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과외 관련)

어떡해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15-09-06 14:56:31
과외를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두달전에 기존 어머니 소개로 어떤 집을 소개받고 하게 되었습니다

소개받은집 어머닌 과외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어도 입금을 안해주셨습니다. 처음에 계좌랑 8회기준 선불인것 확실히 말씀드렸었구요
그래서 문자로 입금확인부탁드린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근데 이번달... 그러니까 8회 다 마치고 새로운 1회가 시작되고 한참이 지나도 또 아무소식이 없어서 아침에 문자를 드렸습니다. 8회 모두 마치고 다시 시작햇으니 회차 확인하시고 입금해달라고요

그날 밤 11시 넘어서까지 답장이 아예 없어서 문자 하나 드렸습니다
혹시 과외 그만두실거면 어려워마시고 답문자로 알려달라고요

또 답이 없습니다ㅜ
그래서 다음날 아침, 아이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어머니께 문자좀확인해달라고 말해달라고요
몇시간째 무소식이다가
이날 오후에 이집 수업이라, 아이에게
어머니가 과외관두시려는것 같으니 일단 오늘은 수업 취소한다고 톡보냈습니다

갑자기 바로 그어머니 전화하시네요
제가 돈관계 흐린사람은 경험상 계속 흐려서 여기서 관두고싶다고
어제 최소한 답장쥬시면서 기다려달란말이러도 하셨음 아무문제없었다고말씀드리니 좌송하다허고 바로 입금해주셨숩니더. 수업시간 임박해서요

수업은 가지 않았는데
어머니거 계속 해달라시는데
어떡할까요ㅜ
정말 하기 싫숩니다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IP : 39.7.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6 2:59 PM (218.235.xxx.111)

    과외 해본적도
    시킨적도 없지만

    저런
    두꺼비 스타일(답답하고...꽉막히고...세상물정도 모르고 자기이익만 차리는)은
    계속 말썽일거예요

    하지 마세요
    속물이 아니라

    사람이 셈이 발라야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같이 아이 키우는
    아줌마 입장에서도
    저 아줌마 이해하기 어렵네요

    전화해도
    문자해도
    아이에게 보내도
    묵묵부답이다가

    결정적으로 지가 손해보겠다 싶으니
    득달같이.....흐.....제일 싫어하는 부류네요
    절대 하지마세요

  • 2. ...
    '15.9.6 2:59 PM (221.139.xxx.195)

    그만두세요. 결국 그런 학부모 끝이 안좋아요...

  • 3. 하지 마세요
    '15.9.6 3:02 PM (124.57.xxx.6)

    처음부터 이런데 분명 끝까지 애먹이고 몇달치 떼먹을거 같아요.

  • 4. ㅇㅇㅇ
    '15.9.6 3:07 PM (49.142.xxx.181)

    자식 공부 잘하길 바래서 큰돈들여 과외시키는건데
    그 셈 흐린 사람들 보면 과연 그 효과를 정말 바라고 저러는걸까 싶네요.
    분명 계속 속썩일 학부모입니다.
    돌려주고 안하는게 맞는듯

  • 5.
    '15.9.6 3:09 PM (218.235.xxx.111)

    대신 그만둘때
    말은 곱게하세요.
    피치못할 사정....일주일에 며칠은 지방에 부모님 한테 가야한다든지...
    좋게 끝내세요.

  • 6. 늦어도 너무 늦네요
    '15.9.6 3:12 PM (110.8.xxx.3)

    매번 문자 답장도 없더 그만둔다니 전화한것도 웃기고
    이런과외라도 아쉬울지 모르지만
    매번 돈 받을때마다 속 썩일거고
    나중쯤엔 온갖 핑계대서 석달치쯤 미루다 잠수 탈테죠
    애 공부시키는건데 그럴까 싶지만 흔하대요
    아는 동생이 대형학원 데스크에서 일하는데 석달 밀린건
    대수도 아니고 애도 뻔뻔한 집도 있고
    애가 공부하고 싶어하는데
    돈 없다고 듣지 말라고 하다니 인간도 아니다 악담 퍼붓고
    전화도 못 끊게하고
    같이 싸우면 칼들고 갈테니 기다려라 그런 사람도 있데요
    그 정도면 애가 공부는 엄청 하고 싶어하나보다 했더니
    그것도 아니래요
    그냥 내가 돈없다고 내아이 사교육 못받는건 억울해서 죽을것 같은 불만 가득한 사람일뿐
    애는 뒷자리에서 딴짓한다고... 여튼 학부모 잔상도 상상을
    초월하니 그냥 초장에 정리하세요
    매일 피곤할텐데요 돈문제로

