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이혼 조회수 : 6,829
작성일 : 2015-11-22 02:17:52
선배님들께 여줘보아요 누구에게도 의논할수없어 여쭤보아요 결혼 18년차 남편 노무직에 일정수입없고요 집에서 쉬었다하면 보름이상 됩니다 3년 정도 집에서 쉰경우도있고요 경제적으로 힘든경우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반찬값 정도 알바로 법니다만 여쭤보고십은건 주기적으로 보름이상 집에서 쉬는 남편보며 일하고 들어오면 정말 살아야되나싶습니다 보다못해 이혼서류 작성했는데 막상 이혼하자니 제 살아온 세월들이 서글퍼지네요 더이상 집에서 쉬는 남편보자니 홧병날것같고 그냥 선배님 위로 해주세요 남은세월 살기엔 너무 제마음이 피폐해질것같아 더는 유지하고 싶지않습니다
IP : 112.144.xxx.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2 2:21 AM (123.254.xxx.63)

    너무 힘드시겠네요.
    어떻게 이혼안하고 그러고 사시는지..

  • 2. 아이는요?
    '15.11.22 2:26 AM (58.143.xxx.78)

    있나요? 잘 살던 못 살던 정신 피폐해질 정도면
    진즉 했어야죠.

  • 3. ..
    '15.11.22 2:2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지 마세요.
    왜 여태 참았나 자책하지도 말고요.

  • 4. 혹시
    '15.11.22 2:28 AM (223.62.xxx.174)

    아이는 있나요?
    있다면 아이들은 어찌 기르셨나요?
    저두 님처럼 18년차인데
    신랑이 사업한답시고 빚을 엄청 크게 만들어놔서
    도저히 살수없어 이혼서류 접수해논 상태네요
    그래도 님은 빚은 없으시죠?

  • 5. 그나마 보름이라도 일해서
    '15.11.22 2:29 AM (211.178.xxx.129)

    몇 푼 벌어오니 다행이잖아요..요즘 경기에

    노무직, 힘들지요..그냥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폭력을 휘두르거나 하지는 않나 보네요.

    집에 있을 때는 집안일 좀 거들어 달라 하시고요..

    진심으로 마음에서 내려놓고, 이만하길 감사하면

    남편에게도 진심이 전해질 거예요.

    내가 당신 미워하지 않고 우리 앞으로도 같이 살려면

    당신이 나를 좀 도와줘야 하지 않겠냐..

    담담하게 말씀하세요. 미워한다고 달라질 게 아니면

    고쳐 써야죠..반찬값 정도 버시는 거면, 이혼이 능사가 아니잖아요.

    어차피 자기계발해서 더 나아지기도 힘들고

    최선은 집안일이라도 거들게 하는 거예요.

    님도 불쌍한 인간 거둔다 생각하시고

    착한 마음으로 도 닦으세요. 이제 와 이혼한다 해도

    그 동안 고생한 게 보상받을 길은 없잖아요..

    아이들 보기에 화목한 부모가

    그나마 최대한의 유산 아닐까요? 힘 내세요..

  • 6. 노무직도
    '15.11.22 2:40 AM (58.143.xxx.78)

    현장 가보면 조선족에 외국인들도 넘쳐날겁니다.
    인맥없슴 일도 맡기 어려울 거에요.
    그나마 유한 편이면 차라리 님이 직업전선에
    뛰어 드세요. 아이들 잘 챙기게 하고 가정을 맡기구요.

  • 7. ...
    '15.11.22 3:27 AM (118.176.xxx.202)

    아이있고 남편성격이 난폭하거나 문제있는게 아니면
    갱년기 증상일수 있으니 일단 참아보세요

    최민수 아내 강주은 보면서요

  • 8. 안타까워요
    '15.11.22 3:45 AM (182.226.xxx.200)

    많이 지치신 듯

    잠 좀 푹 주무시고

    냉정하게 생각하셔요

  • 9. ...
    '15.11.22 6:01 AM (220.78.xxx.39)

    저희는 잘다니고 있는회사 머리아프다고 관두고 노무직으로 갔습니다
    10년동안 정말이지 지옥이었습니다
    님처럼 1년이상 그냥 집에도 있었구요
    겨울에는 2달동안 쉽니다
    저는 정말로 죽기살기로 난리쳤구요 직업훈련 다녀보게하구요 직장도 제가 연결해주었어요
    지금은 다행이도 다른일로 먹고 삽니다
    돈한푼 벌벌떨어야했던 시절 끔직했어요
    시댁과 친정에서 도와 주셨지만
    이혼도 생각했었구요 죽고도 싶었구요
    제가 직장을 다니는걸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계속 노무직으로 살거면 차라리 이혼하세요
    저는 그시절 생각하면 너무너무 끔찍해요
    결혼 18년이지만 앞으로 18년이상 살잖아요

  • 10. 문제가
    '15.11.22 8:59 AM (116.41.xxx.115)

