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환자 가족분있으신가요?

바보보봅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5-10-04 09:41:15
아빠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1년반째입니다
대소변도 힘들고 지금은 거의 정신이 없으세요
엄마가 보시는데
힘에부쳐 요양원에 보내드릴려하는데
치매환자 괜찮은 요양원 아시는데
있으신분 정보부탁드리고
엄마가 심하게 자책을 하십니다
사실 자식들이라도 크게 도움을 못드려
죄송할뿐이네요
주위에 알츠하이머 치매로고생히시는분
있으신지요?
75세이시라 하루가 다른게 나빠집니다
힘들게 자식 셋 고생안시키고
키워주셨는데 돌봐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할
따름이에요
IP : 118.223.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5.10.4 9:44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치매환자 를 가족으로 두신 분이 연 네이버 까페가 있어요.
    거기 가입하시면 여러 정보가 두루두루 나와있답니다.
    진행속도. 가족들의 생생한 후기 등 거기 있는 글 읽고 여러번 울엇었지요.
    82보다는 그 쪽에서 정보 구하심이 빠를듯해요.

  • 2. 낙엽
    '15.10.4 10:25 AM (180.229.xxx.97)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저는 엄마가 알츠하이머이세요.
    재작년에 발병되어 2년 되었네요. 지금은 요양병원을 거쳐 요양원에 계시는데 많이 안정이 되었어요.
    오빠들이 집에 모시고 싶다고하지만 여동생인 제가 만루했습니다. 며느리 에게 못할짓이 하는 거라고 . . .
    요양원은 시간을 두시고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
    시설이라던가 병실 인원수, 여가시간활용등등.
    입소해서 적응하면 맘이편안해지는걸 가족들도 느끼실것예요.
    힘내시고 좋은 곳 알아보세요~

  • 3. 낙엽
    '15.10.4 10:26 AM (180.229.xxx.97)

    참 저희 엄마 연세는 87세입니다.

  • 4. ....
    '15.10.4 10:59 AM (118.176.xxx.254) - 삭제된댓글

    2003년 초에 알츠하이머 판정 받고 계속 제가 모시고 계셨어요..
    그런데 올 봄부터 정신보다는 육체적으로 부쩍 약해지셔서
    어쩔 수 없이 5월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등급 2등급 받고
    집근처 요양원 알아보다 도저히 시설에는 못 모시겠다 싶어
    계속 집에서 모시다가 여름에 다시 편찮으시고부터는 어머니를 위해
    시설 좋은 요양원으로 모시는게 낫겠다 싶어 아는 스님 추천으로
    경기도 파주쪽 좀 큰 요양원으로 방문답사했어요.
    도시 집근처 작은 요양원보다는 공기부터 그나마 냄새가 심하지 않은데다가
    환자가 활동할 실내 시설이 넓고 밝아 좋은데..
    반면 집에서 먼 곳이라 자주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고
    이제 요양원으로 모시면 다시는 집에 못 오실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그래도 다음 주에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서 받고 해서 다다음 주쯤에는
    요양원으로 모실려고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 5. 단풍나무
    '15.10.4 10:59 AM (49.171.xxx.229)

    윗님 네이버 까페 이름 좀 알려주세요 검색하니 엄청 많네요
    저는 친정엄마 모시고 있고 치매6차에요

  • 6. 나는나
    '15.10.4 11:01 AM (218.55.xxx.42)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은 받으셨죠? 저희도 어머님이 치매라 아직은 집에서 지낼만 하신데 데이케어 보내려고 해도 힘들더라구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잘 케어되는 곳으로 모시세요. 힘 내시구요.

  • 7. 시부모님 두분 치매 ㅠ
    '15.10.4 11:01 AM (14.42.xxx.85)

    시골에서 평생 농사지으시던 시부모님 두분 다
    치매 발병하셨지요
    시아버지 먼저 발병하셔서 시골집서 어머님이 돌보시다
    너무 위험한 일이 발생해서 요양원 모셨구요
    시아버님 요양원가시고 우울성 치매로 시작된 시어머님
    조차 치매진행이 되서 큰아들 집에 모시고 있어요

    그동안 일어난 일은 너무너무 소설같고
    뉴스에 나오는 어이없는 일들이라 ㅠㅠ
    가능하면 모시고 돌봐드리고 싶지만

    전국이 영하 15도까지 내러가는 겨울날
    밤중에 화장실가던 옷차림 ㅡ잠옷에 슬리퍼 ㅡ
    으로 집나가셔서 고속도로 갓길 걸어가다 발견되서
    큰일을 면하고는 바로 요양원에 모셨어요

