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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잠이안와요ㅜㅜ

싫다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15-07-29 01:32:56

정말 ㅜㅜ
왜 여름휴가를 다같이 보내려하는지 정말이해가안가요
저희 시부모님이요ㅜㅜ 아주버님식구들까지모두요
휴가를 호텔로가는거면 가겠어요
저희집으로 오니까 문제에요ㅜㅜ 관광지라고부르기도민망한 관광할것도없는 서울근교의 그런곳입니다ㅜㅜ
제가 임신했을때도 거의막달쯤이었는데 집에와서는 이박삼일왔다가셨어요 다들 가신후 이불빨래하느라 아오 진짜 ㅜ그때너무힘들어서 방광염까지왔었구요 ㅜㅜ
작년에도 어김없이 오셨어요 그것두 일주일전에 저희사는곳 근처로 펜션을 알아보라고 아오 7월말 휴가피크인데 방이없더라구요 남편이 세시간동안 겨우하나찾았고 엄청비쌌어요 하루는 저희집서자고 하루는펜션서 자고 ㅜㅜ제생일이 펜션서 잔날이었기에 구렁이담넘어가든 넘어갔어요

이번에는 제가 준비하는시험이있어서 공부해야하니까 절대같이휴가못보낸다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남편이알겠다고했구요 그런데 결국 또 시댁계획이 바꼈는지 또 다들 우리집으로 출동한다네요

정말 돌아버리겠어요ㅜㅜ 아주버님네는 아들둘이구요 저는 딸아이 하나키우는데 조카들 오면 정신없고 정말ㅜㅜ 형님은 일하셔서 못오시는데 저혼자 독박쓰게생겼어요 제가 짜증내니까 남편은 신경쓸거없다고 다알아서 한다는 개소리 멍멍 ㅜㅜ

시어머니께서 암투병하시고 지금도 완치가 아니라서 남편이 완전효자에요ㅜㅜ 전화도 매일드려요 아까저랑 전화할때 어머니 아무소리도안하셨어요 밤늦게온 남편이 말한거에요 항상이런식! 저한테는 아무말없고 남편통해서 속닥속닥~아 진짜 ㅜㅜ 저희 결혼하고 5년동안 명절에 시어머니 친정까지가서 자고왔었어요 올해 남편 외할머니돌아가시고나서야 해방되었어요 시어머니하시던말씀 자신은 친구들모임에서 우리며느리들은 명절에 내친정가서자고온다고 자랑
했었더라구 ㅎㅎ 다들 속으로 욕하는지 모르고 ㅜㅜ

집나가고 싶어요ㅜㅜ 아악 너무짜증나서 잠이안와요ㅜㅜ
IP : 119.206.xxx.1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다
    '15.7.29 1:37 AM (121.142.xxx.244)

    손님 치루는 안주인은 나다.
    그런데 내가 힘들어서 싫다.
    나도 내 휴가는 내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내고 싶으니 안된다.. 차분하고 냉정하게 말씀하세요.

  • 2. 아,정말
    '15.7.29 1:39 AM (223.62.xxx.241)

    읽고있는 저마저 짜증날려고하네요
    왜들 그러신데요?

  • 3. 글쓴이
    '15.7.29 1:40 AM (119.206.xxx.141)

    저 올해 휴가보낼생각도없이 정말공부만하고있거든요ㅜㅜ낼다시말해봐야겠어요 아니면 전정말 아무것도안하고 막가파로 가든가 ㅜㅜ다시는 못오게ㅜㅜ

  • 4. 징하네요
    '15.7.29 1:42 AM (116.123.xxx.237)

    남편이 젤 문제네요 단호하게 거절 하면 못오죠
    온다는 날에 어디 다른데로 가버리던지요
    몇번 그러면 안올텐대요
    난 시험때문에 못간다
    아이랑 둘이 가라고 하세요

  • 5. 다시한번 말하고
    '15.7.29 1:44 AM (182.222.xxx.79)

    안된다고 온다면 조용히 딸만 데리고 나가세요.
    뭐 신경쓸거 없다니깐.
    없어도 되겠지?하고
    나가세요.
    왜들 그런다죠?
    저라면 공부할거 들고 친정이나 호텔 들어갈거예요

  • 6. ...
    '15.7.29 1:45 AM (1.245.xxx.84)

    남편이 산경쓸거 없고 알어서 한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퍽도 알아서 하겠다,흥 )
    님은 친정가시던지 호텔을 잡으시던지
    조용히 빠져주세요

  • 7. .,
    '15.7.29 1:59 AM (125.130.xxx.10)

    혼자서 며칠 다른 곳으로 공부하러 가세요.

  • 8. 친정에
    '15.7.29 3:23 AM (79.213.xxx.241)

    가든지, 호텔에 가든지 혼자 나오세요.
    그래야 시댁에선 다시 이딴짓 못하죠.
    님한테는 말안했으니 님은 모르는겁니다.

