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인들이 이별하는 이유"....공감이 가시나요? 같이 해석해보고싶어요.

......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5-07-27 11:04:52

연이들이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이별에 직면하게 되는 이유-

미술 평론가(김민성)의 책인데 일부분을 발췌해볼게요.

 

-중략

" 그렇다면 왜 이별을 할까?

사랑의 세례로 받은 자존감의 천적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이 천적은 자존감과 비슷한

몽타주로 사람의 마음에 들어앉아있다. 어린시절부터 오랫동안 받아온 사랑의 축적임을

증거하는 자존감을 얄팍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끌어내다가 생긴

자기애의 애러. 바로 자존심이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오랜 시간 사랑받지 못해 스스로를 이기려는 욕망으로 분출된

자기애 인것이다. 이것이 발동하게 되면 당연히 사랑은 밀리게 되어있다.

둘 사이에서 자존심이 피어오르면 이별이 고개를 드는 법이다."

 

 

 

------------------

저자가 얘기하는

이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자존심을 "자기애의 애러"로 표현한게 맘에 드네요.

제 경우, 스스로의 약점이나   모난 부분을 포장하거나 감추려고

 반동작용인 자존심으로 표출시키는 걸 가끔 느끼는 편이거든요.

 

사랑의 결핍을 오랜기간 겪으면서

이 결핍을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나는 괜찮다... 라면서 드러나는

외곡된 자기애. 불필요한 자존심의 충돌로 이별하게된다라고 해석했는데

 

다른 분들은 저 문장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같이 공유하면서 해석해보고싶어요.

 

 

 

IP : 121.180.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7 11:09 AM (121.180.xxx.215)

    저자의 글이 좀 어렵네요.
    제가 써 놓은 해석은 더 어렵고 횡설수설 인듯.

    머릿속에선 대강 이해가 갈듯하면서도 제가 이해한걸 글로 풀어쓰니
    마치 발로 써놓은 듯한...;;;

  • 2. ...
    '15.7.27 11:11 AM (1.223.xxx.2)

    글 참 못 쓰네요. 의미는 대충 알겠어요.
    작가의 생각이 뭔지는 고민하징 낳겠어요.
    제 생각을 풀어내면.
    인간의 내면에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자리잡고
    사랑의 과정에 이 욕망이 충족되면서 상호간의 사랑을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충족되기 시작한 자기애가 가끔 지나치게 혹은 섣부르게 표현될 때
    사랑은 그만 이 자기애에 먹히고 맙니다. 소위 자존심 대결이란거지요.

  • 3. .....
    '15.7.27 11:13 AM (121.180.xxx.215)

    오 ~
    차라리 1.223님의 해석이 더 보편적이게 들어맞을 듯 해요.

    그쵸 저자가 글을 좀 난삽하게 썼어요

  • 4. ㅇㅇ
    '15.7.27 11:33 AM (115.143.xxx.23)

    자기애의 에러인 거죠?
    애러가 아니라.. error
    저자가 틀린 건지 원글님이 틀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 5. ㅇㅇ
    '15.7.27 11:35 AM (115.143.xxx.23)

    이런 글에 오타가 있으면
    신뢰도가 떨어져요^^

    왜곡된 자기애

  • 6. 단순히...
    '15.7.27 11:51 AM (24.193.xxx.106) - 삭제된댓글

    자존감과 자존심의 문제로 프레임을 정하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는 힘들 듯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관계에는(그것이 사랑이든 친구관계이든) 생로병사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 "우리 우정 변치말자"고 말하지만, 물론 개인에 따라 시간차가 있겠지만, 언젠가는 그 우정이란 것도 생명력을 다하고 더이상 친구사이로 남지 않는 것처럼... 연인관계도 만나서 사랑하고 서로에 대해 무뎌지다 이별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 같아요.

    별이 그 생명을 다할 때 초신성이 폭발하는 것처럼, 이별할 때에도 마음에 큰 생채기를 만들죠. 그 사랑의 에너지가 소멸하는 시점에 자존심이 고개를 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것은 단순히 하나의 증상일 뿐이지 그것으로 인해 헤어지는 이유가 된다고 설명할 수는 없죠.

  • 7.
    '15.7.27 11:52 AM (116.125.xxx.180)

    자존심 상해서 헤어진단말인가요?
    원래 대인관계가 다 그런거 아닌가요

  • 8. dd
    '15.7.27 12:03 PM (175.208.xxx.66)

    멀이리 어렵게 써놓았데요...

  • 9. 글을 너무 못쓰네요.
    '15.7.27 12:43 PM (121.162.xxx.53)

    자기 연애가 저랬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055 남편의 단점이 오늘따라 더 서글프네요. 18 펑펑 2015/09/04 6,268
480054 구글 크롬만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괜찮을까 2015/09/04 1,592
480053 누수일까요?? 2 .. 2015/09/04 814
480052 (급)강남쪽 어깨수술 잘하는 전문의나 병원 좀 알려주세요!! 4 정형외과 2015/09/04 1,616
480051 부분가발로 새치커버될까요 3 ᆞᆞᆞ 2015/09/04 1,964
480050 세탁기 추가헹굼. 1 .. 2015/09/04 842
480049 걷기운동 하시는 분 ~~ 8 운동화 2015/09/04 2,585
480048 골프화나 남성화 1 ..... 2015/09/04 969
480047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과 엄마 2 침어낙안 2015/09/04 1,432
480046 가방안에 항상 손톱깎이가 들어있어요..없으면 불안 3 손톱 2015/09/04 1,384
480045 안 않 표기법 차이 설명 부탁드려요. 25 어렵다 2015/09/04 2,530
480044 8월 전기요금 얼마 나오셨어요?(에어컨 사용량 비교해서~) 9 전기요금왜이.. 2015/09/04 3,466
480043 ebs로 초등5 인강 시작하려는데 교재나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4 ebs초등5.. 2015/09/04 2,739
480042 맥심 ˝표지 논란 사과..전량 회수 후 폐기˝ 공식입장 8 세우실 2015/09/04 2,435
480041 건강하고 튼실한 몸매로 만족하고 살까요? 4 튼튼 2015/09/04 1,573
480040 머리가 아래로 내려가는 운동 못하는 분들 계세요~ 1 . 2015/09/04 931
480039 혹 '봄 영화사' 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영화 2015/09/04 1,470
480038 판교(운중동)가 확실히 공기가 좋은건 맞습니까??? 9 ㅇㅇ 2015/09/04 4,061
480037 언제까지 재워주나요? 3 ... 2015/09/04 958
480036 김상곤 "안철수, 무례하고 무책임" 11 샬랄라 2015/09/04 1,631
480035 선생님 상담갈때 빈손으로 가시나요? 18 고민맘 2015/09/04 5,547
480034 수영을 시작했어요(즐거운 기초반 수강생) 5 물개 2015/09/04 2,127
480033 무릎아래랑 손이 저리고 아파요 2 39 2015/09/04 1,393
480032 가끔 힘들다는 글 중 자기가 자기 팔자꼬는 것도 있는 듯해요 2 그냥 2015/09/04 1,664
480031 발목 얇고 종아리 두꺼운 사람은 어떤 옷? 2 ㅇㅇ 2015/09/04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