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방학 동안 기업 인턴하고 온

우리 애가 하는 말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5-08-20 19:58:47

대학생 우리 애가 여름방학동안 타지에서 기업에 인턴을 하고 왔어요.

애 말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 준비해서 가고

하루 종일 회사 안에 있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퇴근길에 간단하게 저녁을 사먹고

집에 와서 빨래나 청소 등등 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네번 정도는 운동을 하고

저녁에 샤워하고 출근할 때 입을 옷 골라놓고 자고..

평일엔 늘 이런 일상이었고

이렇게 지내다 주말이 되면 축 늘어져서 암 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서 쉬다가 졸다가 하다가

다시 월요일이 되면 또 출근하고.. 이렇게 지냈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아빠는 어떻게 일하면서 우리들 길렀냐고, 너무 신기하다고 그래요.

자긴 암만 생각해도 혼자 몸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족이 있고 더군다나 어린 애가 생긴다면

도저히 애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그럴 엄두가 안 난다네요.

 

그게 엄마 혼자가 아니라 엄마랑 아빠랑 같이 너희를 기르니까

힘들긴 하지만 그나마 견딜 수 있었고

또 너희들이 자라면서 정말 예뻐서 행복했었다고 해도

우리 애가 자긴 결혼 못하고 살 것 같다고 그러네요.

이건 예상치도 않았던 인턴경험의 부작용이네요. ㅠㅠ

IP : 112.186.xxx.15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552 샤방스톤 서태지네요. 7 ㅏㅎㄹ 2015/08/30 5,518
    478551 인터넷 면세랑 공항에서 사는거랑 가격이 똑같나요? 2 ... 2015/08/30 1,785
    478550 애 안전문제로 싸웠네요.. 9 ... 2015/08/30 1,710
    478549 백종원의 3대천왕 봤더니 돼지불고기가 먹고 싶네요 7 ㅇㅇ 2015/08/30 3,723
    478548 고시하는 언니때문에 취업해야하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 31 fdd 2015/08/30 5,550
    478547 슈퍼맨 - 송일국 사차원이가요? 15 2015/08/30 8,687
    478546 슈퍼맨 나레이션 듣기 좋네요 6 ..... 2015/08/30 3,621
    478545 제가 예민한건가요.. 14 ... 2015/08/30 4,452
    478544 한고은 결혼하네요 4 ^^ 2015/08/30 8,179
    478543 남편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요 ㅠㅠ 6 살 살 2015/08/30 2,570
    478542 소녀시대 더 이상 안 예쁘네요.. 63 .. 2015/08/30 19,698
    478541 폐경다되서 사개월에 한번 이틀정도만 했었는데 2 .. 2015/08/30 2,785
    478540 급) 커피 마시고 가슴이 뛰고 머리가 아파요 5 2015/08/30 1,789
    478539 앞에 땋은 머리 30대 후반이 하면 비추? 8 ㅇㅇㅇ 2015/08/30 1,610
    478538 남자란 4 ㅡㅡㅡ 2015/08/30 1,608
    478537 서울시 그린푸드존 신청? 학부모도 할 수 있나요? .... 2015/08/30 745
    478536 어제 마리텔 순위 아시는분~~ 1 .... 2015/08/30 1,067
    478535 반찬 하나 2 // 2015/08/30 1,554
    478534 급체 했다가 낫고 얼마만에 뭐 먹을 수 있나요 4 .. 2015/08/30 1,372
    478533 중2 게임 안하는 애들은 여가시간에 뭐하나요? 2 중2 2015/08/30 1,879
    478532 화분 바닥에 구멍 안 뚫려있어도 괜찮나요? 7 ... 2015/08/30 6,872
    478531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집값은? 12 궁금 2015/08/30 4,331
    478530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1 희망 2015/08/30 894
    478529 중1 아들이 피파를 6 윤니맘 2015/08/30 1,313
    478528 16년 전업주부하다 직장다니고 있는데 생활에 여유가 없네요 9 ... 2015/08/30 5,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