  • 9.
    '15.7.29 3:39 AM (121.190.xxx.146)

    남편이 다 알아서 한다고 하셨으니.....

    일단 다시 한 번, 시험공부 때문에 정신없으니 올해는 오시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고 난 공부하러 가야겠으니 정말 당신이 다 알아서 하시오~~~
    하세요.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 오시는데 네가 어떻게 집밖으로 나가냐~ 이딴 소리 하면, 사전에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한 건 남편임을 주지시키고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윗분들 말대로 혼자 공부하러 다른 곳으로 가시는 거 추천입니다.
    어머님이 암 투병 중이시라니 마음이 좀 쓰이네요. 국이나 조금 끓여두고 반찬이나 몇 개 해둔 후에 나가세요. 알아서 차려먹고 시켜먹고 하겠죠.
    내 식구 하루 세 끼 차려대는 것도 힘들어죽겠는데 밥 차려댈 생각만해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네요. 홀가분하게 공부하러 가세요. 오히려 원글님 혼자 나가시면 공부도 잘되고 좋겠네요.
    이번에 남편이 혼자 정신없이 동동거려봐야, 우리 식구들이라고 해도 대접하고 하는 게 힘들구나 하고 깨달을 거에요. 적극 추천입니다.

    아.. 혹시 집 밖으로 아예 몇박 나가기 힘드시면, 아침에 일찍 공부하러 도서관 가셨다가 저녁 느지막히나 들어오세요. 근데 이건 아침 저녁으로 다른 식구들 눈치 보지 않는 강심장이 필요하니깐.. 음... 짜증만 내고 있는 원글님에게 추천하기가 어렵겠네요. 새벽같이 나갔다가 밤에나 들어오면 딱 좋은데. 혹시 아이 때문에 신경쓰이시면 이 방법 추천이요. 시부모님에게 밥 한끼 차려드린다 생각하면, 아침이나 저녁 정도는 차릴 수도 있겠네요. 공부하느라 너무 바쁘고 힘들다는 거 꼭 어필 하시구요...

  • 10. ..
    '15.7.29 7:23 AM (218.38.xxx.245)

    아이구 참 별스런 시댁색구들이네요 징그러..

  • 11. 아.
    '15.7.29 8:15 AM (1.233.xxx.179)

    여름 손님 정말. 너무 힘듭니다.
    결혼 초에 몇번 이러시길래.
    딱잘랐더니.. 이젠 해방.. 시누에 애둘에 시어머니까지 여름에 정말..
    황당하더이다.

  • 12. ...
    '15.7.29 8:19 AM (125.140.xxx.205)

    여름손님은 범보다 무서운건데ㅡㅡ
    원글님이 친정으로 가세요.공부핑계로..
    내애도 힘든데..조카까지..
    저두 일하는데 매년 여름휴가를 저희집으로 와요ㅡㅡ;;
    심지어 여긴 내륙.
    휴가오는분들은 바닷가살구..헐이예요.
    매끼니 요구하는 식사도 각양각색이예요.
    올해는 제가 좀 아파서 신랑이 못오게 한다는데..
    말아듣는 종자들이라..

  • 13. 시험준비
    '15.7.29 9:12 AM (58.225.xxx.118)

    시험준비 하시니 핑계가 딱 좋구만요.
    내가 고3이다 생각하시고 새벽같이 독서실 도서관 가서 밤중에 돌아오시구요.
    뒤치닥꺼리는 천천히 하셔서 집 난장판 되어도 공부에 매진하세요.

  • 14. ㅡㅡㅡ
    '15.7.29 9:31 AM (14.39.xxx.201)

    그기간동안 공부한다고 어디 다녀오셔요
    정말 공부거리 싸들고 비싸지 않은 호텔 다녀오셔요
    공부도 하고 해주는 밥 먹고 쉬기도 하시고.
    돈생각한다고 지나가면 내년에 또예요.
    몇 번 과감히 시위하세요 오는 식구들 몸으로는 못 막으실거아니예요

  • 15. ㅇㅇ
    '15.7.29 12:01 PM (211.36.xxx.149)

    미리서 다른곳으로 휴가가버리세요 진짜 민폐네요ㅡㅡ

  • 16. 난 이해가 안갈세...
    '15.7.29 12:01 PM (1.233.xxx.163)

    아니면 남편한테 통보하세요.

    당신이 밥 다 하고 난 먹기만 하겠다. 손님가면 이불빨래 다 해라. 이거 해낼 멘탈이시면 그냥 집에 계시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아이놔두고 어디 갔다오세요.
    세상 안끝나요.

    욕 먹어도 한번으로 끝나요. 내기분은 상관안하는 남편기분을 왜그리 맞춰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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