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추석상에 뭐 올리세요?

외며느리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5-09-19 14:35:16
셤니가 편찮으셔서 제가 혼자 음식을 차려야 하는데요,
어머니가 알아서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시네요.
정작 이렇게 말씀하시니 뭘해야 좋을지 ㅎ

한과 올렸던 것들은 양과로 바꾸고 싶고,
산적도 떡갈비 스타일로 바꾸고 싶고,
전들도 조금씩 변형해 보고 싶은데,

혹시 기존 제사 상차림의 음식들을 약간씩 변형하신 분들,
아이디어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는 음식들이 좀 바뀌면 남는 것도 없고, 다들 즐겁게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싶어서요.


IP : 222.96.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마다
    '15.9.19 2:37 PM (218.235.xxx.111)

    집집마다 다 달라요
    예전 차레상이 기억나면
    그대로 하고

    기억 안나면
    인터넷에 차례상...이런거보고 할수있는거 올리세요.

    음식 바꾸는거....저는 며느리들이 이렇게 저렇게
    바꾸는거 싫던데요. 같은 며느리지만.

  • 2. ㅇㅇㅇ
    '15.9.19 2:39 PM (49.142.xxx.181)

    옛날엔 차례라고 하면 차만 올렸다고 합니다.
    무슨 사과 배 이런거 올린것도 다 요즘 변형된 식이래요.
    그냥 평소 드시는 음식 올리세요.

  • 3. 두 분이 ㅎ
    '15.9.19 2:42 PM (222.96.xxx.106)

    너무 극과 극의 말씀을 해주셔서 ...ㅎ
    아뭏든 고맙습니다.
    차만 올렸다는 상차림...뭔가 경건한 느낌이네요.

  • 4. ......
    '15.9.19 2:4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집안마다 올리는 상차림이 있는데
    그걸 담박에 바꿀수는 없죠
    전은 어전,육전,채소전 해서 무얼하든 저 틀만 지키면 되고요

  • 5. dd
    '15.9.19 2: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바꾸는거야 쉽죠. 내 편한대로 하면 되죠.
    전 시부모님 돌아가셔서 제가 마음대로 하면 되기에 편한대로 하는데요.
    손님도 안오십니다. 시누들이 멀리살기에..
    근데 시어머님이 계시면 음식을 함부로 바꾸면 싫어할수도 있어요,
    양은 줄일수 있지만 이제껏 해온걸 님 마음대로 바꾸기엔 시어머니가 걸리네요.

  • 6. 그렇죠
    '15.9.19 3:05 PM (222.96.xxx.106)

    어머니 계실 때까지는 기본 틀은 지켜야겠죠.
    어머니는 생선도 꼭 옛날식 그러니까 찜으로만 고집하셨거든요.
    이번에는 양념에 쟁였다가 오븐에 구워볼까 싶어요.(이것은 그렇게 해라..하시더라구요 )
    이런 식으로...어떤 것들이 새롭고 간편히 가능할지 여쭤보고 싶어요,

  • 7. 저는
    '15.9.19 4:46 PM (112.186.xxx.156)

    제가 조금씩 변형되게 하고 있어요.
    떡도 시루떡 했다가 찹쌀부꾸미도 했다가
    생선도 조기, 민어, 병어 등등 돌려가면서 하고
    전 종류도 동그랑땡, 동태전, 부추새우전.. 이렇게 했다가 산적, 고기전, 배추전, 녹두전, 두부전...
    내 맘대로죠.
    과일은 뭐 그건 내맘대로가 아니네요.
    대추, 밤, 배, 감, 사과.. 이런 그대로 해야죠.
    하기야 국도 추석엔 토란국하고 다른 때엔 소고기 무국, 굴국.. 두부국.. 이렇게 다양하게 하잖아요.

    어찌되었건 정성껏 차린다는데 의의가 있는거죠.

  • 8. 네이버 상차림 참조합니다
    '15.9.19 6:23 PM (119.195.xxx.119)

    결혼하자마자 받아서 뭐 차리는지 몰라 그렇게합니다~

  • 9. 마음대로
    '15.9.19 6:46 PM (220.76.xxx.241)

    식구들이 잘먹는걸로해요 과일도 식구들 잘먹는걸로 밤대추놓고 전3가지정도부치고 만드는사람 마음이예요
    기본들에서 변형하는것도 좋아요 제사차례만 32년해본 종가에 맏며느리요 식구들이모이니 식구들먹는걸로
    음식이중으로하면 만드는 사람이 너무힘드니 본인이잘하는걸로

  • 10. 맛있는거
    '15.9.19 8:10 PM (220.92.xxx.165)

    식구들 좋아하는거로 바꿔보세요.
    동그랑땡, 떡갈비, 불고기 등
    생선은 후라이팬에 구워도 되고요
    튀김도 맛있는걸로

  • 11. 기본
    '15.9.20 4:38 AM (112.187.xxx.4)

    사과 배 감 밤 대추 송편
    세가지 나물 세가지 전
    술 굴비생선 한가지로 통일 3~5마리
    토란국 밥
    이정도도 충분해요.

    생선은 오븐 구이보다 찌는게 훨씬 손이 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02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무시무시하네요 ㅇㅇ 21:36:15 125
1773501 수능,작년보다 올해가 어려웠나요? 3 .. 21:32:45 169
1773500 잠자기 6시간 전부터 안 먹으면 뱃살 확실히 빠지나요. 3 .. 21:31:39 251
1773499 당신이 죽였다 끝까지 볼만한가요? 3 잠시멈춤 21:30:50 190
1773498 집값은 안떨어질듯해요.. 3 진실 21:30:42 228
1773497 [급해요]코뼈를 문에 쾅 부딪혔는데...부었어요/ 어느 병원으로.. 2 코뼈 21:29:37 124
1773496 가능대학 수능 21:25:42 133
1773495 증명사진 찍은 돈 너무 아깝네요 7 ㆍㆍ 21:22:19 656
1773494 불륜하는 사람들은 3 가끔 궁금한.. 21:22:08 497
1773493 친구 자녀 결혼축의금... 부담스러울까요? 15 친구 21:18:16 659
1773492 한동훈, 조국에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 제안 9 ... 21:12:27 449
1773491 수능 22312 함께 이야기 나눠요 ;; 7 ... 21:09:12 703
1773490 정동길 갔다 왔어요~ 3 루시아 21:07:56 384
1773489 안하던 운동 갑자기 하고 일시적으로 부운 몸무게 21:06:57 225
1773488 상사가 저를 안 좋아하는데 고민이네요 3 eofjs8.. 21:05:57 470
1773487 기내용 캐리어는 몇인치 사야해요?비싼거사는게 낫나요? 2 20:59:57 437
1773486 캐시미어 100코트 샀어요 8 코트 20:58:14 1,151
1773485 대입미술 조언부탁 입시맘님들 3 . . . 20:55:35 258
1773484 아래 기도 얘기가 나와서요 2 20:50:11 342
1773483 결혼할 남자 처음 만났을때 떨리고 설레였나요? 7 애ff 20:46:37 686
1773482 예비고1 겨울방학 관리형 독서실 어떨까요? 2 123 20:42:42 221
1773481 강아지 이제 한달 정도 살수있대요. 7 참나 20:38:43 770
1773480 해외갈때 구매대행부탁하는 사람들 11 ㄴㄴ 20:37:21 1,135
1773479 허리아픈상태로 직원여행갔는데요 27 20:33:03 2,124
1773478 82에 친정에서 집사줬단분 많던데 11 ... 20:22:3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