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여름 이상하게 패션과 멀어졌어요. ㅠㅠㅠ

음..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5-08-17 12:11:08

제가 4계절 다~좋아하는데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양한 색상, 프린트, 소재....옷을 가볍게 입을 수 있어서

특히 여름을 좋아하거든요.


올해는 엄청 더운거 같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찝찝한 여름이고

옷도 다양하게 입어 보지도 못했어요. ㅠㅠㅠ


여름옷 꺼내놓고 다~~입어야지~했는데

몇가지 입어보지도 못했구요.


더더군다나 원피스는 한번도 못입어 봤어요.

신발도 다양한 샌들, 조리 , 화려한 색상의 신발을 신었는데

운동화만 신고 다녔고

운동화를 주로 신으니까 옷을 운동화에 맞는 캐주얼 반바지 입게 되고

캐주얼 반바지 입으니까 가벼운 티 위주로 입게되고

티입으니까 가방은 에코백 들게되고

완전 캐주얼 스타일이다보니 악세사리 안하게 되고

이러다보니

티, 반바지, 운동화, 에코백 만입고 신다보니 들다보니 여름 끝무렵이네요.


아~~정말 운동화 싫은데~~

면반바지 싫은데~~

티 쪼라기 싫은데~~

에코백 싫은데~~

ㅠㅠㅠㅠ


패션 다 망가지고 맨날 운동하는 사람처럼 해다니다보니 여름 끝나고

편한 운동화만 신다보니 구두 신으면 불편하고

그러다보니 한번 안신고 두번 안신다보니 점점 안신어지고

가방도 가벼운 에코백 들고 다니다보니

가죽가방 무거워서 한번 안들고 두번 안들다보니 안들어지고 ㅠㅠㅠ

옷은....편한게 입다보니 자켓이라도 입으면 어깨가 끼이는듯하고 ㅠㅠㅠㅠ


이거 패션이랑 점점 멀어지는 불길한 느낌이 엄습하네요.


아~~싫어요~~

편한거보다 조금 불편해도 멋진 스타일이 좋은데

아이고.....사랑하는 내 옷들 우찌할꼬 ㅠㅠㅠ

자켓들~~가죽가방들~~아름다운 구두들~~악세사리들~ㅠㅠㅠㅠ

IP : 14.34.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17 12:13 PM (114.200.xxx.216)

    여름이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저는..그래서..

  • 2. ..
    '15.8.17 12:17 P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ㅎㅎ
    애낳고나서 점점 편한것만 추구하는 모습이 원글님 쓰신대로에요..
    원피스 구두 가방 모두 안녕하고
    맨날 티셔츠 쪼가리에 바지 운동화 기저귀가방 차림이에요ㅠㅠ

  • 3. ..
    '15.8.17 12:18 PM (112.170.xxx.194)

    저는 이번 여름 엄청 덥게 느껴져서..몸이 힘들어서..원글님과 같이 전혀 멋을 못부렸네요^^

    여름옷, 신발들...땀은 자꾸 나고..에어컨 아니면 움직이기도 힘들었거든요 ㅠㅠ

  • 4. ....
    '15.8.17 12:18 PM (180.230.xxx.161)

    제 얘기인줄..ㅎㅎ
    애낳고나서 점점 편한것만 추구하는 모습이 원글님 쓰신대로에요..
    원피스 구두 가방 모두 안녕하고
    맨날 티셔츠 쪼가리에 바지 운동화 기저귀가방 차림ㅠㅠ
    패션과 하루하루 더더 멀어지고 있네요

  • 5. aa
    '15.8.17 12:24 PM (211.36.xxx.193)

    요새는 원피스에 슬립온같은단화나편한신발신는게더유행이에요 원피스에힐신으면결혼식같은장소아니고는 너무나멋낸날이에요한것같아
    살짝촌스러운분위기거든요
    아직9월까진여름옷입을수있어요ㅎ

  • 6. ㅇㅇ
    '15.8.17 12:25 PM (1.236.xxx.29)

    근데 여름에 에코백이 이쁘지 않나요
    여름에 가죽가방 덥고 무거워보여서 별루던데...
    전 유난히 올해 여름 거의 원피스만 입고 지낸거 같아요
    티에 반바지 입으면 저는 제일 편한데 뭔가 기분이? 안나요 그래서 올해는 원피스 맘에 들면 보이는대로 사서 입었어요
    근데 여름에도 운동화 많이들 신으시네요
    여름에도 운동화 예쁘죠
    전 발에 땀이 많아 못신겠더라구요..ㅠ

  • 7. 늘거가는 증거
    '15.8.17 12:25 PM (1.254.xxx.88)

    어쩌믄 나와 그리 똑같수~
    비싼 옷들 울고 있수~

  • 8. 원글이
    '15.8.17 12:26 PM (14.34.xxx.180)

    원피스에 어디? 힐을 신는다고 했나요?
    원피스가 얼마나 다양한데 원피스 하면 결혼식장으로 생각하면 그건 원피스에 대한 모독이죠.

