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을 끊고 두려운 마음

주니야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5-09-02 22:01:49
중3 아들 영어 학원을 끊었어요.
근데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지? 다른 학원을 전전해야하나?하는
두려움이 엄습해 오네요.
그냥 내신만 잘받는 정도고
문법은 도통 이해가 안된다고 하고
단어 독해 다 기냥기냥 하는 수준인데
학원에선 중3이라고 고등과정에 수능문제 풀이를 시키니
아이가 학원 안가겠다고.. 그래도 넘어서야된다 ...못한다 ..실갱이를하다
끊었네요. 짤린건가!!
오늘 학원 선생님이랑 함께 잘 넘어갈 방법이 없나 상담도 했는데
저녁에 전화와서는
학생이 그러면 함께 가기힘들다고 수업료 환불해준다는 소리에
알았다 그만 다니겠다 했어요.
근데 아 좀만 있으면 중간고사인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학원 의존증이 생긴건지,
학원 안 보내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시키는지
한 수 부탁드려요^^
IP : 221.155.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은
    '15.9.2 10:06 PM (175.192.xxx.234)

    본인의 이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학원의존형에서 좀 벗어날수 있을텐데 ..
    아마도 대부분의 중.하위권아이들이 그 불안감땜에 그만두지 못하는듯요~~
    아이와 함께 계획을 세우시고 옆에서 잘 지켜나갈수있도록 체크만 해주셔도 도움이 돻거예요~~
    문법은 인강좋은거 아이와 함께 찾으며 도움받음될듯하구요..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말고 멀리내다보며 평정심을갖는게 중요할듯합니다.

  • 2. 감사해요
    '15.9.2 10:22 PM (221.155.xxx.239)

    기분이 참 묘했는데
    윗님 말씀에 살짝 진정이 되네요^^
    인강을 같이 찾아보고 계획세워 봐야겠어요.
    좋은 인강있음 추천도 좀 해주세요~

  • 3. 중3딸맘
    '15.9.2 10:37 PM (58.238.xxx.140)

    3년째 다니던 영어학원 이번달 부터 그만 뒀어요. 수학은 원래 학원 안다니구요.
    영어도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다른 과목도 어차피 혼자 하고 있었는데 영어는 외고를 들어갈까 하는 맘에
    계속 다니고 있었거든요. 근데 외고 접고 일반고 가기로 하고 영어학원 그만 뒀습니다.
    오늘 부터 독서실 끊어 달래서 한달치 내고 아까 저녁먹고 집앞 독서실 갔어요.
    믿어 보는거죠.
    아이가 영어 말고는 모두 혼자 해왔던터라 그냥 지켜 볼거예요.
    집에서는 동생과 장난치고 강아지랑 틈틈이 노는 바람에 독서실 가는게
    속편하네요. 어차피 앞으로 혼자 해야 할텐데 본인이 원할때 과외든 학원이든 보내려구요.

  • 4. 학원의 노예
    '15.9.3 12:06 AM (211.36.xxx.4)

    학원끊는건 상상도 못할정도로 유치원때부터 주욱 학원에 기대고 살았는데 중3 1학기기말고사 한달전에 영어학원 관뒀어요.
    본문을 통째로 외우게 하는방식이 맘에 안든다는거예요.
    자긴 안외우고도 잘볼수 있단말에 내가 왜 학원을 보내고 있지?이런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끊었는데 뭐 후회는 없어요.
    문법은 모르는게 있으면 인강 듣고 단어 외우기는 어차피 혼자 하는거구요.생각보다 잘하고 있고 자기주도학습이 되가고 있고
    무엇보다 학원안간다 성질 안내서 좋네요 .젤 좋은건 한달에 세이브되는 돈이 어마무시하네요.

  • 5. //
    '15.9.3 12:07 AM (118.33.xxx.1)

    수학학원을 어쩌다보니 공짜라서 6학년부터 꾸준히 다녔어요.
    나머지는 다녀본 적이 없어요.
    중2쯤이었나? 불안했는지 영어학원 다니고 싶다데요.
    니가 하는 공부 방법이 옳으니 계속 해봐라. 그래도 불안하면 다녀라.
    했어요.
    혼자 하면서 공부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아직 중딩이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한번 해보세요.
    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다니면 되잖아요.
    허나 엄마가 중심을 잡으시고 꾸준히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인격 형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요.

  • 6. 네^^
    '15.9.3 7:05 AM (210.178.xxx.35)

    아들도 자기가 책임진다 했으니 믿어보고
    나도 물밑 작업 많이 해서
    진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짐다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10 수험생 가족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3 !!! 10:44:32 98
1772409 나솔 현커.. 영X랑 영X이라는데..... 2 -- 10:41:00 359
1772408 성인ADHD를 빨라 알아서 치료 받았더라면????? ㅇㅇㅇ 10:40:29 155
1772407 공주나 부여 여행시 숙박 2 ㅡㅡ 10:40:03 137
1772406 딸애가 예정일이 지났는데 9 ㅇㅇ 10:36:16 385
1772405 수능.. 올리브영 기프트카드(실물), 카톡 선물하기? ........ 10:34:52 74
1772404 95학번 대입합격자 종이 붙였나요?? 8 ㅁㅁㅁ 10:33:11 241
1772403 학력고사 보는 장소가 어디였나요? 12 .. 10:29:43 273
1772402 나는 나쁜사람인가... 사랑해^^ 10:28:06 267
1772401 펌) 천박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25 다모앙 10:27:33 1,606
1772400 65세이상 비과세종합통장 올해까지 꼭 만드세요 1 oo. 10:22:56 479
1772399 대장동 의혹은 다시 민주당으로........ 28 .. 10:19:26 563
1772398 미국이 망해가네요 17 10:17:28 1,343
1772397 나의 해방일지 질문이요, 현아통장돈. 2 ,. 10:16:39 445
1772396 [단독] '윤정부 실세 유병호', 감사원장 퇴임식 뒤".. 6 그냥3333.. 10:13:01 752
1772395 부지런한데 성과가 없는 사람은 어떤일이 맞나요? 3 ..... 10:06:57 400
1772394 40대지만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7 으으휴 10:04:36 841
1772393 저는 주식 이제 한번 다 정리하고 다음 들어갈 준비중 8 ㅇㅇ 10:04:22 1,084
1772392 대문에 걸린 유학글 읽고 25 첨가해서 10:01:28 931
1772391 내일 아이가 수능보러 가는데 8 .... 09:59:00 576
1772390 진단비,수술비 보험 가입하려는데요~ 3 함봐주세요 09:52:35 274
1772389 대딩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8 대딩맘 09:51:03 295
1772388 하이닉스 오늘 좀 떨어졌는데 외인은 계속 파네요. 4 sa 09:47:54 927
1772387 아니. 배냇저고리 안버리고 다 두신거에요?? 25 . 09:47:08 1,263
1772386 영웅문에서 주식 주문 2 .. 09:41:05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