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사 안받아주는 같은 사무실 아저씨

신입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5-08-28 17:06:49
34살에 사무실 막내로 일하고 있어요.
남초직장이고 사무실엔 저 혼자 여자구요.

한달전부터 선임이 하던 일을 제가 받아서 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 윗선에 보고하는게 있는데...
여지껏 그 분이 하던 걸 보니 누적숫자가 하나도 안맞고
정확하게 안되어있는거 같아서
왜 누적숫자가 다른지 묻는 과정에서 그 선임이 다혈질이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더니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더라구요.

전 그 모습이 당황스럽고 나이 어린 제가 그걸 지적하니
기분 나쁜가싶어 더 이상 저도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않고 지내고 있는데...그 후로 인사를 해도 못본척하고 대답도 안하고
어쩔수없는 업무적인 얘기만 딱 합니다. 그분과 친한 다른부서 아저씨도 절 보는 눈빛이나 태도도 탐탁지않음을 느끼구요.
같은 사람이 되고싶지않아 인사는 하는데 솔직히 저도 그냥 쌩까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억누르고 있구요.

저도 사회생활이 처음이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구요. 경험많은 82언니들의 따끔한 조언 듣고싶어요.
IP : 27.117.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8 5:26 PM (220.76.xxx.213)

    안하면 안한다고 주변에 깔껄요 ㅎㅎㅎ
    가셔서 천진난만하게 물어보세요
    그사건 이후로 제인사 받기 껄끄러우신것 같은데
    정그러시면 제가 인사안드리는게 편하시겠어요??

  • 2. ㅇㅇㅇ
    '15.8.28 5:50 PM (220.73.xxx.248)

    선임이 하던 일이라면 먼저 그 사람에게 왜그런 것인지 물어보면
    좋았을 것을....
    지금까지 아무일이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윗사람이 볼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들추어서 지적하니 건방져 보여서
    불쾌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미 일은 벌어졌고
    수습이 문제겠네요.
    아랫사람이 윗사람과 맞짱뜨려면 그만 둘 각오를 했을때겠지요.

    저라면 언동에 더욱 주의할 것 같아요.
    받든 안 받든 당분간은 정중하게
    인사 잘하고 예의 바른 말씨와 차분하게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어요.
    시간이 흐르면 주변 사람들도 인식이 바껴져요.
    그 흐름을 그 아저씨가 느끼면서 마음을 풀지 앟을까 싶은데요.

  • 3. 신입
    '15.8.28 6:58 PM (27.117.xxx.122)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그분이 매우 덤벙대서 대충하다 누적이 하나도 안맞는거였어요ㅜㅜ 윗분 말처럼 걍 차분하게 내 할 도리만 딱 하고 지내야할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27 마트 와인 좀 추천해주세요.. 15 ... 2015/09/16 2,249
483726 우엉차? 차 뭐가 좋을까요? 3 차 뭐드세요.. 2015/09/16 1,883
483725 석탄공사 자원외교 손실 100억대..엔알디주식 9배 뛰어 3 테마주먹튀 2015/09/16 1,031
483724 저아래 귀여운 중1아들 보고...옛날에 울아들 2 아들이 2015/09/16 1,534
483723 미움받을 용기 있나요? 4 Jjjj 2015/09/16 2,520
483722 데이터 복구 업체좀 알려주세요 3 ;;;;;;.. 2015/09/16 894
483721 빚투성이 석탄공사 정년 1달남긴 직원에게도 위로금 3억 1 세금도둑 2015/09/16 1,115
483720 저 건강염려증 환자일까요?ㅜㅜ 1 걱정 2015/09/16 1,258
483719 40중반 긴머리들 모여라 25 ㅎㅎ 2015/09/16 10,820
483718 정신병원 간호사일이 궁금해요 2 구월이 2015/09/16 1,890
483717 저는 잔정없는 엄마 ㅜㅜ 딸애들 한테 미안해요 5 미안 2015/09/16 2,355
483716 해경, 세월호 잠수사 사망 책임, 민간 잠수사에게 덤터기 5 민간잠수사 2015/09/16 764
483715 천연헤나 염색 제품별로 차이 많이 나나요? 1 ... 2015/09/16 1,393
483714 꽃게에 물렸는데 괜찮을까요??;;; 2 가을이 2015/09/16 1,140
483713 혁신위의 혁신안은 없고 문재인만 남았네요 11 ..... 2015/09/16 956
483712 의대교수 정년보장 점점 안되는 추세인가요? 49 ?? 2015/09/16 3,509
483711 프로게스테론주사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6 알려주세요 2015/09/16 1,914
483710 동생 축의금 얼마정도가 적정선일까요? 49 .. 2015/09/16 4,390
483709 라스베가스에 여성용19금 쇼 '칩앤데일스' 보신분? 3 둥ㄷㄷ 2015/09/16 2,982
483708 구내염은 왜 생기는건가요 10 .. 2015/09/16 3,027
483707 30대 중반분들 헤어스타일 어떠세요? 3 .. 2015/09/16 2,333
483706 아 또 추석이 얼마 안남았내요 4 .. 2015/09/16 1,504
483705 동네 사람끼리 너무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고.. 48 ㅁㅁ 2015/09/16 17,446
483704 빌라 건축비용 아시는 분 계신가요? 27 건축 2015/09/16 24,824
483703 귀여운 턱시도 아기야옹이 입양하실 분 있을까요? 1 catro 2015/09/16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