    자식들의 죄책감은 너무 크지만
    현실적으로 집에서 간병은 불가능합니다

    좋은 요양원에 모시는 것이 길게 할 수 있는 효도입니다
    어머님 건강 챙기세요
    너무 자책 마시구요 ㅡ

  • 8. ....
    '15.10.4 11:03 AM (118.176.xxx.254)

    2003년 초에 알츠하이머 판정 받고 계속 제가 모시고 계셨어요..
    그런데 올 봄부터 정신보다는 육체적으로 부쩍 약해지셔서
    어쩔 수 없이 5월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등급 2등급 받고
    집근처 요양원 알아보다 도저히 시설에는 못 모시겠다 싶어
    계속 집에서 모시다가 여름에 다시 편찮으시고부터는 어머니를 위해
    시설 좋은 요양원으로 모시는게 낫겠다 싶어 아는 스님 추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쪽 좀 큰 요양원으로 방문답사했어요.
    도시 집근처 작은 요양원보다는 공기부터 그나마 냄새가 심하지 않은데다가
    환자가 활동할 실내 시설이 넓고 밝고 프로그램도 식단도 괜찮고 요양사들도 많고 해서 좋은데
    반면 집에서 먼 곳이라 자주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고
    이제 요양원으로 모시면 다시는 집에 못 오실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그래도 다음 주에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서 받고 해서 다다음 주쯤에는
    요양원으로 모실려고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 9. 시설로
    '15.10.7 7:18 PM (1.236.xxx.90)

    지인중에 홀시어머니가 치매이신 경우가 있는데
    자식들이 전무 맞벌이 하는 케이스라서 일찍 시설로 모셨어요.
    종교단체에서 하는 곳인데, 그 종교는 아니셨구요. 소개로 가시게 되었다고 했어요.
    비슷한 정도의 환우(?)들이 많고, 어쨌든 병원에서 약을 챙겨 드시게 하니까
    많이 나빠지시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045 향수 추천해 주세요 4 추천 2015/11/04 1,159
498044 ‘유서대필 무죄’ 강기훈씨, 국가상대 30억 손배소 5 세우실 2015/11/04 829
498043 급질) 자취방물건들 배달하려는데 용달차 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2015/11/04 1,326
498042 첫째딸은 아직도 살림밑천인가봐요 8 2015/11/04 4,083
498041 아이유 제제 가사 선전성 논란 4 ... 2015/11/04 2,555
498040 시사통 대담- 김동춘 교수 '대한민국은 윤치호의 나라였다' 1 친일파의나라.. 2015/11/04 960
498039 대전, 외국 손님 접대로 좋은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1 대전한식 2015/11/04 1,601
498038 빵집에서 포장없이 디스플레이한 빵들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13 df 2015/11/04 5,041
498037 "심리 치료가 필요한 여왕님은 왕궁으로" 샬랄라 2015/11/04 776
498036 스타벅스 카드는 어떻게 쓰는건가요? 4 .. 2015/11/04 1,766
498035 나만의 특이한 닭요리 있으세요? 2 다들? 2015/11/04 1,400
498034 사기결혼도 참 흔한것 같아요. 7 빤한허풍을 2015/11/04 4,410
498033 집에서 남편분 머리 직접 자르시는분 계시나요? 15 특명이 내려.. 2015/11/04 2,289
498032 열펌 권하는 미용실 16 미용실유감 2015/11/04 11,051
498031 방문하면 기분 좋아져버리는 장소 어디있으세요? 전 빵집~ㅋㅋ 19 ,, 2015/11/04 4,328
498030 부산 센텀중학교 재배정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49 중학교 재배.. 2015/11/04 3,114
498029 푹 쉰 무김치 활용법 있을까요? 1 ... 2015/11/04 3,625
498028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잘 아시는 분 있을까요? 48 중 3 2015/11/04 3,436
498027 제 꿈은요 1 아줌마 2015/11/04 728
498026 이런 시누이..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20 화병 2015/11/04 7,913
498025 강용석 도도맘 관심 들 있으신가요? 7 ? 2015/11/04 3,371
498024 캐나다에서 한6개월정도 있으려면요 2 그냥 여쭤봅.. 2015/11/04 1,688
498023 밑에글보고 인구주택총조사 23 .... 2015/11/04 3,438
498022 대단지 브랜드 새아파트25평 vs 20년된아파트32평 25 조언좀 2015/11/04 4,627
498021 연금보험과 염금저축 같은 말 인가요? 2 궁금 2015/11/0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