  • 7. ...
    '15.9.6 3:13 PM (14.47.xxx.144)

    학생만 괜찮다면 이번 8회 더 해보시구요.
    8회 마치고 바로 입금 안 되면 그만둘거라고
    미리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 8. 아이둘
    '15.9.6 3:17 PM (223.62.xxx.7)

    두달분 낸 것 아니면 그만두세요

  • 9. 다람쥐여사
    '15.9.6 3:23 PM (110.10.xxx.81)

    대입논술과외하는 사람입니다
    오랜동안의 경험과 그 경험에서 얻어진 직감같은 것으로 말씀드리자면
    1달치 보수 받으셨으니 아무런 미련도 가지지마시고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소개시켜준 분께 상황을 설명해야하는 경우라면 그냥
    - 좋게 보아주시고 소개해주신 것 정말 감사하지만 그댁과는 제 인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아이학습과 관련해 돈관계 흐릿한 사람은 하는 내내 마음고생시킵니다
    생존에 필수적인 지출이 아니므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우면 괴외는 안시키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선생은 불러다 수업은 시키면서 제 날짜에 약속을 안지키는 경우라면
    제 상식과 기준과는 너무도 다른 생각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라 결국 돈도 제대로 못받고
    당사자인 학생한테는 내가 괸히 미안해지고..이제 뭐하는 짓인가 싶은 자괴감마저 들게 되는
    아주 이상한 경험들을 하게 되더군요
    결국엔 더이상 못하겠다고 강사입장에서 끊고 나와도 나중엔 그선생 실력없어 자기가 짤랐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아이한테 ..한달이지만 너와 공부하게 되어 좋았다 너는 이런저런 장점이 있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해라...고 문자보내시고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더더욱 자존감과 후일을 위해 그만 두시는게 좋습니다
    오랜 시간 여러 학부모를 만나게 되면서 알게된 경험이고, 처음엔 원글님 상황같은 일을 겪으면서 얻게된 경험으로
    저는 과외시작할 때 제 신상,자격증,간단한 수업계획,교재안내와 함께
    입금이 지나 다음 수업 2시간전까지 입금되지 않으면 수업에 가지 않습니다..라고 인쇄해 부모님께 드립니다

  • 10. D d
    '15.9.6 3:23 PM (180.230.xxx.54)

    저라변 그냥 수업 이번달거 하고 다음달부터 날짜되면 문자 넣겠어요.
    기다렸다가 입금 안되면 문자하는게 아니고 그냥 사무적으로 자동발송 문자처럼요.

    그 아줌마 사람 간보고 행동하는 스타일인가본데
    간보기 하는 사람 다 쳐내면 내 일 못해요.
    그 대신 상대가 간볼 때 내가 매운인간인지 싱거운 짠인간인지 확실히 알게하세요
    천성이 간보고 행동하는 사람들일수록 상대가 맵다 싶으면 잘해주고, 싱겁다 싶으면 호구 하나 잡았다치고 더 휘두르거든요.
    신규로 전단지 붙여 구한 과외도 아니고 소개로 간거면 원글님 실력도 있다고 인정받은 상태인데 왜 그리 물렁하게 대처하세요

  • 11. D d
    '15.9.6 3:26 PM (180.230.xxx.54)

    오타는 죄송해요. 넥서스 터치 안좋다더니 진짜네요ㅠ
    여튼 살면서 날 간보려드는 사람 만나게 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시고
    싱거운 인간 아닌거만 보여주세요. 무미건조하고 칼같은게 좋아요.

