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 수업중 다쳤는데..

초딩맘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15-09-07 16:16:38

학교 방과후 수업시간중에 아이가 다쳤습니다.

야구 수업중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수비였고 상대편 아이가 주자였습니다.

고의는 아니였지만 상대방아이가 뛰어오다가 수비중인 저희 아이 발을 걸어서 넘어져서 안경 날라가고 운동장 바닥에 얼굴 쓸리고...

무릎이 심하게 부어서 일어서지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검진결과 성장판과 연결된 인대쪽이 심하게 부어서 성장판 손상여부를 1주일 후에 확인해봐야한다하더군요.

더운 여름날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반깁스를 해서 목발을 사용해야하고 혹여나 성장판이 다쳤을까 노심초사하고 매일매일 물리치료를 다녔습니다.

1주일뒤 검사에서 다행히 성장판 손상은 없었어요. 하지만 3주정도 더 반깁스를 하고 다녀야한다더라고요.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직까지 무릎은 부어있어서 의사샘한테 여쭤봤더니 인대가 심하게 부은거라서 좀 오래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고의가 되었건 아니건 간에 아이가 다쳤는데 상대방 엄마는 전화 한통이 없더군요.

학교 수업시간에 다쳐서 학교안전공제에서 치료비는 나온다는데... 아이가 심하게 다쳤는데 전화 한통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얼굴까지 상처가 나고 직장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차로 등하교 시키고 병원 데리고 다녀야해서 사무실에도 민폐를 끼치면서 아침에 늦게 출근하고 낮에 아이 데릴러 다시 나오고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방과후 수업중에 일어난 일이라서 상대방아이가 같은반은 아니고 옆반아이랍니다.

이런경우 학교안전공제에서 치료비가 나오니까 학교측에서 상대방 엄마한테 연락을 안하는걸까요?

전화 한통 없는 그 엄마한테 너무나 화가 납니다.

화가 나는 제가 잘못 된걸까요?

 

저의 이런 마음을 담임샘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이왕 지금까지 참은거 그냥 넘어가야하는건지...

여러분이시라면 어쩌실꺼 같아요?

IP : 183.102.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7 4: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수업 중에 일어난 사고라서 학교 측에 완전히 맡겨버리나 보네요.
    저는 상대애가 우리애한테 달려오다가 부딫혀 안경이 부러졌는데 학교에 물어내라 말 못하고 저한테 달라고 하길래 그냥 줬어요.
    나중에 선생님과 얘기 도중 그 말을 하니 그걸 왜 주냐고 해서 알쏭달쏭 하긴 했네요.

  • 2. 직딩맘
    '15.9.7 4:32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아무리 학교안전공제에서 보상이 나온다고 해도..
    상대편 엄마의 사과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5.9.7 4:41 PM (223.33.xxx.65)

    그아이도 학교도 그 엄마한테 말을 안한것 같아요.

  • 4. 보험
    '15.9.7 4:42 PM (220.72.xxx.48)

    울아들도 점심시간에 친구랑 공가지고 놀다 부딪쳐
    친구 안경이 깨지고 얼굴도 살짝 다쳤어요.(혹 성형까지 걱정했어요)
    선생님께서 제게 전화해주셨고(아님 몰라요 남자애들 학교얘기 안하니까)
    그쪽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선생님께서 학교공제보험 얘기 하시는데 번거로와 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우리아이 보험에서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고 보험사에서 모두 배상이 되니까
    걱정마시고 치료받으시고 영수증 모두 챙겨두시라고 연락했습니다.

    그쪽 엄마는 현재 모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연락하셔서 물어보세요.
    아이들 보험에 보통 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고
    부모님 보험에도 가족일상배상책임보험이 있어
    상대방에게 물질적 신체적 피해를 줬을때 보험에서 배상하는 그런 특약이 있어요.
    저도 몰랐는데 아이 아빠 보험에도 그런 특약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그쪽 엄마는 현재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5 엘지 우승기념 TV올레드 65행사 1 푸른바다 07:21:50 224
1773024 정성호, 댓글 수사 땐 "법무장관 의견 표명도 상당한 .. 3 ... 07:15:19 258
1773023 캐나다 대학교 졸업하는 것 질문드려요 1 캐나다 대학.. 07:14:34 184
1773022 세탁기 미니워시 포함 제품 쓰시는 82님 계실까요 5 ... 07:06:06 170
1773021 부산 여행 옷차림 어찌할까요? 2 ........ 06:46:25 329
1773020 크리스마스 트리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uf 06:27:32 239
1773019 조계종 큰절 주지 선거가 여의도 정치판과 똑같네요 1 아사리판 06:11:22 454
1773018 세탁기 같은 스펙인데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요 7 ... 06:06:42 768
1773017 대장동' 남욱들 강남 부동 산, 100억 올라 추징금은 '0원 11 ..... 06:03:22 775
1773016 나스닥 말아 올리고 있음 - 추매의 기회 8 나스닥 05:51:47 2,451
1773015 '1000만원 학비' 사립초인데 기초수급자 자녀가 41명 1 ㅇㅇ 05:33:08 1,801
1773014 (스포)디즈니플러스의 조각도시는 1 Dd 04:41:55 1,011
1773013 요즘 필라테스 수강료는 한 달 짜리는 없나요? 2 필라테스 03:57:58 1,031
1773012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11 ........ 03:29:06 5,055
1773011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14 ㅇㅇ 02:46:14 2,416
1773010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7 .. 02:27:37 3,416
1773009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4 안녕하세요 01:47:48 1,624
1773008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3 --- 01:42:26 820
1773007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3 .. 01:28:15 2,495
1773006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5 느라미 01:22:44 1,140
1773005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8 01:19:27 2,007
1773004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2,132
1773003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15 비결 01:12:49 2,462
1773002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546
1773001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5 ... 01:06:25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