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독해지고 할말 다하는 성격 되고 싶어요 방법....있을까요

강해지고퐈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15-07-24 10:17:00

하아....

30년을 넘게 너무 바보같아요 제자신이

 

요즘 특히 더 그러네요 집에서 살림 육아만 하다보니 자존감이 더 추락하고 있어요

 

사람 사귀는것도 힘들고....또 사귀기 싫어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다단계하는 엄마들.....휴.....몇번 상처받았네요

 

제가 성격이 어릴땐 착하다 소리 들었지만 커보니 착한게 아니구 바보였어요.

 

싫은소리도 못하고 울컥도 잘해서 눈물 진짜 많고

 

신랑이랑 싸우고 싶어도 눈물이 나서 할말을 다 못해요

 

요즘 밤마다 독해지자 독해지자 최면 걸고 자는데

 

똑부러지고 야물딱진 성격 되고 싶어요

 

몇달전에 아빠 돌아가지고 여태 많이 힘들긴 해요 그래서 밤마다 눈물도 많이 쏟구....

 

아빠한테 기도해요 강해지게 해달라구ㅠㅠ

 

아...또 울컥할라고그러네요 ㅎ

 

어리버리 바보같은 저.....어떻게 하면 좀 바뀔수 있으까요

 

피같은 조언좀 주세요

IP : 182.225.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냥이
    '15.7.24 10:45 AM (118.131.xxx.183)

    이러다보면 좀 드세질순 있겠지만..사람들과 얘기할때 좀 아니다 싶으면 사람들 모두가 내 적이다..
    절대로 지지않고 날 지켜내겠다 모드로 돌변하셔서 때를 놓치지 말고 잘 얘기해보세요.
    첨이라 어렵다싶음 집안 화장실같은데서 문닫고 소리지르고 욕하는 연습도 해보시고요..
    깡패??처럼 깡도 표현해보시고요 (그동안 쌓인 사람들에 대한 감정표현)
    아니면 거울보면서 상대한테 말한다 여기시고 기분상하는 점을 최대한 조근조근 표현해보세요.
    그러다 좀 쎄다 싶으면 수위조절하심 될거 같고요
    제 생각엔 남 기분은 신경쓰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단 표현해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 ..
    '15.7.24 10:55 AM (223.62.xxx.113)

    저도 인상이 순하고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사람이에요. 근데 속으론 디게 예민하고 따지는거 많은 성격이에요. 예의없고 무시하는 걸 못참는 성격인데 제 외양만 보고 저에 대해서 착한걸 문제 삼아서 훈수 두고 괜히 시비걸고 무시하는 사람이 몇 있는데요. 일 크게 만들기 싫고 저 사람들이 이상하다 하면서 참았더니 홧병이 생기고 트라우마로 남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맘먹고 밟아주고 내 할 말 다 했더니 처음으로 후회도 안남고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안하던 걸 해서 몇 일은 또 맘이 괜히 불편하고 그랬지만 참아서 속병 난것보단 훨씬 낫고 그게 옳은거에요.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보다 세상에 중요한 건 없어요. 화이팅하시구 하루 맘 껏 울고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세요!

  • 3. 저두요...
    '15.7.24 11:06 AM (106.246.xxx.88)

    하고 싶은말 못하고 맨날 속앓이만 하고 살아요.
    그러다 결국 병도 얻고...
    작년에 수술하고 이젠 이러고 살지 말자 하면서 다짐 많이 했는데
    40년 넘게 그렇게 살아온게 쉽게 바뀌지 않네요.
    어제도 남편이랑 몇마디 하다가...또 그냥 참고 넘겼어요.
    밤새 제대로 잠도 못자고...............진짜 제가 싫어요.

  • 4. ,,,
    '15.7.24 11:47 AM (121.129.xxx.216)

    성격을 타고 나야 하는데 인생의 어떤 전환점이 오면 노력하면 50%는
    고치게 돼요. 전 60세가 가까워져서 타인에게 거절하게 됐어요.
    거절 못하고 부탁 들어주고 스트레쓰 받고 끙끙 앓다가
    용기내서 거절 한 두번 하기 시작하니까 거절이 되더군요.
    이젠 말도 안되는 그런 부탁 만드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075 동네 마트에 시금치가 안보여요.. 6 dd 2015/08/22 1,429
475074 오랜만에 자유시간...강남역왔는데 8 잉잉잉~~ 2015/08/22 1,579
475073 유명인 자제들 시녀짓 하는거 11 /.. 2015/08/22 5,736
475072 쌍둥이 엄마라서 당해야 하는 질문 27 .. 2015/08/22 5,375
475071 우리나라와 북한은 시간이 다릅니다 12 zzz 2015/08/22 2,225
475070 워터파크 몰카녀 돈때매 그런걸까요?? 2 YJS 2015/08/22 2,648
475069 등산화고르다가 5 밝은햇살 2015/08/22 1,107
475068 네이버 댓글들 왜이러나요.. 23 답답 2015/08/22 2,554
475067 김상중 미혼이에요?? 15 .. 2015/08/22 12,766
475066 직거래란 얼굴보고 직접거래를 말하는건가요? 아님.. 6 궁금 2015/08/22 911
475065 흰머리..염색없이 걍 짧은 컷트로만 지내면 어떨까요? 10 .. 2015/08/22 4,300
475064 사돈결혼식 여쭤요 5 결혼식 2015/08/22 2,039
475063 구피가 새끼를 안낳는건 왜그런거죠? 4 dd 2015/08/22 4,848
475062 부산 사람들 좀 더 터프한 것 같아요 24 부산 2015/08/22 3,697
475061 회사에서 여자들 미묘한 신경전.... 81 ^^* 2015/08/22 14,325
475060 원래 남의 집이 더 이쁘고 깨끗해 보이는 건가요? 9 2015/08/22 4,120
475059 치과선생님~~질문있습니다~ 4 .. 2015/08/22 872
475058 15개월아기 커피먹고 수유 ㅠㅠ 6 Jj 2015/08/22 1,975
475057 친일파의.. 친일파를 위한.. 친일파에 의한.. 한국 3 숭미일 2015/08/22 536
475056 자세성빈맥증후군 이라고 아세요? ㅇㅇ 2015/08/22 748
475055 한경희 스팀다리미가 물을 뿜어요 ㅠ(부제; 뜨거운 침 뱉는 다리.. 6 오늘 2015/08/22 2,247
475054 과민성대장(설사형)에 좋은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5 유산균 2015/08/22 4,196
475053 많이 읽은 글에 있는 글 중- 1 소피아 2015/08/22 584
475052 갱년기 호르몬 치료 부작용? 1 . 2015/08/22 3,411
475051 군대미필 아줌마들이 안보전문가네 그려 ㅋㅋㅋㅋ 42 ㅋㅋ 2015/08/22 4,609