    경제력 딱 한가지라면 구직을 도와드리는걸로 노력해보시고
    이러저러한 다른 이유도있는데
    게다가 돈두안벌어온딜하면 고민하셔야죠

  • 11. 유지니
    '15.11.22 9:36 AM (211.218.xxx.134)

    다들 힘드시네요 토닥토닥..겪은바로 참고 살다보니 병으로 암치료중..
    건강이 최고에요 병 안나게 마음 비우며 웃으며 삽시다

  • 12. 이혼하세요
    '15.11.22 10:03 AM (114.200.xxx.14)

    이혼 못하실 것 같아요
    마으만 있을 뿐이지
    독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살다 병걸리고
    남은 인생 별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본인이 바뀌지 않는 이상
    그런 남자 때문에 남은 인생 희생하지 말고
    그냥 몸만 나와서 님이라도 편안하게 사세요
    남자는 거들떠 보지말고
    누군가에게 심적으로 기대지 말고
    당당한 내 자신으로 거듭나면
    좋은 인생이 열릴 것이라 봅니다
    괜히 외롭네 머네 하면서 남자 기웃거리지 말고요
    그래봤자 또 이상한 그지같은 놈 만나더이다
    아님 그냥 그 놈하고 집안 화목한 것으로 님 인생 희생하면서
    남편 없다 나는 남편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그냥 내 복이 여기까지 인가 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이 있으려나
    힘내세요
    내 복이 여기까지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 13. 이혼하면
    '15.11.22 10:27 AM (118.220.xxx.166)

    맘맞고 돈잘버는 남자가 기다리는것도아닐텐데
    혼자사느니 안외롭게 걍 사심이...

  • 14. 남자가 돈 못 벌면...
    '15.11.22 11:09 AM (122.62.xxx.25) - 삭제된댓글

    이혼해야 하는건가요??

  • 15. ㅎㅎ199
    '15.11.22 4:10 PM (183.97.xxx.117)

    다른일을 함께 찾아보세요.
    어차피 노무직 나이들면 못해요.
    오래동안 할 수있는 일 ,적게 벌어도 안정적인 일을 함께 찾아보세요

    이혼하지 않고 살려고 이런다라고 하시면서
    끌어내세요.
    외부에서 도움주고 끌어줘야해요.
    스스로는 그 물에 적응되고 무뎌져ㅅ못움직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94 밤식빵 맛난 곳이요~ 49 뚱녀 2015/12/21 1,997
511093 잊지못할 스페인 여행지...추천해주세요 22 여행 2015/12/21 3,624
511092 대전분들 도와주셔요 18 대전청사 2015/12/21 1,817
511091 예비중1 수학인강 추천해주세요~ 49 궁금이 2015/12/21 2,499
511090 드뎌 권리당원으로 입당했슴돠~~음하하하하 20 입당입당 2015/12/21 1,166
511089 Avira Browser Safety가 82가 위험한 사이트라고.. 2 ... 2015/12/21 738
511088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서 1 뭐라고 2015/12/21 622
511087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8 ㅎㅎ 2015/12/21 3,494
511086 다가구 살 경우 월세 금액 적으면 투자가치 없는건가요? 4 걱정 2015/12/21 846
511085 핸드폰 도난당했을 때 찾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3 2015/12/21 770
511084 남편의 거짓말 넘어갈만한거겠죠? 49 ... 2015/12/21 3,914
511083 아파트 거실의 소파와 TV 자리 바꿔보신 분 계신지요 6 ........ 2015/12/21 6,114
511082 정시지원 좀 도와주세요. 16 깡통 2015/12/21 2,343
511081 차를 일주일 세워두면 방전되나요? 49 SM3신형 2015/12/21 14,573
511080 그냥 질끈 묶었을때 예쁜 파마 있나요? 5 2015/12/21 5,703
511079 맘이 많이 아파요 5 맘이아파요 2015/12/21 1,127
511078 성향이 다른 남편..제가 넘 많이 바라는 걸까요(약간19) 8 자유 2015/12/21 2,225
511077 시댁식구들과 아이들의 관계. 6 궁금 2015/12/21 1,954
511076 시댁넋두리 12 어쩌면 2015/12/21 2,528
511075 "5.18 지우자던 안철수, '호남의 한' 풀겠다고?&.. 23 샬랄라 2015/12/21 1,213
511074 코스트코 양평점이 트레이더스로.. 24 000 2015/12/21 8,439
511073 돈 잘벌고 성공한 남편 22 ******.. 2015/12/21 9,195
511072 가벼운 방광염 증세 있었는데 유산균 먹었더니.. 3 .. 2015/12/21 4,339
511071 응팔을 보다가 남편이 하는말이.. 2 ㅁㅁ 2015/12/21 1,597
511070 '광화문 태극기' 보훈처-서울시 갈등, 행정조정 받는다(종합) 1 세우실 2015/12/21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