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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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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안마르는 것때문에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우울한적이 있었어요.

옛말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5-08-24 15:53:28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남에게는 너무나 당연한건데..

이게 나에게는 해당이 안되니 너무나 큰일이고 커다란 고민이고

인생의 짐덩이 같은거.

볕 정말 안들고 곰팡이 투성인 집에 산 적이 있었어요. 2년동안.

빨래 하고 마르는게 뭐 큰일인가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인데..

이것때문에 미치는 것 같았어요.

빨래는 최소 일주일에 두번은 돌리는데 옷마다 안말라서 썩은 걸레 냄새 나고..

당장 급하게 입으려할때 못입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년 동안 그 빨래때문에 별 고민을 했네요.

제습기 존재를 나중에 알아서 이사나오기 얼마전에야 사서 신세계를 경험하긴 했지만요.

베스트글이나 아랫글에 뭐 아파트 동향, 서향, 남향..

이런거 다 필요 없구요.

저희 집은 12층이고 오전엔 주방쪽에 환하게 해들어오고 오후 한시 넘어가면서 거실쪽으로

볕이 쫙쫙 비치는데 햇살 좋은 날 빨래를 널어놓으면 정말 두시간 좀 넘으면 빳빳하게 말라요.

정말 좋아서 심지어 황송할지경이네요.

햇살 비칠때 커튼을 쳐놓았을때 그 커튼에 살짝 가려져 들어오는 빛이 너무나 아늑하게 느껴지구요.ㅎㅎ

풍수고 남들이 선호하는 방향이고 뭐고 다 필요 없어요.

나한테 좋으면 행복이고 제일 좋은 집이네요.

사는게 참 웃기고도 단순하다면 엄청 단순한 것 같아요.^^






IP : 125.187.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4 4:02 PM (182.172.xxx.18)

    1층이었나요? 저도 지금 일층 사는데 곰팡이 막 피고 많이 습하고 그러지는 않는데 빨래가 바짝 안 말라요
    밝고 바람 확확 들어오고 공기가 좀 건조한 집에서 살고싶어요

  • 2. 세탁가스건조기 넣고나니
    '15.8.24 4:40 PM (210.97.xxx.49)

    삶의 여유를 느껴요,
    장마철 날씨 꿉꿉해도
    수건이 하루대여섯장씩 빨래감 가득 쌓여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아서요.
    생각해보니 2년쓰고 바꾸는 스마트폰에비하면 세탁건조기는
    한번사면 10년은 쓰는거니 싼거다싶어 확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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