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짧은 여자가 베이킹을 할때...

ㅇㅇ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5-12-12 22:13:11
평소 단것을 안찾아먹는 스타일이에요 입 짧구요

과자랑 초콜릿 거의안먹고 두세달에 한두번씩 초콜렛이 땡기는 이런 부류인데요

베이킹에 맛들려서 케익을 막 만드는데 문제가

만들때 버터녹이고 섞고 계란에 설탕 왕창넣고 하는과정에서 버터녹인냄새 올라오고

계속 그 냄새를 맡으면서 하니까...구울때도 계속 냄새 새어나오고 계속 그 냄새를 맡으니

막상 다 구워지면 별로 먹고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원래 케익도 베이커리에서 사면 한조각먹고 엄청 배부르거든요....


되는대로.. 만든것의 반 이상은 남자친구에게 갖다주고 저는 먹을라치면 남자친구 맛볼때 한입두입 먹고

집에와서 만들어진 케익 남은걸보면 진짜 먹고싶은마음이 별로 안생겨요

하루이틀 그냥 두다가 몇일뒤에 먹을려고 보면 케이크 상해있네요...

만들때 들어간 버터 계란 여러가지 파우더류 각종재료비 아까워죽겠어요

그렇다고 만드는걸 싫어하진않는데,,,

구워질때 반죽 부푸는걸 보는게 재밌어서 계속 만들게되거든요...

계란도 비싼계란넣는데,,,아까도 케이크 상해서 할수없이 버렸어요

저같은분들 또 계세요?

IP : 111.161.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2 10:14 PM (117.123.xxx.197) - 삭제된댓글

    전 대부분의 음식이 그래요. 요리 하는동안 질려버려요. 그래서 해놔도 감흥도 없고....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좋음.

  • 2.
    '15.12.12 10:21 PM (14.52.xxx.25)

    재미를 먹지도 않는 베이킹 말고 다른 취미에서 찿으시면 좋으련만...
    회사에 왕창 싸 가서 인심 쓰는 수 밖에요.

  • 3. 먹는거
    '15.12.12 10:21 PM (211.201.xxx.163)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처치곤란일때 많았어요
    베이킹 해서 선물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엄마한테 살찌는거 만든다고 구박 받고요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이젠 그냥 사먹는게 편해요

  • 4. ..
    '15.12.12 10:23 PM (114.206.xxx.173)

    한번 만들때 남친이랑 딱 한 번 먹을만큼만 만드세요.
    찾아보면 레시피 중에 미니오븐에 들어가는 용기만큼 소량의 레시피도 많아요.

  • 5. 저도그래요
    '15.12.12 10:28 PM (182.224.xxx.43)

    먹는 걸 좀 좋아해야 만들 맛도 날텐데...
    취미생활 해보려다 그냥 포기 했네요.

  • 6. ..
    '15.12.12 10:29 PM (220.75.xxx.29)

    제가 그러다가 질려서 좀 쉬는 중입니다.
    먹는 거 좋아하는데 단 거는 싫어하는 타입이라 내 입에는 별로 안 들어가고 애들이랑 남편만 먹이는 편이에요.
    평생 초콜렛 같은 거 땡겨본적이 없고 남들 다 빵 나눠먹을때도 한 입도 안 먹는 사람이네요, 제가...

  • 7. @@
    '15.12.12 10:35 PM (112.214.xxx.49) - 삭제된댓글

    너무 이뻐서 베이킹클래스 듣다가 아 나는 이쪽이 아니구나 깨달았어요. 아무리 자연재료 유기농을 써도 계란 버터 설탕 왕창...쩝

  • 8. 우왕
    '15.12.12 11:17 PM (183.98.xxx.46)

    저랑은 정반대시네요.
    전 베이킹 좀 해보려다 만드는 족족 다 먹어치우는 식구들 때문에 포기했어요.
    매일 구워도 그 날로 다 없어지고 다음 날까지 남는 게 없어요.ㅜ.ㅠ
    원래 먹으려고 만드는 거긴 하지만 식구들이 전부 과체중 상태라
    빵, 과자 먹고 살 오르는 거 보니까 무섭더라구요.
    그냥 먹고 싶어도 참고 참다가 한 번씩 사먹고 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9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주로 암의 원인인거 같아요 ........ 06:19:49 0
1771368 본인 생일에 어머니께 감사 문자 보내시나요? 1 - 06:04:35 96
1771367 장례식장 다녀와서 --- 06:04:24 115
1771366 중고차가 장애인용으로 구매한거란걸 알았어요 3 ㅇㅇ 05:50:29 292
1771365 이재명이 대장동 2심 재판 막았나요? 12 .... 04:21:58 584
1771364 부고 소식에 급히 내려가는 중인데요 4 077 03:30:40 2,066
1771363 교도소 수감된 전 대통령 “누가 내 음식에 침뱉은 것 같다”··.. 1 ㅇㅇ 03:30:19 2,336
1771362 힘드네요 2 50대 02:53:01 863
1771361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897
1771360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2 .. 01:48:12 928
1771359 미장 왤케 빠져요? 10 ㅇㅇ 01:47:12 2,629
1771358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2,164
1771357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437
1771356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901
1771355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1,980
1771354 참 찌질한 엄마예요.. 3 .. 00:48:02 1,981
1771353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8 d 00:46:06 2,200
1771352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3 Umm 00:36:45 1,278
1771351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4 ..... 00:33:05 2,364
1771350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16 소름 00:25:13 3,015
1771349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809
1771348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1,429
1771347 떡볶이 먹고 싶어요 5 00:09:27 1,013
1771346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1,994
1771345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6 만세 2025/11/07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