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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거리에서 누가 뭐 주면 받으시나요

,,,,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5-08-06 13:26:27

43에 재취업해서 열심히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공단쪽이다보니 아저씨들이 많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어딘가에서 달려와서 수신호를 열심히 해줍니다.

경력20년 운전경력에 여자가 운전한다싶으니 초보로 보이는지...

생머리로 있다가 최근에 펌을 했는데...

묘하게 50줄 넘어보이는 아저씨들이 꼬이네요..

지나가는데 성이 뭣인가요...묻지를 않나...

오늘은 왠아저씨가 복숭아두개를 수줍게 들고와서 사무실가는 저를 막고 주고 가네요..

극구 필요없다고...꼭 주고 싶으면 한개만 주세요 해도

끝까지 두개다 주네요..복숭아 2개 양손에 들고 올라오는데...오만가지 생각이...

내가 못 먹고 없어뵈는지....남편도 없어뵈나...

파마를 해서 그런건지..아무래도 나 머리 풀어야 되나...

 

아가씨때 미혼남자들의 관심은 참 설레는거였는데....

지금 나이의 아저씨들의 관심은 심란하고 끈적대네요

IP : 115.22.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1:32 PM (175.113.xxx.238)

    네 저는 전단지라도 다 받아요...ㅋㅋㅋ 제가 안받으면 그 손이 미안하잖아요..ㅋㅋㅋ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전에 비오는날 비맞고 집에 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비맞고 가는 제가 안되어 보이는지 저 부르더니 차에서 우산 하나 꺼내서 주던데.... 그거 몇년지나도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어찌나 고맙던지....
    그아저씨도 복숭아 두개로 여자 꼬실려고 하는건 아닐테니 너무 심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15.8.6 1:35 PM (211.114.xxx.137)

    받기는 받는데요. 먹을거는 받아도 안먹어요. 세상이 험해서요. 전단지는 받아주려고 노력하구요.

  • 3. dd
    '15.8.6 1:46 PM (58.237.xxx.244)

    예쁘신가봐요 근데 복숭아는 호의로 받으셔도 될거같은데 복숭아로 뭔가 끈적하게 할려는건 아닐꺼에요

  • 4. ....
    '15.8.6 1:48 PM (58.229.xxx.13)

    전단지는 다 받아요. 쓸모없어도 버리더라도 그냥 받아요.
    근데 이건 전단지와는 아무 상관없는 글이네요.
    복숭아... 거기 약을 발랐을지도 모르니 절대로 받지 마세요.
    아는 사람도 아니고 원글님이 싱글인지 유부녀인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무슨 얼어죽을놈의 복숭아??? 뭐하자는 건가요? 진짜 생각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 5. ,,,,
    '15.8.6 1:51 PM (115.22.xxx.148)

    아이고...전혀 예쁘지 않습니다...
    근데 왜 저런게 다 귀찮을까요...전...호의도 마다하고 싶은...
    님들 글을 보자니 제가 너무 삭막한가 싶네요

  • 6. ...
    '15.8.6 7:51 PM (110.35.xxx.98) - 삭제된댓글

    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할머니 한분이 열심히 나물 다듬고 계시더니 반을 덜어 제게 주시며 집에가서 이렇게 저렇게 해먹으라고 가르쳐주셔서 집에가서 맛나게 먹은적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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