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고민고민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5-08-18 14:29:02
초등 3학년 남아를 키우는 엄마예요. 장난기 많고 친구 좋아하지만 여려서 울기도 잘 하는 ;;;(밖에선 꾹 참지만요) 아이입니다.

방학도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네요. 너무 더워서 그런지 늘어져서 설렁설렁 보낸 것 같아 반성이 되네요. 게다가 작년에 전학을 와서 심심할 때 선뜻 부를만한 친구가 없어 많이 놀지도 못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앞으로 수많은 방학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 많아요. 게다가 아이 아빠가 너무 바빠 가족여행도 못 갈 정도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혼자 거의 감당해야 해요.

이번 방학에는 일주일에 학습지 하나, 학원, 피아노 한 번, 태권도 꾸준히 했고요.
친구들과 공연, 영화 한 번씩 보러 가고 저랑 전시회 한 번, 도서관 몇 번 가고.
친구들과 두 세번 놀고, 예전 동네 친구들과 하루 자고.
이 정도네요.

1)방학 때 어떻게 해야 좀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들을 추천하시나요?
2)친구를 계속 찾는데 방학 때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나요? 아직 엄마들을 많이 몰라 연락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ㅠㅠ
3)이제 3학년 2학기에 접어드는데 학습적으로는 방학을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적어놓고나니 초보티가 팍팍 나네요 첫 아이는 뭐든지 힘들어요 ㅠㅠ
항상 고민하는 엄마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IP : 66.249.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2:53 PM (175.121.xxx.16)

    방학이니까
    날도 덥고 하니
    그냥 푹 쉬게 둡니다만.
    도움이 안 되실듯........

  • 2. ㅇㅇ
    '15.8.18 6:12 PM (175.120.xxx.91)

    울아들 1학년때 이것저것 시키다가 성질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ㅜㅜ 2학년되서 방학 숙제 및 학원(태권도 영어)만 시키니 애가 독서를 시작하대요. 이게 더 맞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여행도 1-2주에 한번 당일치기든 뭐든 밖으로 데리고 근교로 다닙니다. 학원 팍팍 빼먹으면서요. 웃긴게 뭐냐면요, 애가 들은게 없는 거 같은데 분명 뭔가 채워져서 온다는 거에요. 그게 뭐든지요. 이제껏 내가 아이를 너무 루틴한 삶에 꽉꽉 끼워 살았구나 반성 많이 했어요. 저학년일 때는 팍팍 놀리는 거, 학원은 그래봤자 학원이라는 거. 대신 하루에 할 일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저학년때 공부해봤자 학원빼고 1-2시간이면 충분) 원래 하루에 공부만 3-4시간 하던 애였는데 공부양을 덜어내니 마음의 짐이 덜어지는게 눈에 보여요. 선배 어머님들 말이 틀린게 하나 없더라구요. 놀리세요, 마음껏!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45 신입인데 일을 안줘요 12 울화통 2015/09/10 3,354
481944 결정못하는 제 성격 우짜면 고치나요? 5 페이스 2015/09/10 1,186
481943 뇌수막염 전염성있나요? 2 뇌수막염 2015/09/10 3,951
481942 수원대 vs 산기대 어떤가요? 5 ㅇㅇ 2015/09/10 5,145
481941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민학계 - 정부여당 전면전 양상 4 역사전쟁 2015/09/10 743
481940 고3아들이 입술이 죄다 부르텄어요. 어떻게하면 될까요. ㅠㅠ 20 rhemdg.. 2015/09/10 3,653
481939 40대 중후반 여러분~ 13 2015/09/10 5,698
481938 답변 감사합니다 2 잉크젯VS레.. 2015/09/10 1,046
481937 손가락 마지막마디부분이 노랗게 되면서 피가 안통하는데 2 .. 2015/09/10 2,694
481936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꼭 보세요 9 ... 2015/09/10 2,566
481935 암보험 지인이 추천해준 상품 이대로 들려고 하는데 무난한가요? 7 알라 2015/09/10 1,625
481934 소고기부위 중에 기름기 제일없는부위 2 구덱 2015/09/10 3,271
481933 장롱면허 운전연수 받아보신분 2 씽씽 2015/09/10 2,023
481932 캐리비안베이 10월엔 실외개장 안하나요? 질문이요 2015/09/10 1,220
481931 김치냉장고 없이 일반 냉장고에 김치 보관하시는 분 계신가요? 6 .. 2015/09/10 3,725
481930 식기세척기 빌트인 하려고 하는데 업체 어디다 맡겨야.. 1 ... 2015/09/10 1,161
481929 입술에 물집은 아니고 살짝 부르키고 가려운건 뭔지 아시나요? 2 궁금 2015/09/10 1,092
481928 최근 결혼한 딸의 남편이 마약 상습복용자라니... 69 김무성 고민.. 2015/09/10 26,173
481927 족욕기 추천좀부탁드려요 gg 2015/09/10 662
481926 상습 마약 투약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9 참맛 2015/09/10 2,687
481925 고추가루 지금 아님 늦었나요? 8 고추말린거 2015/09/10 1,636
481924 이제 되는 건가요? 1 ㄹㄹㄹ 2015/09/10 598
481923 추석때 조카들 용돈 6 ㅇㅇ 2015/09/10 1,696
481922 아주 부자들중엔 얼굴 이쁜 여자가 없어요 9 대체적으로 2015/09/10 5,996
481921 변비때문에 죽겠네요 12 ... 2015/09/10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