 받지말고 ㅎㅎ 연애에 자신감 있는 것 같은데..님이 힘든 경험도 기꺼이 받아들일만큼 끌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 5. 원래
    '15.12.17 12:59 AM (120.16.xxx.166)

    조건 없는 사랑이... 그냥 조건 없이 다 잘 해줘야 지 그런 맘 들때 연애 하세요.

    저도 남편도 무조건 상대방 말이라면 껌벅 죽어요. 한마디로 상황 종료. 그러니 큰소리 날일이 없고 잘 삽니다

  • 6. 사람은 영물이라
    '15.12.17 1:12 AM (124.53.xxx.131)

    다 알걸요.
    뭐하러 그리 피곤하게 계산해가며 연애를 하신가요.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가도 장애만나 힘들수 있는게 연앤데...애써 계산하고 ..
    상대도 님의 수를 읽으니 그리 나오는거 아닐까요.
    솔직히 글만봐도 지치고 피곤하네요.
    만약 님은 그런성향이 아닌데 남자가 그렇게 얄팍하게 나온다면 그만하는게 나아요.좀 찌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776 일드를 보다가 궁금해서요?? 로즈 향 2016/01/13 850
518775 칼럼 '젊은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1 씁쓸 2016/01/13 559
518774 가장 예쁘게 보이는 힐은 몇 cm인가요? 17 dma 2016/01/13 4,469
518773 홈쇼핑서 파는 해피콜 블렌더 어때요? 3 십년후 2016/01/13 6,203
518772 애 여럿 키울려면 팔이 튼튼해야 하는거 맞죠? 1 2016/01/13 521
518771 전기료 절약 간단한 방법 42 절약 2016/01/13 24,655
518770 일본고수님~~~ 2 일본 2016/01/13 803
518769 외국인교수들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2 ds 2016/01/13 1,054
518768 흰남방 혹은 흰블라우스 빅사이즈 파는데 3 아시는분 도.. 2016/01/13 1,784
518767 응팔 예고보니 택이 또 우네요 9 래하 2016/01/13 2,672
518766 응8예고...싫으신 분 패스 ㅎㅎ 47 편파적 느낌.. 2016/01/13 11,940
518765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추천 화장품? 3 얼굴 2016/01/13 1,032
518764 이재명 "朴대통령, 복지공약 해놓고 파기한 건 사기극인.. 1 샬랄라 2016/01/13 766
518763 이동진의빨간책방듣고있어요 11 2016/01/13 1,878
518762 나이들어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것.. 뭐가 있으신가요? 15 내려놓기 2016/01/13 4,748
518761 힐 신고 운전하는 여자분들 대단한거 같아요 32 하이힐 2016/01/13 8,706
518760 누리과정의 최대수혜자는? 5 .. 2016/01/13 1,369
518759 저 회사 그만 두네요 이 엄동설한에 13 lll 2016/01/13 5,108
518758 부부가 서로 8일간 떨어져 있다 만나면? 18 노답 2016/01/13 4,931
518757 이거 사실인가요? 1 。。 2016/01/13 1,511
518756 AIC 와 Kristin school 3 뉴질랜드 사.. 2016/01/13 548
518755 김경수vs 김태호 보궐선거때 이런일 있었나요? 6 ㅇㅇ 2016/01/13 998
518754 박근혜 기자회견중에 ~ 5 /// 2016/01/13 1,698
518753 카톡안하는 남자 13 화이트스카이.. 2016/01/13 3,976
518752 미혼의 아주버님에게 저희 아이 주라는 시부모님 52 .... 2016/01/13 19,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