  • 9. ..
    '15.8.17 12:34 PM (59.10.xxx.10)

    원피스에 슬립온 운동화도 젊은 아가씨들이나 어울리지 나이 40 넘어서 키작고 나잇살 붙었는데 원피스에 슬립온 신으면 모습이 웃길것 같아요. 물론 나이들어도키 160이상에 날씬하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 10. 당장이라도
    '15.8.17 1:08 PM (121.155.xxx.234)

    못 입은옷 쳐다만 보지말고 입고 마트갈때 라도 입으세요
    한 동안 낮에는 뜨거울 거에요

  • 11. ...
    '15.8.17 1:30 PM (180.229.xxx.175)

    어김없이 이럼 웃기다는 댓글...
    누가 뭘 어찌입던 피해주는거 아님 걍 개성이려니~하자구요...키작고 나이살 붙어도 귀여울수 있잖아요...
    참 기준이 너무 까다로워...

  • 12. ......
    '15.8.17 2:18 PM (59.10.xxx.10)

    원피스에 힐신으면 촌스럽다길래 쓴거예요. 유행따라가 가고 싶어도 본인 체형고려해서 원피스에 힐 신고 또 나이들어 창백한 안색가리려고 화장하면 요즘은 내추럴이 유행이라 촌스럽다그러고 말이 많으니까요.
    다 각양 각색의 옷차림을 하고 또 유행을 안따르는것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746 외환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카드 2015/09/13 985
482745 올해 담근매실건더기 버리는방법 7 매실 2015/09/13 9,904
482744 모자가 ENTJ 2 ㅋㅋ 2015/09/13 2,096
482743 사이즈좀 봐주세요 ..... 2015/09/13 1,481
482742 등산용품 k2 브랜드 의류나 잡화 어떤가요 3 . 2015/09/13 1,388
482741 파파이스 보셨나요? 충격적인 내용 9 어제 2015/09/13 5,482
482740 맞벌이 부부, 가사분담 얼마큼 하시나요? 6 다른분들 궁.. 2015/09/13 1,849
482739 학창시절때당한 잊을수없는체벌있나요? 20 추워이제 2015/09/13 4,132
482738 프랑크푸르트 Hahn 공항 멘붕;; 프푸 Hahn공항까지 가보신.. 2 000 2015/09/13 2,089
482737 엄마라면 아니 부모라면 단원고 특별전형 시비걸지 말기 바랍니다 14 아마 2015/09/13 3,206
482736 단원고 특별전형 학생들! 22 최고 2015/09/13 5,200
482735 30초반인데 아랫도리란말 잘쓰는데요 54 ㅇㅇ 2015/09/13 4,470
482734 김장김치 언제까지 익힐까요? 2015/09/13 730
482733 엉덩이 허벅지살 빼는 방법 없을까요 6 dd 2015/09/13 3,525
482732 밀가루음식 먹으면 소화가 잘.. 2 나이드니 2015/09/13 1,440
482731 코스트코에서 두번이나 유모차로 뒤꿈치 찍혔네요 ㅠㅠ 8 ... 2015/09/13 3,213
482730 영어사전, 일어사전 버려야할지... 4 사전 2015/09/13 1,641
482729 난임이셨던 분들 몇년만에 출산하셨나요? 힘내요 2015/09/13 875
482728 이상한 엄마 2 .. 2015/09/13 1,615
482727 잘 갔다오라 소리가 안나와 6 남편에게 2015/09/13 2,869
482726 있는사람이 더 징징거리네요. 1 ㅡㅡ 2015/09/13 1,877
482725 복면가왕 상남자? 2 딸기엄마 2015/09/13 2,868
482724 단원고 특별전형 어이가없네요 178 빵순이 2015/09/13 34,043
482723 과외시키는 어머님들 강사가 내신 어느정도까지 봐주길 바라세요? 10 과외강사 2015/09/13 2,356
482722 남자배우중 연애하고픈 사람 82 못먹는감 2015/09/13 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