  • 12. ...
    '15.9.6 3:55 PM (175.125.xxx.63)

    자짜 그만 두겠다고 나올줄 몰랐겠죠. 그간의 경험으로ㅠ
    그엄마 여러 선생님한테 과오비좀 떼 먹었을거예요.

  • 13.
    '15.9.6 4:05 PM (59.0.xxx.164)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돈관계 흐릿한사람 인성도안좋습니다
    주위에 그런사람 있는데 절대안바껴요

  • 14. .....
    '15.9.6 4:19 PM (121.133.xxx.12)

    저라면 이번달 것만 하고 그만두겠네요~

  • 15. @@
    '15.9.6 4:36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이번에 보내실때 그럼 두달치 한번에 보내신거에요 ?
    그나마 그것도 아니라면 안하시는게 맞아요 .

  • 16. ...
    '15.9.6 5:08 PM (14.47.xxx.144)

    어찌됐든 이미 이번 달치 입금은 한 상태네요.
    그럼 이번 8회 수업은 하시구요.

    이번 8회 마치고도 바로 입금 안 되면
    그만두시는 게 좋겠네요.

  • 17. 원글
    '15.9.6 5:10 PM (39.7.xxx.164)

    두달치 한번에 보낸게 아니구요
    이번 8회수업시작된거 보내신겁니다

    주옥같은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끊는게 나을것같네요
    착하디착한아이들에겐 너무 미안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22 중국 영부인 펑리왠"彭丽媛"이 여성들에게 하.. 3 가나다인 2015/09/14 2,937
482821 초6 아들이 야한 사이트에 자주 가나봐요. 7 아들고민 2015/09/14 2,825
482820 신규분양상가를 가지고 있는데, 들어오고 싶어하시는 분 업종이 부.. 9 상가임대계약.. 2015/09/14 2,545
482819 한끼만 굶어도 돌아가실 지경 8 45세 2015/09/14 2,831
482818 세무사 랑 로스쿨변호사 17 니모 2015/09/14 7,569
482817 로스쿨변호사가 월 1천만원 정도 버나요? 14 ??? 2015/09/14 4,788
482816 사업가 vs 전문직 남자 1 ㄱㄴㄷ 2015/09/14 2,826
482815 암보험 있는데 실비보험 가입할때요 8 질문 2015/09/14 1,467
482814 변양균 신정아 .... 7 ... 2015/09/14 9,069
482813 프리턴가 안되는데 좀 봐주세요 ㅜㅜ 1 ㅇㅇ 2015/09/14 618
482812 일곱살 딸내미의 말말말... 7 토토로 2015/09/14 2,344
482811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로비에 있는 폭신한 의자 아시는분 계세요?.. 1 아이방 2015/09/14 1,727
482810 진짠가요 시리아 난민유입? 2 아니 2015/09/14 2,149
482809 오늘저녁 성공한 반찬 자랑하고 싶어요 11 김치 2015/09/14 4,500
482808 아시아인들은 유럽여행가면 대부분 어디를 제일 가고 싶어하시나요?.. 6 유럽여행 2015/09/14 2,015
482807 체육교육대학원 졸업하고 중등교사 자격증 있으면 3 2015/09/14 1,784
482806 요즘 먹으면 맛있는 음식들 1 가을이네 2015/09/14 2,111
482805 월세집 시설에 문제있을때 관리사무소?집주인? 6 궁금 2015/09/14 1,720
482804 목감기 캔디 엠오이칼 vs 리콜라 vs 스트렙실 6 ... 2015/09/14 5,477
482803 유브갓메일..맥 라이언.. 6 마음 2015/09/14 2,693
482802 지금 sbs 스페셜에서 나온 천일염 충격적이네요. 48 천일염 2015/09/14 21,860
482801 중1아들 잠잘때 꼭 테디베어 인형들 쫙 옆에 두고 자는데 13 중1아들 2015/09/13 3,567
482800 왜 현대 기아차가 욕을 먹는거죠? 37 몰라서 2015/09/13 3,732
482799 남편 때문에 속상해요 1 솜사탕새댁 2015/09/13 1,258
482798 광고만들때요 장면장면 그려진 판같은걸 뭐라고하죠? 3 질문 2015/09/13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