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주말 내내 잠만 자는분 계세요?

..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5-10-18 19:08:06
주말 내내 집밖에도 잘 안나가고
집에서 밥만 먹고 내내 잠만 자요.
피곤해서 어디 나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주말에 좀 돌아다니면
다음주 회사가서ㅇ힘들구요.
이렇게 쉬어줘야
그나마 버티겠어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피로는풀렸는데
좀 허무하네요.
40살 싱글인데
이렇게 내삶이 끝나는가 싶어 좀 우울하기도하구요.
IP : 211.36.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까지 그랬습니다
    '15.10.18 7:13 PM (1.231.xxx.66)

    40대 후반부터
    오전까지만 자고 오후에는 나다니기 시작했어요
    뒷산 산책도 하고 시내도 나가고 약속도 잡고요

    우선 차려 입고 나서지 않아도 되는(심지어 세수 안하고도 가능한)
    모자쓰고 오후 산책부터 해 보세요
    2시간쯤 걷고 들어오면 땀 나서 샤워하고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 2. ㅇㅇ
    '15.10.18 7:15 PM (180.182.xxx.45)

    몸이 잠을 원하나봐요 허무해하지마세요
    내몸충전하신건데요

  • 3. ㅇㅇ
    '15.10.18 7:21 PM (124.51.xxx.57)

    제 친구가 그래요.
    노처년데 오후4시 넘어서나 오후6시에 일어나요.
    제가가끔 문자 보내거든요. 죽었냐 아니면 시체냐
    그런데 평일에는 또 일찍 일어나서 회사 가는 거 보면 신기하고요.
    적당히 자야지 좀 그렇지 않나요. 시집 안가서 이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 4. 그래도
    '15.10.18 7:23 PM (1.231.xxx.102)

    주(酒)씨에게 뒤지게 두둘겨 맞거나 창녀촌에서 창녀나 부둥켜안기 위해 어슬렁거리는 남자보다는 건전한데요. 원래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아닌가요? 인생이랑 덧없는 거래요. 그래서 풀잎 이슬같은 초로인생이니 뭐니 그러잖아요. 아~ 가을 되니 연애하고 싶어도 몸과 마음이 때가 디룩디룩 묻었고, 능력도 없고, 사지 관절은 나이드니 아파오고, 삶이란 외롭고,적막하고, 고즈넉한 것 같아요.

  • 5. ...
    '15.10.18 7:24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잠도 잘 수록 늘어요.
    실험에서도 충전용 적정 수면시간은 분명 있다고 하죠.
    적정시간 이상을 자게되면, 오히려 더욱 무력해 지는 사이클에 빠지는 거죠.
    잠에 취해서 그냥.. 비몽사몽 그렇게 시간보내는 거죠.

    나가서 햇빛 받아 광합성도 좀 하고 ㅋ
    신체적 운동을 해서 근력을 키워 체력을 비축해야지, 기분도 상쾌해 지고
    그저 잠만 자면.. 그저 우울,,,무기력... 빠지기 쉬워요.

  • 6. ㅇㅇ
    '15.10.18 7:25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요즘 날씨를 볼 때 아깝네요

    너무 잠만 자면 월요병 피로 더 커진다는데

    늦잠 자고 일어나 자전거나 도보로 공원 산책이라도 하세요
    단풍드는 나무랑 가을꽃 너무 이쁠 때예요~
    놓치지 않을 거야~ ㅎㅎ

    자전거나 테니스 동호회 같은 것도 해보세요

  • 7. 저도
    '15.10.18 7:44 PM (124.51.xxx.155)

    저도 그래요 그런데 이렇게 시체놀이 하는 게 일종의 심리적 회피라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조금씩이라도 해 보는 게 좋대요

  • 8.
    '15.10.18 11:34 PM (1.233.xxx.119)

    자도 자도 피곤해요.

    토요일도 12시간, 일요일도 12시간 잔 것 같고
    7시부터 졸렸어요.
    씻었으니 ... 어서 자고 낼 7시에 다가야죠.

    그냥 다 의미없고 쉬고 싶어요.
    40대 미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6 트랜스 지방-.-;;;; 1 ㅇㅇ 02:26:25 175
1738345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2 .. 02:14:04 551
1738344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2 옥수수 01:59:32 843
1738343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715
1738342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4 ㅇㅇ 01:53:18 473
1738341 저도 아직 틀어요 .. 01:53:04 312
1738340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9 ㅇㅇ 01:46:55 688
1738339 또 한번의 이혼 결심 12 또또이 01:31:55 1,502
1738338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0 ..... 01:09:21 2,252
1738337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2 전율이다 01:07:01 1,406
1738336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 00:52:49 583
1738335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0 ㅇㅇ 00:44:05 983
1738334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1 미쳐 버려요.. 00:41:54 483
1738333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1,698
1738332 온수매트 최저온도는 안 뜨거워요. 12 습기제거 00:30:59 488
1738331 독일 입국시 (액젓, 매실액, 홍삼 등) 수하물로 가져가도 통관.. 10 촌할매 00:30:31 515
1738330 사이트 마다 최강욱의원 후원글이 많네요 23 ... 00:29:15 1,509
1738329 제주매일올래시장 제주 00:28:34 268
1738328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15 혼자놀기 00:18:59 1,243
1738327 지인(장애부모)와의 관계 6 00:14:23 1,583
1738326 이거 보셨어요? 김건희 아버지 11 집구석 유전.. 2025/07/19 4,806
1738325 오늘 로또 한 곳에서 8건 당첨... 9 ㅇㅇ 2025/07/19 2,774
1738324 뉴욕여행 4탄, 작은 배낭 이야기 8 저는지금 2025/07/19 1,025
1738323 시어머니한테 괜히 김치보냈다 후회 .. 52 우씨 2025/07/19 5,376
1738322 비 징하게 오네요 진짜 4 ..... 2025/07/19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